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약산에는 전속 작가들이 포진해있다
정동기작가님,조혜령작가님,자칭 그랜마김 김경애작가님,신예 조미자작가님등
문단에 등단해도 전혀 손색없는 훌륭한 작가님들이시지만
도통 아무리 기다려도 정작가님과 신예 조작가님의 글이 올라오질 않는다
(조혜령작가님,김경애작가님은 산행에 동참 못하여 해당이 안됨)
그렇다고 75번 동안 쓰여져온 산행후기의 맥을 끊게 할 수가 없어서 글재주가 없어
부끄럽지만 산행후기를 올려본다.
8월16일 셋째 일요일은 제 76차 산행이 있는 날..
몇주전부터 최교석 산대장님께서 한줄메모장에 “약산회 8월달 산행지를 소개합니다
장흥 편백우드랜드로 갑니다.편백나무숲은 몇해전인가 장성 축령산을 다녀왔지요 특 A조는 편백나무밑에 자리펴고 누워서 피톤치드를 원없이 마시고,A조.B조는 억불산 정상까지 두어시간 산행하고 합류합니다.정상까지 나무데크 설치해서 휠체어도 올라갈수 있도록 만들어 놨대요 단체 입장료가 1500원인데.풍욕장에가면 옷을 벗고 종이옷을 입고서 온몸으로 피톤치드를 호흡하는데 3000원.
약산 모두 종이옷을 한번 입어봅시다.어때요 이번에는 만차 되겠지요. 공지 나가면 빨리
신청하시기를 ~~ ”하셨다
드디어 8월 첫째 일요일이 지나고 산대장님께서 산행공지를 하셨지만
몇일만에 신청자가 만차되고 예비후보까지 있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는
그렇진않다.
산행신청이 저조하면 총무로써 무지 애간장이 타들어가고
내가 무엇을 잘 못하고 있어서 약산님들이 외면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약국 틈틈이 약산홈피를 마우스가 닳도록 들어갔다 나왔다를 무수히 반복하고....
어찌어찌해서 산행이틀 전날 김광기 고문님께서 “이제 신청마감”을 띄우셨다.
예비좌석 한 개 남겨놓고 띄우신 공고...
처음 신청하신 약산님들도 몇분 계시고 눈물나도록 반가웠다.
게다가 아침은 약산 고문을 맡고 계시는 류옥태샘, 점심은 약산 부산대장님이신
조미경 부회장님께서 연밥을 준비하신단다 정말 두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8월 16일 새벽 분주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6시 30분경 집을 나왔다
성서 홈플까지 10분 정도면 도착할수있지만 재수없으면 머피의 법칙처럼
택시가 길건너만 오고 횡단보도 건너면 다시 반대편에 올때도 종종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콜택시 예약한것처럼 택시가 기다리고 있었기에 후다닥 올라타니
총알택시를 잘못 탄나 싶을 정도로 신호무시하고 잘도 달린다
5분정도 만에 성서 홈플에 도착하니 남구 마리아 이인숙샘이 먼저와 계셨다
“시간을 7시까지가 아니고 6시 30분으로 알았다고”...ㅎㅎㅎ
조금 있으니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 둘씩 보인다.
오늘은 평상시 약산 출발보다 30분 이른시각이지만 약산은 “시간엄수‘를 철칙으로..
다들 7시전에 모여서 시약서 출발한 약산님들과 합류를 했다
43명중 두분샘이 갑작스런 일이 생겨서 41명을 태우고 장흥 편백숲을 향하여~~
아침식사로 오늘은 미역국과 손맛을 자랑하는 “김용희표 비빕밥으로”맛있게 먹고
30분 일찍 출발한 덕에 휴게소 화장실도 밀리지 않고 여유롭게 볼일을 보고
버스에 오르자마자 공식행사를 진행하였다
점심으로 조미경부회장님의 연밥과 대구불교약사회 회장님으로 추대되신 턱으로 내신
최교석 산대장님의 쑥찹쌀떡을 나누어드리고
오늘은 약산의 활성화와 더욱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많은 신제품이 출시된바
새로 소개할 샘들이 여덟분이나 되서 참 기쁘다.
특히 대선배이신 이정구샘,이인숙 유정약국샘,김성혜샘,전인숙 내외분샘
이현숙샘,황석주샘,신현숙샘등이고 전인숙샘은 남편분과 커플룩으로 부부애를
자랑하신다, 무척 부럽다...
남편과 살이 닿아도 뜨겁고 차갑다는 온도밖에 못느끼는데...
