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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했던 장마가 끝이 나고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불쾌지수는 높지만, 부천 곳곳을 유쾌한 만화적 상상력으로 물들일 또 하나의 축제가 시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8월 12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입니다. 영화제에 이어 이제는 만화세상이 부천에서 펼쳐집니다. <2014 부천만화대상 수상자 박건웅 작가, 올해 특별전이 마련됩니다> 부천 곳곳을 만화로 물들일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8월 12일(수)부터 8월 16일(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5일간 개최됩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첫 출발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정지예술인 만화를 중심으로 국내 만화 뿐 아니라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장르의 해외만화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8회째 개최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슬로건은 ‘만화! 70+30’입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70+30’이라는 주제로 만화를 통해 전쟁과 평화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키워드는 글로벌, 특설만화마켓, 웹툰, 마니아로, 일본, 핀란드, 프랑스, 체코 등 국제 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해외 전시 콘텐츠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만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특설만화마켓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지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웹툰이 전시, 컨퍼런스, 특설만화마켓, 참여행사 등 각각의 프로그램과 접목돼 관람객들을 찾아갑니다. 만화가와 만화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도 더욱 확대됐고, 시민과 코스플레어, 작가가 만화로 하나 되는 참여형 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Bicof 2015 홍보대사 줄리안과 로봇트레인> <Bicof 2015 공식포스터> <Bicof 2014 개막식 박재동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과 함께> <Bicof 2014 개막식 축하공연> <Bicof 2014 관람객과 함께> 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부천필 만화 OST 콘서트, 영화?애니메이션 상영회 및 작가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최초 캐릭터 홍보대사인 <로봇 트레인> 애니메이션이 2D와 4D버전으로 축제기간동안 매일 상영됩니다. 만화 속 캐릭터들이 현실에 등장하는 ‘코스프레 라운지’도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요 볼거리입니다. 전문 코스프레 팀이 선보이는 플래쉬몹 공연,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만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튬플레이어들과 행사장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진행되니,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만화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 전역을 돌며 스탬프 투어 카드에 스탬프를 찍는 <코스어와 함께하는 RPG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스탬프 투어는 각 축제 프로그램에 관람 혹은 참여한 후 행사 도장을 받는 것으로, 스탬프 투어와 RPG 게임을 연계하여 축제 현장이 하나의 게임판이 되고 관람객이 캐릭터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 찍은 스탬프 투어 카드는 축제 종료 후 축제 공식 SNS(페이스북, 트위터)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천필 만화 OST 콘서트> 이
외에도 노천극장 및 행사장 일대에서 번개파워 ‘번개맨’, 캐릭터 콘서트와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뿐만 아니라 5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만화가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2015 부천만화대상 수상자인 <인천상륙작전>의 윤태호 작가를 비롯해 인기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의 동명 원작 만화의 이종범 작가, 드라마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의 만취 작가 등 만화가 20여 명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작가 사인회가 축제기간 내내 매일 열립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도 의미있는 행사입니다.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는 해외 및 국내에 거주중인 외국인 어린이, 그리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등 10명의 어린이 만화가들이 참가합니다. 무한한 상상력과 만화 표현력을 뽐내는 다양한 국가의 또래들이 만나 어떤 문화 교류가 이뤄지고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Bicof 축제 속의 축제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Bicof 2014 이모저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00여 년 전 <대한민보>에 실린 만평을 시초로, 만화는 당대의 아우라를 담은 가장 친숙한 대중문화 매체로 우리와 함께 해왔습니다. 최근 만화는 모바일은 물론 도서, 영화, 드라마, 온라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제 명실공이 국내 대중문화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슈퍼파워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슈퍼파워 문화 콘텐츠 ‘만화’의 중심에 우리 '만화도시 부천'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참 뿌듯한 일입니다. 한국만화산업의
규모를 살펴보면, 만화산업의 기획과 제작부분의 생산유발 효과는 1조 3천597억 원이며 유통부분을 포함하면 2조 1천162억에 이른다고 합니다.
취업유발효과는 1만3천여명, 유통부분을 포함하면 2만여명에 이릅니다. 또 주목해야할 점은 우리나라 만화가의 40%(400명)가 현재 우리 부천에 상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바로 우리 ‘부천’인 것입니다. ‘만화’가 가진 강한 파급효과와 엄청난 부가가치를 일찍 깨달은 우리 부천은 ‘만화산업’에 주목했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허브로,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만화규장각 등 만화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한국만화의 위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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