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달/김사랑 쓰러진 술잔 빈 술병 난 청춘을 마셨다 목마른 사랑에 덧없는 욕망의 시간도 거품만 남기고 사그라들고 오늘 밤 중년의 달이 떴다 채움과 비움으로 반복된 사랑의 날들 둥근 보름달이 떴다 하얀 배꽃잎이 바람에 날리고 지난 젊음이 아쉬워 산뻐꾸기가 운다 잘가라, 추억속 사랑이여 이젠 뜨거운 가슴을 차디찬 술잔을 채우고 지나간 사랑을 잊어야하리
첫댓글 중년의 달님 좋은 글이네요세월이 가는데야 무슨수로 세월을 잡습니까돌아보면 잠깐인데
첫댓글 중년의 달님 좋은 글이네요
세월이 가는데야 무슨수로 세월을 잡습니까
돌아보면 잠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