최산대장님의 산행개요도,박태환샘의 기혈 강의를 듣고..
약산에 애정과 애살로 똘똘 뭉치신 김동진회장님께서 지난달부터
다른 산악회에서 빌려오신 번호 칩으로 행운상 열분샘 추첨식을 끝으로
10시30분 정도에 장흥 편백숲 도착...
체조조교 조혜령회장님께서 참석하지 못하셔서 대타이신 박태환샘의 구령에
맞추어서 체조를 실시한다
그러나 자꾸 하던 동작을 반복하신다 귀염 만땅이시다~~~ㅎㅎㅎ
입구에서 입장료를 1500원 받는데
너무나 잘 가꾸어져있어 아마도 편백우드랜드라 하나 본데 그정도 입장료를
받아도 비싼것이 아니구나 싶다.
편백나무 소금집안에는 황토방.소금해독방.단전호흡방.반신욕방.마사지방이있고
치유의 숲에는 억불산정상 518m까지 장애물이없는 데크로드.
비비에코토피아(종이옷입고 삼림욕) 숲치유센터.음이온폭포.톱밥산책로가있다
오늘은 특A조가 더 여유와 멋을 맛볼수 있는곳인것 같았고
전경자샘,금동옥샘,이영숙샘이 특A조로 즐기시고 나머지일행은 정상을 향하여...
나무데크에 험이 갈까봐 스틱 사용금지라고 해서 스틱은 차에 두고 내렸다.
발바닥에 나무가 주는 특유의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느끼며 편백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가슴에 가득담고서 정상을 향하여 ...
이정구선배님은 아예 신발을 벗고 가신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다들 정상에 도착하여 초록의 싱그러움이 주는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고 준비해온 반찬과 연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녹음이 우거진 조용하고 여유로운 곳에서 박태환초대회장님의 산상음악회
그리고 귀엽고 어여쁘고 깜찍한 막내 조미자샘의 노래 “초연”을 들으며
스트레스와 걱정은 편백숲에 남겨두고 유쾌함과 즐거움만으로 가득채워
오후 4시 예약시간에 맞추어 하산주 식당 “신녹원관에 도착하였다
약산 공식룰에 맞추어 건배 제의와 함께 ...육해공의 진미를 맛보며
저녁 식사를 마치고 6시쯤 힘찬 내일의 출발을 위해 대구로 ...
집에 도착하니 저녁 9시 조금 넘은것 같다...
다음달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 명성산에 있는 산정호수로 산행지를 정했고
시약 연수교육에 맞추어 2째일요일 산행을 하기로...
다음달도 만차로 함께 갈수있기를 기대해본다...
첫댓글 산행후기는 누가 올리는고,..기다리는데,..예상외로 약산총무 윤회장님의 후기가 올라온다,...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정독하면서,..예전에 유럽여행 사진후기에서 보여주신 솜씨로,.예비 약산작가의 반열에 올리셔도 되겠다,...
산행신청때 부터 연연하시는 약산총무 윤회장님의 심경이 다 보이는군요,ㅎㅎㅎ약산님들 일거수 일투족,..편백랜드입구 부터 상세 설명으로 부연하시고,..재치있는 사회로 약산님들 즐겁게해주시는 윤회장님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후기를 즐감하면서,...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전 당연히 정동기 작가님께서 올리실줄 알고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어서 전화를 드렸었지요 빨리 올려달라고...
"조미자작가님더러 이번은 올리라캤는데"하시는거 있죠 ...늘~제게 큰 용기와 사랑을 주시는 박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새 작가 등단..
추카합니다.
윤작가님~~~♡♡♡
뭘~새 작가 등단씩이나 부끄럽습니다~~후기를 쓰면서 느낀건데 아무나 쓰는것이 아닌 것 같았고 이때까지
사실감과 큰 감명을 주는 좋은 후기를 쓰주신 세분의 약산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ㅎㅎㅎ
귀여우시고 어여쁘시고 깜찍하시고 유머스러하시고 거기다 글쏨씨 있으시고
우리 총무님
아이고~ 칭찬에 사용되는 모든 단어를 다 열거하신 최산대장님 넘 치켜올리지 말아주십시요 어지럽습니다...
