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만 움직이고 활동해도 발바닥통증과 퉁퉁 붓는 다리
* 저녁이 될수록 무겁고 뻐근해지는 다리
* 그렇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는 혈관 돌출이 안 나타난다면?
위와 같은 증상들이 느껴진다면 우선적으로 의심해봐야 하는 것이 바로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입니다.
하지정맥류란?
▶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정맥이 늘어나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혈관 질환
▶ 다리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하여 하지정맥류(下肢靜脈瘤)
정맥류란 정맥 안에 있는 판막(valve) 손상에 의해 혈액이 심장 쪽으로 흐르지 못하고 역류가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혈관 질환입니다.
하지(다리) 쪽으로 흘러온 혈액 전부의 이상이 아닌 - 일부분만의 문제이다 보니,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하지정맥류의 특성은 점차 시간이 경과하면서 심화하는 [진행성 질병]입니다.
걷고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는 근펌프(장딴지 근육)운동은 혈액은 심장 쪽으로 진행할 수 있는 “추진력”의 원동력이 됩니다.
하지만 판막(valve)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걷고 움직일 때마다 [혈액의 역류]가 발생하게 되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집니다.
그렇기에 힘들게 하루 종일 서서 활동하시는 분들에게 “중력과 하중”의 영향에 의해 하체로 내려갈수록 하지정맥류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역류로 인하여 뭉친 혈액 때문에 혈관이 팽창하고 주변의 신경과 근육 등의 조직이 압박받으면서
당김 및 경련이 생기고, 부종, 저림, 그리고 피로감 등의 증상은 물론 육안으로 봤을 때 울퉁불퉁한 혈관의 돌출 및 붉고 푸른 혈관들이 드러나 보이게 되며,
이러한 상태까지 진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방치 시에는 발바닥통증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혈관 돌출과 함께 발바닥통증까지 나타난 상태라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리에 나타난 가느다란 실핏줄 혹은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들이 눈으로도 보인다면, 이미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을 넘어선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혈관들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의 자각증상만이 전부라면 “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감도가 높은 분이라면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하시어 진단을 받고 증상 완화를 위한 해결책을 고민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단순 피로로만 생각하고 “ 조금 쉬면 좋아지겠지~ ” 하며,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질병에 있어서 “ 조기 발견, 조기 치료 ” 보다 좋은 선택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초기증상이 나타났다는 이유만으로 병원 치료(수술)만이 최우선이라고는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심하게 진행된 하지정맥류라면 정맥의 확장으로 인해 근육 및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증상의 구분이 명확하지만,
비교적 초기 단계에서는 그 증상의 구분이 불분명한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 증상이 발바닥통증과 열감 허리 혹은 무릎에 국한된 경우 그리고 다리에 힘이 없다 등도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들은 아주 심하게 진행된 하지정맥류가 아니고서는 직접적인 연관보다도 간접적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 진단 ” 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에 알맞은 단계부터 차근히 접근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도 심각한 수준의 혈관 돌출이 나타났고 혈관 초음파 검사상에서도 역류량 및 범위가 심하다면, 이것만으로도 하지정맥류의 치료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역류가 약하게 나타난 상태에서 범위 또한 매우 국소적이라면, 치료(수술)가 우선이 아닌 “ 보존요법 ” 을 통한 증상의 관리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치료는 보존요법을 통한 증상의 차도를 확인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보존요법 시행 후 증상의 차도가 있다면, 이는 하지정맥류로 인한 증상이 맞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보존요법을 통한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며, 치료는 보존요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혹은 빠른 증상 완화를 원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를 꾸준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발바닥통증 등 이상 현상들의 차도가 없다면, 이는 온전한 하지정맥류 증상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정맥류 의심 증상으로 방문한 병원에서 확진을 받고 어렵게 시간을 내어 치료(수술)까지 받았는데, 증상의 차도가 없다면 내원하신 분으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 보존요법 ” 을 통한 확인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드리는 것이며,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 정확한 진단 ” 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간혹 초기증상만으로도 수술과 같은 성급한 결정을 먼저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암이나 동맥 혹은 심부정맥과 같은 중요한 부분들은 무조건적인 조기 치료가 최선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하지정맥류라면, 순서에 맞게 질병에 접근하는 것이 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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