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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 고창 고산
○ 날 짜 : 2017년 1월8일 07:00
○ 장 소 : 고창 고산
○ 준 비 물 : 식수, 여벌옷. 개인상비약. 우의 및 개인장비 중식등
○ 예 약 : 45명(회원우선 선착순 -카페 나 총무)
○ 출발시간 : 장미장(06:15)-구역전(06:20)-구시청06:25)-현대수송(06:30) 주공4차(06:35)-시민회관(06:40)-세경앞(06:45)-수송동신(06:50)
공설운동장 주차장(06:55)
○ 기 타 1. 군산아리울산악회는 비영리단체로서 산행이나 이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민. 형사상 일체의 책임을 질 수 없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2. 차량 좌석 앞 두번째까지는 집행부에게 양보 부탁드립니다.
아리울 직행부는 아리울 회원님 다 직행부 입니다
# 산행지
고산(높이 527m) 전북 고창군 대산면소재
# 산행 코스
석현마을 입구-편백숲-임도횡단-각시봉-깃대봉-용두암-띠꾸리봉-촛대봉-고산 정상-촛대봉-가릿재3거리-고인돌-상금마을-중금마을-차동마을-석현마을 입구여기까지 산행에 수고만흐셨습니다
# 산행 소요시간
3시간24분(중식포함)
#산행지 후기 참고 올립니다 아리울 산행과 건강한 새해 보내시길 희망합니다
평온한 삶을 유지하고 나라와 사랑하는 가족을 외침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먼 옛날 사람들은 주변에 성벽을 쌓았다.
이러한방어의 수단과 방법에 있어 뒤따르는 민초들의 수많은 애환은 돌멩이 하나하나에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골골이 박혀 있다.
과거의 성 쌓기는 지금처럼 건설 장비도 없었던 때라 하루아침에 완성될 수 없는 대공사로 장기간에 걸쳐 축성하는 과정에서 흘렸을 고통과 땀방울의 흔적들을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삼국시대 후기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전북 고창의 고산 산성을 찾아본다.
특히 고산 산자락 아래 자리 잡은 상금리에는 불가사의 할 정도로 여겨지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인 지석묘 200여기가 산재되어 있어 고산이 그저 평범한 산이 아니라는 것을 실로 절감할 수 있다.
고산의 산행 기점을 찾기 위해 23번국도상에 있는 전북 고창군 대산면 소재지에서 전남 장성을 잇는 796번지방도와 연결된 상금리 방향으로 10여분 차량으로 진행하다 석현마을 표지석을 만난다.
석현마을 표지석은 두 군데에 세워져 있는데 첫 번째를 지나 두 번째 표지석이 산행 기점으로 표지석 맞은편에 고창군에서 만들어 세운 고산등산 안내도가 있어
석현마을로 진입하는 좁은 포장길을 따라 가면 마을이 보이고 농가 몇 채를 지나서 마을 표지석에서 5분도 안되어 소나무가 있는 묘지 앞에 태봉산악회에서 세운 '고산 등산로' 안내판과 등산지도가 산길을 유도한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우측 길을 따라가면 소나무 앞에 많은 등산 리본과 함께 '고산등산로(3.8km)'라 쓴 목재 이정표에 '석현'이라 글씨가 쓰여 있어 이곳이 석현마을임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이정표에는 자그마한 등산 안내도가 붙어 있어 들머리 찾기는 어렵지 않다.
수북하게 덮여 있는 송림의 솔가리를 밟아 가는 등산화 발바닥이 부드럽고 편안하여 산책하는 기분이다.
작은 동산 아래로 석현마을이 보이고 곧 편백나무 조림지역을 가로질러 오른다.
산행을 한지 18분경과 후 차동마을과 연결된 임도를 만난다.
'고산 촛대봉 2.0km, 석현 1.0km'라 쓴이정표가 있다.
그리고 임도 맞은편 고산으로 가는 원목 계단 쪽으로 대산의용소방대에서 세운 '고산 가는 길' 안내판이 있다.
