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부활의 주님으로 자아상을 바꾸라
07/12수(水)시 103:1-5/ 고후 5:14-17
고구려 평원왕의 딸 평강공주는 어릴 적 너무도 잘 울었습니다. 그래서 늘 그렇게 울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16세 평강공주는 평온왕의 반대를 무릅쓰고 바보 온달과 결혼을 하여 학문과 무술을 가르쳐 인품을 바꾸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평원왕이 개최한 고구려 전체의 사냥과 무술대회에서 온달이 장원을 하자 왕이 그가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그가 온달이라고 하니 왕이 크게 놀랍니다. 그 후 후주의 무제가 큰 군사를 데리고 고구려를 공격하자 온달은 자진하여 전투에 참여하여 큰 공을 세워 고구려를 구하게 됩니다. 평원왕이 온달을 대장군으로 명하여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됩니다. 이 일을 영적으로 생각하면 천한 바보 온달이 나라를 구한 위대한 인물로 바뀌게 된 것은 평강공주를 만나 자아상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승패는 환경이나 외적인 문제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문제(영적)로 결정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자아상이 중요합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를 첫인상 (First Impression)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아상(Self Image)은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가? 입니다. 복된 인생이 되려면 자아상을 복되게 바꾸어야 합니다.
자아상이 바뀌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죄악의 포로에서 영원히 자유한 자가 되었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시 103:1-3) 예수 믿으면 죄를 짓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이 내 안에 오시면 죄악의 포로였던 옛 사람이 십자가에서 죽어 죄의 포로에서 해방되었다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6)
믿음으로 죄에서 완전한 자유자라는 자아상을 그려야 합니다. 나쁜 습관인 술, 담배, 노름, 음란, 게임, 게으름, 예배 불참 등 여러 가지 죄악의 사슬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믿고 죄악에서 자유한 자아상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죄악의 사슬에서 벗어났음에도 죄 짓는 사람으로 알게 되어 반복의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링컨 대통령이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 노예 해방을 국법으로 정하고 선포합니다. 그들은 누가 봐도 자유인입니다. 그런데 정작 노예들 스스로 법을 믿지 않고 그냥 노예로 사는 것이 편하다고 믿었기에 노예해방 후에도 그냥 노예로 산자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된 자아상을 그리십시오. 부활의 주님은 나의 주인이요, 이제 우리는 죄악에서 자유자입니다.
주님 안에 있는 자는 육신의 질병에서 자유자가 되었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시 103:2-3)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때 우리의 죄만 가지고 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질병도 가지고 가셨습니다. 이것을 믿을 때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병에 붙들리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4)
복된 자아상을 가지면 주님이 주신 수명까지는 건강할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불행과 저주의 자아상에서 점점 잘 되는 축복의 자아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시 103:4)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아담의 후손으로 죄악과 저주의 영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고단하고, 생각이 부정적이고 어두운 것입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면 이제 망하게 되었다고 근심,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어둠과 저주의 자아상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불행, 저주의 운명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짊어지고 가셨습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셔서 축복의 자아상을 누리게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갈 3:13-14) 주님은 우리를 생명과 파멸에서 속량을 하시고 인자와 긍휼의 관을 씌워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자입니다.
주님 안에서, 어둠의 과거를 지워버리고 복되고 소망의 미래의 자아상을 그려야 합니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 103:5)
주안에 있는 자는 새롭게 지음을 받은 자로 복된 자아상을 소유하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이기에 연합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그래서 지금 어려워도 복된 미래를 꿈 꿀 수 있고, 꿈처럼 청춘의 독수리 날개 침 같은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는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비록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꿈을 크게 가지고 날아보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청춘으로 독수리처럼 새롭게 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당신 생애에 가장 젊은 청춘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모시고 복된 자아상을 소유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And...
‘피카소’가 무명시절에 잡기장에 연필로 그린 데생이 그가 유명하게 된 후에 수십만 달라에 팔렸다고 합니다. 위대한 시인 ‘롱펠로우’가 휴지에 연습을 했던 습작이 육천 달라에 팔린 적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존재가 바뀌면 그 가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어 오릅니다.
예수 믿고 변화된 우리의 신분은 복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신분에 맞도록 살아야 합니다. 고급스런 말을 하고, 축복을 노래해야 합니다. 저주가 떠나고 축복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변화되었기 때문에 변화된 신분에 걸맞게 살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예수 믿고 부활의 주님을 영접하면 병든 자아상이 완전히 복되게 바뀌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 믿으면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함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난 것입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우리의 자아상이 복되게 바뀌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부활의 주님이 나의 주인이 되어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은 새롭게 지음 받은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주님 안에서 축복으로 변화된 자입니다. 존재 자체가 축복으로 바뀐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제 병들고 힘든 예전의 것은 지나고 새 것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믿으면 그대로 됩니다.
스웨덴의 복음가수 ‘레나 마리아’는 두 팔과 한 다리가 없는 선천성 장애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복된 자아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신묘막측한(시 139:13∼14) 창조의 뜻을 깨닫고 감사했습니다. 그녀는 장애인 올림픽 수영 4관왕이며, 세계적 복음가수로 선교적 사명에 불타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미남 청년과 결혼해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낸 행복한 여자가 되었습니다.
반대로 20세기 최고의 여류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소르본대학에 재학 중이던 18세 때 ‘슬픔이여 안녕’이란 소설을 발표한 천재작가요, 미녀이며, 지성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피드 광증 때문에 교통사고로 죽을 뻔했으며, 두 차례의 이혼과 도박, 알코올 중독, 약물 남용으로 비참한 삶을 마감하면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 자학했습니다. 사강은 병든 자아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아상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을 주인으로 모심으로 복된 자아상으로 바뀌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