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문간에 청둥오리 한 마리
어떤 목사님이 개척교회를 할 때의 일입니다. 추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고기 한 근도 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모님이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내일이 추석인데 목사님과 아이들에게 고기 국도 줄 수 없네요. 하나님, 고기 좀 주세요."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고 밖으로 나오니, 대문간에 청둥오리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마치 "날 잡아 드세요." 하는 듯이 다소곳이 앉아 있었습니다. 사모님은 목사님을 급히 불렀고, 급히 달려나온 목사님이 가까이 갔는데도 그 청둥오리는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상처 난 곳이 없는 멀쩡한 청둥오리였습니다. 결국 사모님의 기도 응답이라 여기고 그 청둥오리를 잡아서 먹었는데, 그 오리고기를 먹으면서 온 식구들이 다 울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필요하면 기적적으로 청둥오리도 보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나치게 염려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합당한 방법으로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밤낮으로 지켜주시면서도 결코 생색내지 않으십니다. 그저 잠잠히 사랑해주십니다.
이한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습3: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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