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않은 3월 눈꽃산행
경기 북부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기에
고대산으로 감.
가는 중 비가 내려 고대봉만 올라 하산하려 했어나
들머리에서 눈으로 바뀌어 내림.
정상에서 계산해보니 산행시간이 될 것 같아 지장산으로 ..
사람 하나 없는 눈꽃길이 황홀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무서워짐.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깨어지길 수 십 차례..
계속 내리는 눈발과 안개에 시계 제로.
지장산 들머리에서 철원 방향으로 하산.
아뿔사 이 길은 갈수록 후회뿐..
힘들어도 지장산을 올라 원심적사나 중1리로 하산해야함.
8시 40분 : 동두천역 도착. 신탄리행 버스 환승
9시 45분 : 신탄리역 도착
10시 : 고대산 들머리. 2코스 시작
11시15분 : 고대봉 정상
11시 25분 : 지장산으로 출발
12시 25분 : 헬기장
14시 : 6사단 벙커
신탄리역.
동두천역에서 8시 15분. 9시 30분 기차 있음.
시간이 맞지않으면 버스로 환승이 좋음
동두천역에서 신탄리역까지 1시간 소요
들머리 가는 길에 본 고대산.
안개와 가는 눈발로 잠시 보여준 뒤 사라짐.
2코스로 오름
비대신 내린 눈으로 등로에 깔린 잔설
칼바위전망대. 시계 제로에 가까움
고대산 능선들
칼바위 길
대광봉
고대산 정상. 고대봉
고대봉에서 지장산으로 출발
눈꽃이 정말 아름다워 황홀경에 빠짐
길을 잃은 듯 하면 나타나는 선객들의 리본과
힘든 등로엔 언제나처럼 밧줄이 있어
길을 헤메지않게 도와준다
여러 산행에서도 못 본 특이한 나무줄기
돗대바위라 해야하나
선돌이라 불러야할까..
눈이 무서워지는 순간에도 존재감이 빛나는 기암.
6사단 벙커 이정표.
개고생이 끝나나 싶은 마음에 반갑기 그지없다
지장산 들머리
이젠 한 치 앞도 안보인다
고대산과 지장산의 분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