임도를 횡단하여 능선 따라 오르다 묘 4기가 있는 무덤을 벗어나자 곧 각시봉(1봉)에 도착하는데 '석현마을 1.2km, 고산 2.6km'의 이정표가 나무에 기대어 있다.
봉우리라기보다는 언덕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낮지만 대산면 소재지가 바라보인다.
각시봉에서 깃대봉과 띠꾸리봉을 바라보며 조림지역을 벗어나고 오르막에 대리석으로 묘지를 새로 조성한 곳에서는 대산면 방향으로 시야가 트인다.
묘지 위쪽으로 하얗게 눈이 덮인 또 하나의 묘가 있는데 묘 옆에 훼손된 삼각점이 놓여 있다.
전날 평야는 비가 내렸지만 이곳 산에는 눈이 쌓였다.
이름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등산로만큼은 잘 정비되어 있다.
각시봉에서 19분 뒤 역시 자그마한 봉우리인 깃대봉(2봉)에 올라선다.
'각씨봉 0.4km, 띠꾸리봉 1km' 라는 이정표가 깃대봉임을 알려주고 있다.
깊게 패인 안부로 내려서고 띠꾸리봉으로 오르는 길에 로프가 내걸려 있다.
로프에 의지하고 올라서자 멋진 소나무들이 있는 전망 좋은 용두암 바위에 올라선다.
용두암과 용추굴 안내판이 있다.
옛 전설에 의하면 용두암에서 약 200m 아래 계곡에 용추굴이라는 곳에 이무기가 3개의 머리를 용두암 쪽에 머리를 두르고 천 년을 살다가 승천하고 굴 안에는 명천수가 고여 만병통치의 약수로 사용하였다 한다.
고산으로 향하는 등산로에 벌거벗은 나무 위로 하얀 눈이 덮여 있어 이런 설경은 홀로 걷는 산객에게 베푸는 올겨울의 마지막 선물이라 새해 즐산하시고 아리울과 한해도 건강하시길 원합니다
화살표가 그려진 바위 사이 로프 잡고 내려서자 우측으로 고산산성의 성벽이 눈에 띈다.
동국여지승람 지리지에 의하면 이곳 고산산성은 삼국시대 후기에 총 연장 1,800척(1척 60cm)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최근 고고학자에 의해서도 수 년에 걸쳐 장기간 축성된 것으로 탐증된 바 있다.
깃대봉-촛대봉-고산 정상 부근의 천연요새를 이용하여 토성과 석성을 혼합하였으며 현재 4.1km 이상의 형태가 남아 있고 동문, 서문, 남문 자리가 확실한 상태로 남아있다.
전설에 의하면 의좋은 형제가 고산과 고성산에서 성 쌓기 내기를 하여 고산의 형이 이겼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져 온단다.
또한 산성을 쌓던 형제 중 아우가 용추굴에서 솟는 명천수를 먹고 쌓았다 한다.
성터를 막 지나자 웅대한 바위가 길을 막고 있어 우측으로 로프잡고 돌아가 오르니 띠꾸리봉(3봉)이다.
'석현마을 2.6km, 촛대봉 0.6km'의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좌측으로 석현길이 보인다.
방금 전 바위를 우회하지 않고 오르는 길이다.
이곳에서 1분도 안되어 전망이 양호한 바위지대에 닿는다.
고산 정상은 물론 일대의 사방이 거침없이 보이는 곳이련만 날씨가 흐리고 산안개가 끼어 멀리 바라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바위에는 철제 계단이 길게 놓여 있다.
띠꾸리봉을 출발한 지 13분 후 성터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촛대봉(4봉)에 도착하는데 3거리 갈림길이기도 하다.
고산산성의 안내판과 함께 '고산오봉 0.4km, 차동임도 2.0km, 가랫재 0.9km'의 이정표가 있는데 고산 정상을 다녀온 뒤 이곳으로 돌아와 가랫재로 하산하여야 하기에 눈여겨 두고 좌측 정상으로 향한다.
