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검은몽돌 사이로 "자글자글" 파도소리가 교향곡 같은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이제부터 겨울채비를 해야 하는데 여름 바닷가도 좋지만
겨울바다를 찾아가는 분위기는 어떨까요^^^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제 8경 중에 하나이다.(거제 가볼만 한 곳)
모래대신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해변모형이 학이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불려진 이름으로
검은 흑진주 같은 몽돌해변이 1.8km 정도 펼쳐져 있어서 연중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많다.
몽돌은 용바위에서부터 수산 입구 노송이 있는 곳까지 깔려있는데
울퉁불퉁한 자갈밭이기 때문에 맨발로 걷기가 쉽지 않지만
밟을 때마다 ‘사그락’거리는 소리가 정겹게 귓전을 울린다.(가볼만 한 해수욕장)
보통 해수욕장하면 은빛 모래가 넓게 깔린 백사장이 떠오르지만
학동 몽돌해수욕장은 모래는 없고 올망졸망한 모양의 자갈돌인
몽돌이 깔려있어 다른 지역 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특히 파도가 만들어내는 흰 거품과 은은한 검정색 몽돌이 어우러져 내는
자갈 구르는 소리는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감상할 수 없는
교향곡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가이다.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쳐 몽돌을 굴리면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데 교향곡 소리를 듣는 기분이다.
학동 몽돌해변에 파도가 스치고 지나갈 때 몽돌이 구르는 소리는
2001년도 환경부로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수욕장 뒤로는 노자산이 보인다.
노자산에는 거제자연휴양림이 있고, 온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보면서 자연과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주변에는 펜션과 편의점 등이 잘 구비되어 있다.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
몽돌은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만의 특징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고 있다.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가의
몽돌은 모가 나거나 각이 지지 않고 둥글둥글하여 어린아이들에게도
안전하며 신발을 벗고 맨발로 몽돌을 걸으면 지압효과도 볼 수 있어
건강에도 좋고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과 함께 온 이 어린아이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몽돌 위에 누워서 밧줄을 잡고 힘 자랑을 하고 있는 것일까???
천연기념물 233호인 동백림에 서식하는 팔색조
팔색조는 무지개색에다 검은 색을 더하여 이뤄진 8가지 색상의
화려함을 간직한 새로 극락조와 함께 남쪽의 미조라고도 한다.
주변 볼거리로는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과
천연기념물 233호인 동백림이 있다.
이 외에도 거제 자연휴양림과 유람선 탐방코스 등이 있으며,
해수욕장에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으며 총 4척이 해금강,
외도를 돌아 다시 해수욕장으로 오는 코스로 운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