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 9] ----------- 2023.9.5. [퇴고 8]의 시를 국보구미아카데미에서 발표하고,
김전 지도교수님의 지적사항을 적색으로 표기하였고 수정한 시를 [퇴고 9]에 등록함
토종 한국인의 품격
서우당 이성칠
밥상에 김치가 없다면 참 서글픈 한국인이지
첫 미국행 기내식에 햄버거 패티와 소시지 몇 개 도착해서 빵과 콜라로 때웠다
포만감에 배설했더니 노린내에 색깔마저 샛노랗다
기찻길 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화물칸 탱크 위에 탑승한 코 큰 외국 군인들에게 ‘쪼코래뜨 기브미’ 외치고
던져준 국방색 캔 속의 그 맛이었다
향수에 젖을 즈음 코리아타운에서 고향 기분 만끽했지
배추쌈에 된장 삼겹살에 소주 막걸리 무와 대파 숭숭 썬 된장국으로
새벽엔 드디어 본색인 미국 속의 코리안 되어 구린내 진동했지
외국 나갈 때면 으레 무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담아가곤 했다
김치 먹는 한국인 숨어서 쏟아내는 구수함 바뀔리 없다
그런데 철면피가 되었는지 뻔히 보면서 말과 행동은 무 배추 맛에 훨씬 못 미쳐
소시지 햄버거 먹는 사람들도 세계평화 위해 몸 바치는데
요즈음 한국엔 뭘 처먹고 저 지랄이지
진짜 한국인 맞아
무 배추 사랑하는지 되물어봐 스스로 내가 왜 미쳐가는지
대대로 토종 손맛으로 버무려져야 제격인 거야
(20230905)
[퇴고 8] ----------- 2023.9.5. 국보구미아카데미에서 발표 김전 지도교수님의 지적사항 적색으로 표기하고
수정한 내용은 [퇴고 9]로 함
토종 한국인의 품격
서우당 이성칠
밥상에 김치가 없다면 참 서글픈 한국인이지
첫 미국행 기내식에 햄버거 패티와 소시지 몇 개 도착해서 빵과 콜라로 때웠다
포만감에 배설했더니 노린내에 색깔마저 샛노랗다 ............ 표현이 좋다
기찻길 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화물칸 탱크 위에 탑승한 코 큰 외국 군인들에게 ‘쪼코래뜨 기브미’ 외치고
던져준 국방색 캔 속의 그 맛과 같았다 ............. '그 맛이었다'로 수정
향수에 젖을 즈음 코리아타운에서 고향 기분 만끽했지
배추쌈에 된장 삼겹살에 소주 막걸리 무와 대파 숭숭 썬 된장국으로
새벽엔 드디어 본색인 미국 속의 코리안 되어 구린내 진동했지
외국 나갈 때면 으레 무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담아가곤 했다
텃밭에 무와 배추 제 세상 만난 듯 잘 자란다 .................
아버지 할아버지 때나 조선 거슬러 삼국시대나 변함없이 ................. "4연'은 연결성이 없어 삭제
외국 넘어 우주엘 날더라도 때마다 무 배추김치 없는 여행 꿈꾸지 않겠다 ...............
김치 먹는 한국인 숨어서 쏟아내는 구수함 바뀔리 없다
그런데 철면피가 되었는지 뻔히 보면서 말과 행동은 무 배추 맛에 훨씬 못 미쳐
소시지 햄버거 먹는 사람들도 세계평화 위해 몸 바치는데
요즈음 한국엔 뭘 처먹고 저 지랄이지 진짜 한국인 맞아 ............. '진짜 한국인 맞아 ' : 행간 분리
무 배추 사랑하는지 되물어봐 스스로 내가 왜 미쳐가는지
대대로 토종 손맛으로 버무려져야 제격인 거야
(20230904)
[퇴고 7]
토종 한국인의 품격
서우당 이성칠
밥상에 김치가 없다면 참 서글픈 한국인이지
첫 미국행 기내식에 햄버거 패티와 소시지 몇 개 도착해서 빵과 콜라로 때웠다
포만감에 배설했더니 노린내에 색깔마저 샛노랗다
기찻길 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화물칸 탱크 위에 탑승한 코 큰 외국 군인들에게‘쪼코래뜨 기브미’ 외치고
던져준 국방색 캔 속의 그 맛과 같았다
향수에 젖을 즈음 코리아타운에서 고향 기분 만끽했지
배추쌈에 된장, 삼겹살에 소주 막걸리, 무와 대파 숭숭 썬 된장국으로
