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일주일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 주일날 아침
한껏차려입고 같이 교회갈려고 레스토랑에서 기다리고 있는 나를 향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여자로써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교회에 갔더니 예쁜 젊은 여집사님들이 내게 집사님 얼굴이 지난주보다 많이
그을리신것같아요 하네요
그래서 제가 골프쳐서 그렇다는것은 비밀로 하고 난 일주일내내 아내만 바라봐도
얼굴이 많이 끄실리거든 ...아내는 맑고 밝고 나에게 있어 태양처럼 빛나니 안끄실릴수있남...
새댁집사님들이 전부 와~몬산다 하더니 예배시간 늦겠다 하면서 모두 흩허지네요 아유~고소해!!
에니웨이 ~손자가 지난주에 생일이라고 해서 잔차를 싸 달라고 하네요
예전 같으면 어려서 로봇트 장난감 하나면 깨끗하게 해결되는데 나이가 들었다고 잔차를
선물로 원해서 아내와 둘이가서 멋있는것을 한대 구입 땡스기빙전날 밤에 직원들 파티할때
딸내미와 함께 불러 손자에게 선물했습니다
땡스기빙데이라써 인지 레스토랑 앞 주차장이 텅텅비어있고 광고차량 초선이만 덩그런히
서있는 모습에 집에 끌고갈까 잠시 망설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해마다 땡스기빙 전날이면 전직원과 그의 가족들을 레스토랑으로 불러 파티를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모두를 초청했고 일찌감치 장사를 끝내고 두개의 방을 오픈해서
파티를 하였습니다 여자친구나 남자 친구를 데리고온 직원들도 있고 부모들도 데리고 오고
오손도손 전가족을 델꼬온 직원도 있었습니다
아내는 하루종일 터키 요리를 집에서 아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만들었고
밤 9시가 조금넘은 시간 한차가득 음식을 실고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나는 잠시 얼굴만 비춘뒤 삼실에서 서류작업 하면서 편하게들 먹고 놀아라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약 2년전 땡스기빙전날 파티를 하면서 요리사 한명을 이혼시키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요리사 보다 7살이나 많은 와이프 거다가 아들까지 한명이 있는 여자 사랑으로 함께하는 부부라면
밀러주고 땡겨주겠지만 순전히 요리사를 이용해서 자신의 능력만 키워가는 여자
비가오나 눈이오나 데리러 오지 않고 그냥 걸어오라고 하는 여자 퇴근하면 그날 요리해서 번팁을
싹 빼앗아 가버리는 여자 쉬는날이면 집에서 애기 보라고 하고 지는 공부하러 가는여자
장모까지 한집에 살면서 맨날 해먹여야 되는 종살이하는 울직원 거의 매일같이 1~2달러
나에게 빌려달라고 하는 직원 밤사이 다 털리고 쪼자같은 울 직원 그 여자가 머가 좋다고
헤어나지 못하고 1시간씩 걸어서 집에가는바보 혼자서 걸어가는 사람을 보면 혹시하는 생각..
