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3(수) 미국에 온지 2주간이 흘러갔다. 이틀동안 비가 내려서 백화점등으로 돌아 다니다가 오늘부터 날씨가 맑아지면서
뉴저지 주변 파크로 트레킹을 나섰다. 뉴저지는 주(State) 전체가 공원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만큼 공원이 무척 많은 곳이다. 오늘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치즈퀘이크 주립공원(Cheesequake State Park, NJ)으로 와이프와 딸.. 가족 나들이다
여러개의 코스가 있는데, 그중 제일긴 그린코스(4.8 Km)와 블루코스(3.2 Km) 두군데를 3시간 정도에 걸쳐서 걸어보았다.
10:06 // 집앞에서 딸과 함께 ...
10:48 // ...40여분을 달려, 치즈퀘이크 주립공원에 도착 ...
10:48 // 거대한 공원같은 뉴저지 주 안에는 Garden State 라는 주(State)의 별칭답게 ... 이런 공원들이 많다고 한다
10:56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 주립공원이라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만 5$ 정도 ^^
10:56 // 스쿨버스가 두대 있는걸 보니 ... 학생들이 견학을 온 듯 ~
# 미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통적으로 약간 독특한 형태의 스쿨버스를 운행하는것 같다 ...
스쿨버스가 서면 주위사방 모든차들이 무조건 정지를 해야하고 어기면 엄청난 페널티를 각오해야 한다
다른차들이 추월은 물론 할수없고, 정신감정까지 마친 모범운전자들이 운전하며 연봉도 많고 스티커도 발부한다고 하네요
10:59 // 주요 코스의 출발점에서 (Trail Head) ...
# 그린코스 (Green Trail) 부터 ... 진행예정이다 // 3마일 (4.8 Km)
11:00 // ... 출 발 ...
옐로 코스 // 0.75 마일 ... 1.2 Km 블루 코스 // 2.0 마일 ... 3.2 Km
레드 코스 // 1.3 마일 ... 2.2 Km 그린 코스 // 3.0 마일 ... 4.8 Km
11:01 // 조금 들어가면 옐로코스 입구가 나오고, 그린 코스는 좌측이다 ...
11:06 // 모녀간의 소중한 시간을 담아주고 ...
11:07 // 견학 나들이를 한 초등학생들이 한바탕 지나간다...
11:11 // 소중한 시간에 소중한 추억까지 ...
11:07 // 키 높이의 갈대밭이 펼쳐지지만 ... 눈으로만 ~
11:12 // 이런 종류의 꽃들을 많이 보았는데, 무슨 꽃인지 ...
11:15 // 아직은 블루, 그린, 레드가 같은길이라 표시따라 진행 ...
11:17 // ...여기서 블루코스와 갈라진다 ... 저쪽 블루코스는 오후에 갈 예정 ~
11:17 // ...레드코스와 그린코스 방향으로 진입 ...
11:21 // ... 호젓한 숲길, 어제까지 비가와서 공기까지 무척 맑다 ~
11:29 // 딸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11:39 // 깊은 밀림속으로 들어온 듯한 늪지대 ...
11:40 // 공룡이라도 한마리 뛰쳐 나올듯한 분위기 ... 쥬라기 공원을 연상케 ~ㅋ
11:48 // ... 갑자기 길 가운데 ... 웬 녀석이 길을 막는다.
# 두더지 종류인것 같은데, 덩치가 커서 정확히 알수가 없네요 ...
12:26 // ... 이런 저런길을 가면서 ...
12:27 // ... 그린 코스의 트레일 마크만 따라가면 된다.
12:30 // ... 악어가 나올것 같은 늪지대를 지나며 ...
12:56 // 출발한지 2시간이 되어가면서 ... 그린코스 3마일(4.8Km) 표시가 있는 종착지에 도착
# 점심 식사후, 블루코스로 이동 예정 ...
13:33 // 공원에서 식사후 ... 다시 블루코스 출발지로 이동 ~
13:34 // 입구는 오전에 출발한 그린코스와 같은곳이다.
