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타율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라
슬슬 예전에 작성했던 사용기를 업뎃해 볼까하던 차였는데(기존 사용기 : [클릭]),
마침 갤럭시 카페에서 사용기 이벤트를 진행하더군요..ㅎㅎ
어차피 작성하려고 맘 먹던 것이라 상품 욕심은 접어두고..!
제가 그간 느꼈던 솔직한 느낌 위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올 시즌 리그 초반 저는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4게임을 뛰면서
12타수 무안타라는 치욕을 겪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타격 메커니즘부터 해서 심리적인 압박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이었지만,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개인 배트부터 장만하고자 살피던 중,
마침 이스턴 스텔스 스피드 BSS2 32인치 29온스 2011년 모델이 싸게 풀려서 하나 구입했지요.
뱃 스피드를 조금이라도 키워보려고 일부러 작은 모델을 골랐습니다.
근데 새 뱃을 받아서 휘둘러 보니 29온스치곤 꽤 무겁게 느껴지길래 무게를 재어 봤더니,
30온스 가깝게 나오더군요..;
반발력이 너무 좋아서 미국 아마추어 야구에서 퇴출(?)된 배트 치곤
실전에서 써 봐도 그리 잘 나가는 줄은 모르겠더랬습니다.
그러다 저희 팀원 중에 형님 한 분이 갤럭시 베이스볼의 열렬한 회원이시라서(닉네임 라이거즈)
귀동냥으로 들었던 닥터링이라는 걸 해 보려 마음 먹었고,
지난 5월경 매콰이아님께 닥터링+롤링 서비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닥터링 후 무게를 재어 보니 26g 밖에 감소되지 않았지만 직접 휘둘러 보니
전보단 좀 더 잘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게 감소량은 크진 않지만, 아무래도 탑 밸런스였던 게
미들탑 정도로 밸런스 조정된 영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 게임에서 거짓말 처럼 놀라운 타율 향상을 겪었습니다.
'전설의 무안타', '0할타자' 등의 수식어로 놀림감이 되었던 제 타격이
5월 말부터 뛰었던 총 6게임에서 16타수 12안타를 기록했죠.
타구 내용도 땅볼 보다는 라인드라이브성으로 펜스를 맞추는 경우가 많았고,
투수의 공이 빠른 경우엔 빗맞아도 외야까지 뻗어가는게 놀랍기만 했습니다.
덕분에 장타율도 대폭 상승했네요.
물론 배트 하나 바꾸고 닥터링 받았다고 해서 이리 됐다기 보다는,
많은 연습으로 타격 폼 자체를 간결하게 가져가며 공을 끝까지 보고 치려 노력했고,
타석에서의 심리적인 불안감도 개선하려 마음을 다잡았던 것도 원인이었겠죠..
그렇게 여러 노력을 기울이다가 마침 새 배트가 효과를 보이면서
이후 게임을 겪어 가며 점차 자신감을 쌓은게 주효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도 나에게 딱 맞는 뱃을 갖고 있다는 믿음이 든든하기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 팀은 제법 많은 갤럭시 배트와 닥터링 배트를 사용하고 있네요.
그동안 구입한 것만 해도, 갤럭시 엑소그리드(구형 흰색), 왕조 한정판, 전사 블랙 에디션,
영웅 레드 에디션, BSS1 닥터링, 오멘 닥터링, 카탈리스트 닥터링, CF3 닥터링 등등..
각자 팀뱃 또는 개인뱃으로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 팀원들의 타율 상승 덕에 리그 팀순위도 대폭 상승했고..ㅎㅎ
지난 번 청평에서 열렸던 제1회 자체 청백전에도 참가해서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즐겁게 게임을 해 보기도 했었는데, 요즘 제 야구 생활에 적잖은 도움을 주시는 매콰이아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첫댓글 홍단~ 네 타격감은 1번타자의 부담에서 벗어나서 그런거 아니냐^^...
8,9번에서 타격감을 찾은것이 요즘 상승세로 생각되는데...
저도 이뱃을 많이 들고 타석에 나가네요(영웅과 반반)~^^ 난생 첨 홈런과 수많은 안타를 ~제가 후기를 쓰도 님과 비슷할듯합니다~배터보다는 연습이 더 중요한것도 그렇구요,,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