오히려 정말 안밖으로 애정과 큰 사랑으로 약산을 이끌어주심에 감사할따름입니다...ㅎㅎㅎ
@대동 윤애란
일일이 뭘 하시는 모양새가 똑부러지고 시랑스러우셔요
왠만하면 김작가님 같이 가도록 하십시다...그랜마김 작가님께서 아니계시니 얼마나 허전하고 텅빈것 같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로 익살스런 재미를 주는 산행후기를 읽을 재미가 없어졌다는것이요~ㅎㅎㅎ
@대동 윤애란 (애란낭자 옆에 들러 붙어 앉아.....그렇체 할매김이 업스이 어시 아습제 )... 말이 나와서이 말인데.< 입에 침이 튀겨가며>......곽영희 쌤 맹키로 너무 점잖아, 옆에 있을때 그 존재감을 못느껴요..있는지 없는지....그래도 막상 없고 보이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꼬"...히히히
제가 참
@원고개김경애 산행시 제가 젤 뒤에 가는 이유가 한사람의 낙오자도 챙겨서 같이 갈라꼬가 그표면적 이유이지만
솔찍히 등산을 제가 잘못하잖아요 특히 여름 등산을요, 그랜마김 작가님이 저보다 조금 실력이 낫을랑가
못할랑가가 횟갈리고 있지만...아무튼 옆에 동무가 없었다는것이 젤 아쉬었지요...ㅎㅎㅎ
@대동 윤애란 c .....난또....무슨 말씀이라꼬... 좋타 말았네
@원고개김경애 좋타 말았다고 하시니 억시기 미안하지만 사실이구먼유~~ㅎㅎㅎ 그러나 경애샘 칭찬을 함 해보자면
엑기스중 엑기스이신분이라고나 할까 ,신속한 재무처리 능력과 등산 잘 못하게 보이시지만 정상 끝까지 등산 잘하시고
또 귀경길에 본의 아니게 사회를 볼라치면 약산의 룰이 "강요는 없다 자의로 노래신청을~"에 맞추다 보면
손사래 치시는분 빼고 나면 노래하실분이 6~7명 정도 그것또한 총무한테는 얼마나 스트레스인줄 모릅니다만
쾌히 노래도 한곡 해주시지 그리고 돌아와서 맛깔나는 산행후기 올려주시지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꼬가아니고 경애샘은
산삼보다 더 귀한 존재라고나 할까 싶습니다,,,ㅎㅎㅎ
@대동 윤애란 사회 말씀 청산유수
회무처리 능수능란
음주가무 추종불허
글문장력 미소유발
애란총무 약산보배!
나는 지난달에 산행후기를 올리고 해서 이번달은 쉴작정으로 "조미자쌤!"보고 산행후기를 좀 올리랬더니 소식이 없어 급한 성격의 총무님이 "산행후기"를 올리셨네요~~~~ㅎ ㅎ 사실적이고 정확한 산행후기입니다.좀 더 글쓰기 연습을 하시면 작가반열에 올라 가겠어요~~~~추카!추카!
제 급한 성격 눈치 체셨네요..ㅎㅎㅎ급하면 항상 손해인줄 알면서도 천성이라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예를들자면
조제하는중에 허름한 손님이 들어오면 전 당연히 거지인줄알고 급한 마음에 500원짜리 잔돈에 손이 갑니다
빨리 줘서 보낼려고요...반대로 거지가 구걸하러 들어오는데도 "어서오세요"하며 반기면서 카운트앞에 설때도
있구요...그리고 정작가님의 제대로된 산행후기가 읽고 싶습니다...ㅎㅎㅎ
애살이라면 누구도 따라 오질 못 할 윤 총무님김동진회장님 산대장님도 그 못지 않구요만차 안될까 늘 노사초심한다는 윤총무님 글 잘 읽었습니다일 웃을 수 있고 심신이 다 행복해집니다항상 담 약산산행이 기다려집니다
이번회장단은 애살로 똘똘 뭉쳤습니다
약산회 오면 진짜힐링이 되고 하루
그날에 중요한행사가 없길 바랄 뿐입니다
애살 참 그 표현 정하시다
약산 사랑에 대한 애살이라면 조부산대장님도 절대로 빠지지 않지요 ,항상 넉넉하고 푸근한 큰사랑 배풀어 주시는
조부회장님 넘 감사하구요 제가 많이 배워야겠습니다.ㅎㅎㅎ
@대동 윤애란 모태애살이십니다
@삼성조미경 " 모태애살? " ..나 참 살다살다 ..희한한 말도 다봤내요! .
근데 그 말씀이 참 으로..가슴에 와 닫심니다!
므흣.
주고받는 꼬리글 읽는재미도 만만찮읍니다.
♡♡♡
저도 ..이방이 유쾌하여 자꾸 들락 그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