# 오후에는 나혼자 걷기로 하고 빠른걸음으로 40분정도 걸렸다 ... 블루코스 2마일(3.2 Km)
13:41 // 조금후, 갈림길에서...이번에는 우측 블루코스로 진입이다.
13:41 // 블루코스 트레일 마크 ... 표식이 잘 부착되어 주의만 기울이면 길을 놓칠염려는 없다.
13:44 // ... 0.5 마일 (800m) 지점을 지나고 ...
13:55 // 지난주 허드슨하이랜드에서 보았던 꽃(이고들빼기)과 비슷한데, 정확하게 알수가 없네요 ...
...1.7 마일 지점을 지나고 ...
14:15 // ... 40여분만에 블루코스(2마일) 종착지에 도착 ...
14:16 // 인증사진 남기며 ... 치즈퀘이크를 출발 ~
14:47 // 집 가까이 도착하면서, 차안에서 도로 주변 전경을 담아본다.
14:51 // 뉴저지는 공원으로 된 주(State) 답게 대부분의 주택들이 이런 모습들이다.
14:55 // 눈에 익은 한국의 현대차 뉴저지 영업소도 보이고...
15:00 // 골프장이 있는 마을입구로 진입 ...
15:01 // 마을 입구에 있는 은행건물 ... 차안에서 내리지않고 ATM 기로 은행일을 볼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 어제 이맘때를 조금지나...집 뒷뜰에서 골프장쪽으로 이동하는 오리가족들을 포착 ...
토끼랑, 두더지랑 ... 새떼들이 많이 출몰하는데 마침 주위에 서식하는 오리떼가 나타나는 바람에 ^^
# 마을주변과 도로옆에 엄청난 숲들과 나무들이 있기에, 야생동물들이 같이 공존하면서 주택가에
자주 나타나는데...서로가 공존하는 법을 터득하였는지 자연스럽게 말없는 소통을하며 잘 지내는 편이다
뉴저지라는 거대한 공원속에 묻혀서 자연과 더불어 살다보니 만나는 사람마다 서로 먼저 반갑게 인사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게 되었다. 다음주에는 캐나다 여행이 있어서 주말까지는 파크위주의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P.S - 트레킹 코스를 가볍게 올린글 이므로 ... 댓글없이 그냥 보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
부록 : 명문 프린스턴 대학, 미국 최고의 수목원(Longwood Gardens) 방문기
http://blog.daum.net/dg700586/883012
첫댓글 눈이 시원해지는사진
매우 고맙습니다.
이국적인 깨끗한 자연이 부럽네요.
계절따라 가장 멋있게 변하는 뉴저지 ... 아름답더군요
짧은 여행이지만, 긴 여운을 안고 가는것 같습니다.
고운걸음 감사하구요, 즐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Garden State 답게 푸르고 멋집니다. 비온 다음이라 그런지... 짙은 푸루름이 아름답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비옥한 토질에 비까지 내려서 나무들의 천국 같은 느낌 이더군요 ^^
해양성기후라 덥지않고 그늘에만 들어가면 서늘할 정도로 시원 하더군요
연무님도 즐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우로움이 진하게 묻어있는 듯한 공원의 모습이 란 것을 풍경을 통하여 알수 있을 듯 합니다...
좋은 추억을 담아오시기 바랍니다..
뉴저지주에는 산이 없고, 낮은 언덕과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에
나무와 숲, 잔디로 가꾸어진 지역으로 비옥한 토지에 큰 나무들이 많더군요
날씨가 무더워지는데, 신나라님도 늘 건강한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숲이 참 싱그럽게 보이네요.
전 흰꽃은 처음 보는 꽃입니다.
잘보았습니다.
미국이라 그런지 다른것이 많은거 같아요
동물도 식물도 꽃들도 많이들 특이합니다
고맙구요 즐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