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향교(김혁래 전교)는 이번 11월 16일 창원향교 장의 및 유림임원 등 70여명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하고 안동시 도산서원에서 옛 선비의 가르침을 받는 알묘(謁廟)를 가졌다.
해군작전사령부 방문은 안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우리 해군의 위상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었다.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창원향교 장의 및 유림임원들을 안내한 곳은 우리나라 3번째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993함)함으로 현대중공업에서 우리 기술로 진수한 최정예 전투함이다. 한 번의 출격으로 우리나라에서 미국 본토에까지 갈수 있다한다.
창원향교 선성현지(先聖賢地) 견학 장소인 안동시 도산서원(陶山書院)에 도착한 일행은 곧장 도산서원의 전교당(典敎堂)에 올라 이태원 별유사의 안내에 따랐다. 이태원 별유사는 상덕사(尙德祠)의 출입 방법이 향교와 조금 다름을 설명하고 짤막하게 도산서원을 소개했다. “도산서당(陶山書堂)은 퇴계선생(退溪先生)이 낙향 후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을 위해 1561년(명종 16)에 직접 설계하여 설립했다. 1570년 퇴계 선생이 졸하고 1572년에 유림의 공의로 사당인 상덕사(보물 제211호)를 지어 선생의 위패를 모실 것을 결정했다. 1575년(선조 8)에 한석봉이 쓴 "도산서원"의 편액을 하사 받음으로써 사액(賜額)서원으로서 영남유학의 본산이 되었다. 1615년(광해군 7), 사림이 월천(月川) 조목(趙穆,1524-1606)선생을 종향(從享)했다.”
헌관(獻官)을 맡은 김혁래 전교와 봉로 곽철윤, 봉작 백도성은 유복으로 환복하고 퇴도 이선생(退陶 李先生)의 위패를 모신 상덕사에서 창원향교 유림일동은 알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