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vs 롯데리아 어린이세트 증정품
평소 패스트 푸드를 거의 사먹지 않지만, 맥도날드와 롯데리아에 가끔 간다. 이유는 어린이 햄버거 세트에 딸려 나오는 장난감 때문이다. 모래놀이치료를 하게 된 뒤로 캐릭터 인형을 활용하기 위해 사는 것이다.
오늘 이번달 증정품 슈퍼마리오를 얻기 위해 맥도날드에 갔다가 허탕쳤다. 이미 다 증정돼서 16일부터나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신문 기사를 보니 넥타이 부대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슈퍼마리오 수집에 열광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경쟁자들이 대거 나타났다.
롯데리아에서는 이번달에 조립 완구가 증정품으로 나왔다. 장난감만 별도로 판매하기도 한다. 개당 1500원. 가격 대비 매우 실한 제품이다. 그래서 4개 모두 샀다.
두 곳 다 햄버거는 입맛에 별로 맞지 않는다. 소화가 안 돼서 가슴이 뻑뻑할 때도 있다. 하지만 캐릭터 모으기 위해서라면 그만한 희생(?)쯤이야...
장난감 얻고 나면 기분이 흐뭇하다. 요즘 말로 득템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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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저린 손끝 원문보기 글쓴이: 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