새벽엔 드디어 본색인 미국 속의 코리안 되어 구린내 진동했지
외국 나갈 때면 으레 무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담아가곤 했다
텃밭에 무와 배추 제 세상 만난 듯 잘 자란다
아버지 할아버지 때나 조선 거슬러 삼국시대나 변함없이
외국 넘어 우주에 날더라도 때마다 무 배추김치 없는 여행 꿈꾸지 않겠다
김치 먹는 한국인 숨어서 쏟아내는 구수함 바뀔리 없다
그런데 철면피가 되었는지 뻔히 보면서 말과 행동은 무 배추 맛에 훨씬 못 미쳐
소시지 햄버거 먹는 사람들도 세계평화 위해 몸 바치는데
요즈음 한국엔 뭘 처먹고 저 지랄이지 진짜 한국인 맞아
무 배추 사랑하는지 되물어봐 스스로 내가 왜 미쳐가는지
대대로 토종 손맛으로 버무려져야 제격인 거야
[퇴고 5]
토종 한국인의 품격
서우당 이성칠
밥상에 김치가 없다면 참 서글픈 한국인이지
처음 미국행 기내식으로 햄버거 패티에 소시지 몇 개 먹고 도착해서 빵과 콜라로 때웠다
포만감에 배설했더니 노랑내에 색깔마저 누렇다
기찻길 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화물칸 탱크 위에 탑승한 코 큰 외국 군인들에게 ‘쪼코래뜨 기브미’ 외치고
던져준 국방색 캔 속의 그 맛과 같았다
향수에 젖을 즈음 코리아타운에서 고향 기분 만끽했지
싱싱한 배추쌈에 된장, 삼겹살에 소주와 막걸리, 무와 대파 넣은 구수한 된장국으로 속을 뒤집었다
새벽엔 드디어 본색인 미국 속의 코리안으로 구린내가 진동했다
외국 나갈 때면 으레 무 깍두기와 배추김치 담아가곤 했다
텃밭에 무와 배추 제 세상 만난 듯 잘 자란다
아버지 할아버지 때나 조선 삼국시대나 변함없이
외국 넘어 우주를 날더라도 때마다 무 배추김치 없는 여행 꿈꾸지 않겠다
김치 먹는 한국인 숨어서 쏟아내는 구수함 바뀔리 없다
그런데 철면피가 되었는지 뻔히 보면서 말과 행동은 무 배추맛에 훨씬 못 미쳐
소시지 햄버거 먹는 사람들도 세계 평화 위해 몸 바치는데
요즈음 한국엔 뭘 처먹고 저 지랄이지 진짜 한국인 맞나
무 배추 사랑하는지 되물어봐 스스로 내가 왜 미쳐가는지
대대로 토종 손맛으로 버무려져야 제격인거여
[퇴고 2]
무와 배추 사랑
서우당 이성칠
밥상에 김치가 없다면 참 서글픈 한국인이다.
처음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기내식으로 햄버거 패티에 소시지 몇 개 먹고 도착해서 빵과 콜라 등으로 때웠다. 포만감이 들었든지 처음으로 배설을 했더니 노랑 냄새다. 색깔마저 누렇다.
기찻길 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화물칸에 탱크 등 무기 위에 탑승한 코 큰 외국 군인들에게 ‘쪼코래뜨 기브미’ 뒤에 던져준 국방색 캔 속의 그 맛과 같았다.
향수가 생각날 즈음 코리아타운에서 고향 기분을 만끽했다.
싱싱한 배추쌈에 된장, 삼겹살에 소주와 막걸리, 무와 대파를 넣은 구수한 된장국으로 든든하게 속을 뒤집었다. 새벽엔 드디어 본색인 미국 속의 코리안으로 냄새가 진동했다. 외국에 나갈 때면 으레 무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유리병에 담아가곤 했다.
텃밭에 무와 배추가 제 세상 만난 듯 잘 자란다.
아버지 때나 할아버지 때나 조선이나 삼국시대나 변함없다. 외국을 넘어 우주를 날아가더라도 때마다 무와 배추김치 없는 우주여행은 꿈도 꾸고 싶지 않다.
김치 먹는 한국인 숨어서 쏟아내는 냄새는 누구나 코를 찌른다.
그런데 철면피가 되었는지 뻔히 보는 데도 말과 행동은 무와 배추 김치맛에도 훨씬 못 미친다. 소시지나 햄버거를 먹는 사람들도 세계 평화를 위해 몸 바치는데.
요즈음 한국엔 뭘 처먹고 저 지랄들 하는지 진짜 한국인이 맞나.
무와 배추를 사랑하는지 스스로 되돌아봐 이 사람들아. 김치는 대대로 토종 한국인 손으로 빚어낸 맛이야.
(202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