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탄생화-(11월11일)
🌸 흰동백(Camellia)
✦학명 : camellia japonicaa
for albipetala H.D.chang
✦꽃말 : 비밀스런 사랑
✦분류 : 쌍떡잎 물레나무목 차나무과
✦개화시기 : 10월~4월
✦원산지 : 우리나라, 중국, 일본
✦크기 : 5m~7m
동백나무 중 '흰 동백' 입니다.
다른 꽃들이 다 지고 난
추운 계졀에 홀로 피어
사랑을 듬뿍 받는 꽃입니다.
주로 바닷가에서 자라는
상록활엽 소교목으로,
겨울에는 수분을 도와줄
곤충이 없기 때문에
향기 보다는
강한 꽃의 색으로
동박새를 불러들여
꽃가루 받이를 합니다.
직경이 약 50cm 정도이며,
잎 표면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황록색이고
타원형의 모양으로 마주나며
길이는 5~12cm 정도로
물결 모양의 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암술과 수술이
같이 있으며
줄기의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핍니다.
열매는 10월 경에
지름이 3~5cm
가량 되었을 때
종자 껍질이 벌어지는 형태로,
둥글고 암갈색의 종자가
3~9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동백나무'는 꽃이 질 때
송이째 떨어지는
특징을 지니며
꽃은 차로 이용합니다.
요즘은 머리 관련
화장품들이 많아
사용은 안 하지만
옛날에는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동백기름이라 하여
머리를 치장하는 데
귀한 재료로 쓰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그 기름의 생산량이 적어
주로 왕실이나 사대부 집
여인들만 쓸 수 있었고,
일반 백성들은 사서
쓰기가 어려워
생강나무 등 다른 나무
열매를 활용했는데
그래서인지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동백나무'의 동백은
'冬柏'이라고 표기하는데,
한자어이지만 중국에서는
해홍화(海紅花)라고 부르며
동백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합니다.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하여
동백(冬柏)이라는 이름이
붙은 식물입니다.
✦흰동백 꽃점
가엾은 마음을
가슴 속에 감춘 당신.
불타는 듯한 정열을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밀스런
사랑이야말로
당신에게 잘 어울립니다.
요란한 사랑의 고백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상냥하게
이해해 주는것에서부터
당신의 사랑은 시작됩니다.
비밀스럽더라도
결렬한 사랑입니다.
✦흰동백 전설
여수 오동도에서 내려오는 전설
오래전 이 섬에 젊은 부부가
단 둘이 살고 있었는데
남편은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 일을 했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고기를 잡으러
나간 사이 어떤 남자가
몰래 숨어 들어와
부인에게 달려들었고
부인은 남편이 있는 바닷가를 향해
도망을 가다 절벽에서 떨어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남편은 섬으로 돌아오다가
한 여인이 엎어져
있는 것을 보고 다가가니
부인인 것을 알고 통곡하다가
부인을 섬에 묻어주었고
사랑하는 부인을 잃은 섬에
더 이상 살 수 없어서
떠나버렸습니다.
그로부터 한참 뒤 남편은
부인이 너무 보고싶어
섬에 돌아왔는데,
부인의 무덤에
한 나무가 자라고
붉은 꽃이 피어있었고
남편은 그 꽃이 마치
자신에게 '난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어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동백의 다른 꽃말인
'나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가
된 유래이기도 합니다.
오늘 생일이신 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