촛대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무너져 내린 성터를 밟아 오른다.
곳곳에 성벽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것이 못내 안타깝다.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넓은 잔디밭 공터가 있기에 다가가니 해맞이 기원 제단이 놓여 있다.
이곳에서 2분도 안 걸려 고산 정상에 올라선다.
억 겹의 세월 동안 닳고 닳은 네모진바위에 '高山'이라 음각되어 있으며 바위 앞에는 정상석이 놓여 있는데 등산로까지 새겨 놓았다.
맑은 날이면 고창지역의 서해바다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한눈에 들어와 보는 이로 하여금 매료시킬 텐데 안개가 전체를 드리우고 있어 옥녀봉 방향은 물론 가까운 거리까지 조망이 불가능하다.
정상 바로 아래 바람이 없는 지형에서 차가운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촛대봉 3거리까지 내려와 좌측의 가랫재로 방향을 틀어 내려선다.
촛대봉에서 14분을 내려가니 고산늪이라 부르는 가랫재 3거리에 닿는다.
농사를 짓는 다락논에서 새소리처럼 요란하게 들려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니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개구리들의 울음소리로 벌써 곳곳에는 많은 알을 낳은 것이 눈에 띈다.
이곳 가랫재 고원 분지에는 12,000제곱미터 이상의 면적이 자연 늪으로 만들어져 개구리, 파충류, 각종 곤충, 늪 식물 등 자연 생태계가 잘 형성된 곳이다.
상금마을로 내려가는 넓은 길 주변으로 남방식 고인돌인 지석묘가 놀랄 만큼 무리지어 놓여 있다.
지석묘는 한 사람의 시체를 묻는 개인 묘로 그 주인공은 공동체에 있어 세력의 소유자라 한다.
'고산오봉 2.3km, 고산촛대봉 1.9km, 가랫재 1.0km'의 이정표와 모정, 움막 그리고 두 개의 돌탑이 있는 곳에 많은 고인들이 보인다.
상금마을에서 능선 따라 걸었던 고산 산자락이 올려다 보인다.
마을 안길을 통해 정자나무가 있는 아스팔트 넓은 도로에 내려서니 등산안내도가 있다.
중금마을과 차동마을 앞 등 약 1.5km 도로를 걷다보니 출발지였던 석현마을 입구다.
0 산행 사진모음 참고용 입니다
고산 등산 안내도
고산의 산행 기점을 찾기 위해 23번국도상에 있는 전북 고창군 대산면 소재지에서 전남 장성을 잇는 796번지방도와 연결된 상금리 방향으로 10여분 차량으로 진행하다 석현마을 표지석을 만난 시작합니다
석현마을로 진입하는 좁은 포장길을 따라 가면 마을이 보이고 농가 몇 채를 지나서 마을 표지석에서 5분도 안되어 소나무가 있는 묘지 앞에 태봉산악회에서 세운 '고산 등산로' 안내판과 등산지도가 산길을 유도한다.선두대장 지시에 따라 갑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우측 길을 따라가면 소나무 앞에 많은 등산 리본과 함께 '고산등산로(3.8km)'라 쓴 목재 이정표에 '석현'이라 글씨가 쓰여 있어 이곳이 석현마을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정표에는 자그마한 등산 안내도가 붙어 있어 들머리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수북하게 덮여 있는 송림의 솔가리를 밟아 가는 등산화 발바닥이 부드럽고 편안하여 산책하는 멋진 산행기대와
작은 동산 아래로 석현마을이 보이고 곧 편백나무 조림지역을 가로질러 오른다.
산행을 한지 18분정도 후 차동마을과 연결된 임도를 만난다.
'고산 촛대봉 2.0km, 석현 1.0km'라 쓴이정표가 있다.
그리고 임도 맞은편 고산으로 가는 원목 계단 쪽으로 대산의용소방대에서 세운 '고산 가는 길' 안내판이 있다.
