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8월 1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현 볼티모어 오리올스) 와의 1회말 대타로 등장한 가이델은
모두의 관심을 받게 되음
그 이유는 대타로 등장한 타자 의 키 ,
에디 가이델의 신장은 190cm 도 아닌 109cm
갑자기 나타단 '꼬마' 의 등장에 팬들은 장난이라고 즐겼지만
43cm의 방망이를 들고 상대 투수 밥 케인을 보는 진지한 자세에 놀라움을 자아냄
당시 투수 였던 밥 케인
야구 규정상 스트라이크 존은 타자의 신체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이 되기 때문에
다른 선수의 신장의 3분의 1도 안되는 선수의 스트라이크 존에 스트라이크를 집어넣는 것은 양수기가 논두렁에 던진 피아제 시계를 찾는것 마냥 어려운 일.
결국 디트로이트의 투수 밥 케인은 볼넷을 주고 말아
그리고 브라운스 팀은 대주자 팀 델싱이 라는 선수를 넣고 에디 가이델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 후 현역은퇴 ㅋㅋㅋ
이 계획을 지시한 사람은 다름아닌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의 구단주 인 빌 빅
괴짜 구단주 빌 빅
빌 빅 은 구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짱돌을 굴리던 중 에디 가이델을 대타로 내세워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할것을 계획하고
이를 극비리에 하기 위해서 에디 가이델을 나무상자에 넣어서 경기장에 데리고 왔다고 해 덕분에 팬들은 다시 보기 힘든 경기를 보게됨
경기가 끝난후 타이거즈 구단은 부정선수 사용이라며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코.
이미 빌은 사무국에 가이델의 선수등록을 승인 받고
(물론 메이저리거 로써 계약 체결 후)
이 경기의 주심이 였던 에드 헐리 의 심사 까지 마친 선수 였음.
하지만 경기 이후 아메리칸 리그 에서는 가이델을 경기에서 뛸수 없게 금지 .
가이델을 선수데뷔 시킨 이 구단주.. 빌 빅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에디 가이델과 선수들
26세 였던 에디 가이델은 어렸을때 부터 앓아온 발육 장애 탓에 키가 109cm에 불과
재미있는건 구단주는 가이델을 치어리더로 쓸 계획이였으나 선수로 등록
그의 유니폼 등번호는 1/8 였어
이 유니폼도 구단 부사장의 아들의 유니폼
비록 가이델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짧은 시간에 끝났지만, 이후 미국전역에서 인기를 끌며 109cm 의 난장이 사내를 최고의 스타로만듬
현재 에디 가이델이 입었던 유니폼은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선수들 틈에 전시 됨
실제 사용했던 가이델의 유니폼
(좌 는 메이저리그 장신으로 손꼽히는 랜디 존슨 208cm 별명 또한 키 떄문에 빅유닛)
물론 그의 모습도 밀랍인형으로 전시, 둘의 키 차이는 99cm
이후 괴짜 구단주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