K는, 본래 강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이 있었다.
KBS에서 재임 중에는 사내 강사로 위촉을 받아 틈틈이 연수원에서
강의를 하였다.
사원들에 대한 각종 연수교육 강사로서, 'KBS기업문화', KBS조직에
대한 이해, '공영방송의 시청자서비스 업무', 'KBS와 수신료' 에 대해
꾸준히 강의를 하였다.
2005년, 충주방송국장 재임 시에는, 관내인 제천시에 소재하는 세명
대학교 대학원의, 여성지도자 고위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여성
지도자의 미디어 이해' 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하였다.
2009년 6월, 직장에서 정년 퇴임한 K는, 역시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
지는대로 강의활동을 하였다. 이 때는, 강의 주제도 비교적 다양했다.
2009년 하반기에는, 방송학 관련 대학원에서 초빙 교수 자격으로서,
'디지털시대의 수용자이론'을,
2012년, 서울 노원구 소재 영신여자고교에서는 '방송미디어 개론을',
2011년과 2019년에는 각각 '한시에 대한 이해'와, '시로 만나는 이순신'
등의 한시 분야를,
2010년 노량진문화센터에서는 구당(久堂) 김남수(金南洙) 선생께서
이끄시는, '뜸사랑' 에서 공부하고 취득한 침뜸요법사의 자격으로서,
'침뜸과 건강'을 주제로 1년 가량 강좌를 운영해 보았다.
그밖에도, 여수해양항만청, IT기술관련협회, 보은군청, 이순신리더십
연구회, 군부대와 노인대학 등의 공공기관이나 단체에서, 인문학 관련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일도 여러 차례 있었다.
이러한 강의활동 경험과 함께, 우리시대의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던 K로서는, 노량진문화원 원장이라는 직책이 장로 재임
중에 있어 마지막 봉사 기회임을 인식하고, 주어진 임기 동안에 최선을
다 해 봉사해 보자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