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원불교 법인성사 100주년 기념으로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공동학술 대회의 자료를 교무님께서 어렵게 마련해 주신 보답으로 강연 내용을 요약하여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일제강점기 원불교와 독립운동] 박민영(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1. 불교.천주교.기독교는 3.1운동에 적극 참여한 반면 불법연구회가 활동하던 장소가 국내였다는 점과 창립 시기가 일제 강점기였다는 사실로 인해 불법연구회의 민족적 영향의 활동은 제약될 수 밖에 없었다.
2. 불법연구회는 일부 친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순종적 교단이었다. 민중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민족운동은 당연히 회피되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일제의 전쟁 협력의 길도 기피하였다.순수 민족 성향이라기 보다는 민중지향적 민족종교였다.
3. 1936년 독립운동 지도자 도산 안창호가 익산 총부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북일주재소 설치, 총부 사찰강화를 가져온 계기가 되었다.
4. 불법연구회의 일제의 요시찰 감시 대상 인물로 박대완, 유허일, 송벽조, 박제봉, 송현풍, 장적조, 조송광, 김영신등이었다.
5. 원불교 신도 가운데 현재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인물은 송창허, 오기열, 변중선 3명에 불과하다.
6. 대종사가 일제 탄압을 받은 사례를 보면
1) 방언공사로 부정과 비리의 혐의. 위조화폐 발행 혐의로 영광 경찰서에 1주일 구금 문초
2) 김제 금산사에서 불교 신도 한 사람을 치유한 기적을 일으킨 사건으로 김제 경찰서에서 1주일 구금
3) 송벽조 일왕 모독 사건으로 이리 경찰서에서 구금 등 그 이후 숱한 탄압과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김제지역 원불교와 독립운동] 윤상원(전북대)
1. 대종사 김제 금산사의 이적으로 "성불 출현"으로 확대 김제 경찰서에 연행
2. 조송광의 독립운동
동학농민 혁명참가, 기독교 장로, 불법연구회 2대 회장으로 3.1만세 시위 참가, 독립운동 단체 연락책, 자금 모집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3. 박대완의 독립운동
임시정부의 자금조달을 위해 위조 지폐를 만든 죄로 투옥
[팔타원 황정신행의 항일 민족운동] 이숙화(한국외국어대)
1. 황온순(황정신행)은 황해도 연안에서 3.1운동에 자신과 어머니가 참여 그후 만주 길림에서 독립운동 활동으로 일경의 요시찰 인물로 지목
2. 이화학당에서 공부하는 동안 한 살 연상인 유관순과도 가까운 사이
3. 화광유치원 교사로서 교육 구국운동, 원불교 귀의 , 여성 복지를 위한 지원 활동(탁아소.동대문 부인병원 운영)
4. 서울 보화원(1946년)으로 자선 사업 시작 한국전쟁 때는 한국보육원 설립 "전쟁고아의 어머니. 대한민국 복지계의 선구자"로 활동
[경북 성주 송씨의 독립운동] 서동일(국가보훈처)
1. 송준필(유림학자)을 중심한 성주 송씨의 독립청원운동(파리장서운동)에 적극 참가
2. 성주읍 만세 시위 주도로 총독부 탄압과 상시적인 사찰대상으로 지목
3. 송인기(송벽조). 송홍국(송규) 일가 전라도로 집단적 이주
[완도지역 원불교와 독립운동}
1. 미산 오미산(석균). 소남 김연현. 근산 지해원(형석)의 독립운동
2. 사립교인 학교, 완도중학원, 완도 소비조합운동, 신간회 완도지회 창설
[혜산 전음광의 문화운동] 김정배(원광대)
1. 원불교 초기교단 언론의 선구자. 문화활동가. 교리 해설자로 활동
일제 강점기 문화 운동의 한 기류를 기관지(월말통신, 월보, 회보)발행과 공도 정신으로 실천한 대표적 인물
2. 불법연구회 규약, 육대요령, 예전, 조선불교 혁신론의 저작자 겸 발행자로 일제 탄압의 방패막이로 역할
3. 역사기록 의식도 남달라 카메라맨으로 왕성한 활동
[남원 박주현 가문의 항일 운동과 원불교] 김봉곤(원불교사상연구원)
1. 박주현은 조정에서 승지를 지낼 정도로 고종의 최측근으로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되자 내수외양을 잘못하여 외적의 침입을 받은 것으로 책임감을 통감 이에 박주현은 민회 회장으로 미풍양속을 통해 백성을 교화하고 신학문을 통해 민지를 계발하여 궁극적으로 국적을 배양하여 일제를 물리치고자 하였다.의병 운동에도 참가 안중근이 이등박문을 저격한 이후 일제의 심한 고문을 당하여 죽음을 당하였다.
2. 남원군 수지면 호곡리는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의 후손들이 집단적으로 세거하는 동족마을이다
3. 상산 박장식 종사. 곤타원 박제권 교무. "한국의 마다 테레사"로 불리는 서타원 박청수 교무의 가문으로 전무 출신이 50명이 넘는다.
4. 남원지역에 원불교가 전파된 것은 일타원 박사시화를 통해서였다(자매는 박공명선 정사. 오빠는 박해산)
삼타원 최도화 대호법의 안내로 원불교에 귀의 육타원 이동진화를 안내 구타원 이공주를 비롯 서울 교화의 효시를 이루었다.
결론적으로 원불교가 일제강점기에 수행했던 종교적 차원의 영성운동을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되고 아직도 국가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원불교 선진들을 독립유공자로 서훈 받도록 하는 숙제가 우리 후진들에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