임도를 횡단하여 능선 따라 오르다 묘 4기가 있는 무덤을 벗어나자 곧 각시봉(1봉)에 도착하는데 '석현마을 1.2km, 고산 2.6km'의 이정표가 나무에 기대어 있다.
봉우리라기보다는 언덕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낮지만 대산면 소재지가 바라보인다.
신년 산에는 눈이 쌓였다. 기대와이름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등산로만큼은 잘 정비되어 있다. 각시봉에서 19분 뒤 역시 자그마한 봉우리인 깃대봉(2봉)에 올라선다.
'각씨봉 0.4km, 띠꾸리봉 1km' 라는 이정표가 깃대봉임을 알려주고 있다.
로프에 의지하고 올라서자 멋진 소나무들이 있는 전망 좋은 용두암 바위에 올라선다.
용두암과 용추굴 안내판이 있다.
고산으로 향하는 등산로에 벌거벗은 나무 위로 하얀 눈이 덮여 있어 이런 설경은 아리울 산객에게 베푸는 올겨울의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니 기쁘고 흐뭇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화살표가 그려진 바위 사이 로프 잡고 내려서자 우측으로 고산산성의 성벽이 눈에 띈다.
동국여지승람 지리지에 의하면 이곳 고산산성은 삼국시대 후기에 총 연장 1,800척(1척 60cm)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최근 고고학자에 의해서도 수년에 걸쳐 장기간 축성된 것으로 탐증된 바 있다.
성터를 막 지나자 웅대한 바위가 길을 막고 있어 우측으로 로프잡고 돌아가 오르니 띠꾸리봉(3봉)이다.
'석현마을 2.6km, 촛대봉 0.6km'의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좌측으로 석현길이 보인다.
방금 전 바위를 우회하지 않고 오르는 길이다.
전망이 양호한 바위지대에 닿는다.
띠꾸리봉을 출발한 지 13분 후 성터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촛대봉(4봉)에 도착하는데 3거리 갈림길이기도 하다.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넓은 잔디밭 공터가 있기에 다가가니 해맞이 기원 제단이 놓여 있다.
억 겹의 세월 동안 닳고 닳은 네모진바위에 '高山'이라 음각되어 있으며 바위 앞에는 정상석이 놓여 있는데 등산로까지 새겨 놓았다.
맑은 날이면 고창지역의 서해바다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한눈에 들어와 보는 이로 하여금 매료시킬 텐데 안개가 전체를 드리우고 있어 옥녀봉 방향은 물론 가까운 거리까지 조망이 불가능하다.
정상 바로 아래 바람이 없는 지형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 요기를 하고 촛대봉 3거리까지 내려와 좌측의 가랫재로 방향을 틀어 내려선다.
촛대봉에서 1고산늪이라 부르는 가랫재 3거리에 닿는다.
농사를 짓는 다락논에서 새소리처럼 요란하게 들려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니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개구리들의 울음소리로 벌써 곳곳에는 많은 알을 낳은 것이 눈에 띈다.
상금마을로 내려가는 넓은 길 주변으로 남방식 고인돌인 지석묘가 놀랄 만큼 무리지어 놓여 있다.
지석묘는 한 사람의 시체를 묻는 개인 묘로 그 주인공은 공동체에 있어 세력의 소유자라 한다.
'고산오봉 2.3km, 고산촛대봉 1.9km, 가랫재 1.0km'의 이정표와 모정, 움막 그리고 두 개의 돌탑이 있는 곳에 많은 고인들이 보인다.
상금마을에서 능선 따라 걸었던 고산 산자락이 올려다 보인다.
마을 안길을 통해 정자나무가 있는 아스팔트 넓은 도로에 내려서니 등산안내도가 있다.
중금마을과 차동마을 앞 등 약 1.5km 도로를 걷다보니 출발지였던 석현마을 입구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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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죄송합니다 노가다일이 마나 산행지 늦어 미안합니다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겁나수고하셨슴당~^^
감사합니다
멋진 안내 감사합니다. 산행때 뵙겠습니다.
오심을 환영합니다
겁나 수고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산행지 올리시느라 애쓰셨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