한참 파티를 하고 있는데 그 직원은 장모와 마누라 그의 아들을 챙긴다고 먹지고 못하고
직원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눈치만 보면서 챙기는데 그것을 본 웨이타 한명이
그들을 향해 어이~오늘도 걸어오라고 하고 그냥 갈꼬얌 했네요 글쎄
이로인해 큰 싸움으로 번졌고 모든직원들의 훈수에 직원은 화려한 돌싱이 되었지만 그녀와
함께하면서 진 많은 카드빚을 갚는데 오랜세월 힘들어야 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여친이 생겼다면서 파티때 인사를 시켜주었습니다
요리사보다 나이는 조금 적지만 아들이 둘이나 되는 여자 큰애가 5살 작은애가 3살정도
어느새 정들었는지 아이들이 아빠처럼 요리사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내자식이 저러면 차라리 뒈져라 하겠지만 남의 자식이라 마음이 착해서 저렇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내맘속에는 자꾸 빙신같은넘 이라는 생각은 떠나지를 않는지요
Buy one Get one 미국에는 최고로 많은 세일을 할때 한개싸면 한개를 공짜로 주는 행사를
하는데 우리직원은 하나델꼬 사는데 아들까지 덤으로 둘이나 따라오니 Buy one Get two 라는
생각을 하면서 서로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살아주면 그것도 구원이다 싶었습니다
밤 12시가 넘어서 끝난 파티 주섬주섬 챙겨서 집에와 대충 설겆이를 끝내고 사키한잔 하는데
2시가 되어 갔습니다 하지만 낼 쉰다는 마음이 있어 복면가왕 한프로 편하게 땡겼습니다
예전같으면 땡스기빙날 가족파티를 하면서 좋은시간을 가졌는데 블랙 프라이데이
모두들 쇼핑을 간다고 해서 파티를 하지 않고 조용히 보내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늦잠을 자고 집안 대청소를 한뒤 늦게 동네 한바퀴를 걸었습니다
가을이 오긴온것인지 언제 왔다간것인지 어디쯤가고 있는것인지
동네 한바퀴 돌면서 가을을 배웅했습니다
우리집 주변 강가는 항상 아름답습니다
아내와 함께 영화찍으니 석양도 조명빨을 받는가 봅니다
아내가 석양을 배경으로 내게 어떤 폼을 잡으라고 지시를 내립니다
서로의 두발을 중심으로 부채모양을 만드는것이었는데 우리둘은 그런걸 잘해요
근데 우째된기 아내가 내 무개를 지탱못하고 내손을 놓아 버렸습니다
발라당 까지면서 주머니에 있던 선그라스가 반동가리 났는데 아내가 웨이츄레스해서
팁 벌어 하나 싸준다고 했어요
아내가 또다른 제의가 들어옵니다
사진을 보면 뛰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도 한번 뛰어보고 싶다는 겁니다
망둥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카더니...
연속에 놓고 몇차례 찍었지만 모든 사진이 무섭게 나왔습니다
열바다 길길이 날뛰는 여자의 모습 아공~무서버
하지만 일주일에 두번 쉬었다는 행복감 그리고 또 치루어냈다는 편안함
즐거운 땡스기빙데이를 아내와 둘이서 조용히 잘 보낸것 같습니다
=======================히블내미========================
아내 바보 헌장
나는 아내를 보필할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유년의 야무진 꿈들을 오늘에 되살리지 말고
안으로 아내를 받들어~총!!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는 아내의 인기관리에 이바지 할때다
이에 나의 나아갈 바를 밝혀 돈독한 애정의 지표로 삼는다
돋보기 넘어로 떠듬떠듬 행복한 요리사님의 레시피를 배우고 익히며
중년의 원숙함을 도전의 무기로 삼아 아내의 영양가있는
음식을 만들기에 강인한 의지와 인내의 정신을 기른다
5~60년대의 가부장적 행동의 나쁜 모양새를 되새기며
밝고 따뜻한 가정의 발판을 북돋운다
서로의 사랑과 관심과 협력을 바탕으로 중년의 아름다운 미소가 피어나고
가정의 행복이 가족의 근본임을 깨달아 낮은 자세로 그 의무를 다한다
스스로 아내를 위하고 사랑하는 것이 애정의 길이며
노후를 보장받을수 있는 실현의 기반이다
길이 물려줄 자랑스런 아들의 앞날도 내 모습처럼 내다보며
익제공파의 신념과 긍지를 지닌 가문으로서 대물림 할것이다
굳어 뻣뻣한 손으로 쌀을씻고 나물을 무치고 찌지고 볶고 데치고 끓이면서
아내의~아내에의한~아내를 위한 !!
밝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에 줄기찬 노력으로
히블내미 가정에 새 역사를 창조한다
11월 28일 2017년 히블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