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5/6)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마당 준비의 기본적인 내용을 얘기했습니다.
운영위 논의 내용을 말씀드리기 전에 우선 총회이후 운영위원회가 있기 전까지 몇가지 변화된 조건을 먼저 얘기하면 ,
l. 올해의 풍협 한마당을 서울 민예총과 공동주최하자는 제안을 받은 것입니다.
서울 민예총에서는 지난 4년간 서울 민족예술제를 주최했습니다. 그 민족예술제에는 개별 문화단체의 공연이나 행사가 민예총의 취지와 방향에 맞을 경우 공동주최 형식을 통해 일정정도 재정 지원을 합니다. 그 재정지원의 규모는 약 200만원 정도입니다. 공동주최를 한다고 해서 바뀌거나 고려핳 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단 기존 행사명에 [제4회 서울 민족예술제]라는 이름이 더 해지는 것 정도입니다.
2. '줄'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재정은 '의정부 민예총'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작년 우리행사때 마련된 줄을 그 다음주 의정부 민예총의 행사에 한번 더 사용했습니다.
의정부 민예총은 올해도 '줄'을 사용하기로 해서 그러면 풍협의 재정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줄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의정부 민예총에서 부담키로 협의가 된 것입니다. (우리야 줄를 땡길지 말지가 결정안된 상태이긴 하지만...)
<운영위 논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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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얘기 하나는 날짜 변경입니다.
총회때 얘기되었던 5월 25일은 우리 준비가 많이 늦어져서 장소섭외등이 어려운 조건이어서 날짜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날짜는 6월 15일입니다. 원래 정해진 날짜를 이렇게 옮기는 것부터가 단점이 있고 게다가 6월 15일 이면 아마 6,15선언 관련 행사에 참여하게될 단체들도 있을것이어서 걱정은 되지만 그 외의 장점도 있게되어 부득이 이 날로 얘기가 되었습니다.
연기의 제일 큰 이유야 준비시간을 약 3주 정도 더 갖을 수 있다는 것이겠구요, 해마다 많은 얘기꺼리가 되어온 '줄' 관련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것입니다.
올해의 의정부 행사는 6월 6,7,8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그 순서를 바꿔서 의정부 민예총에서 만들어 먼저 땡긴 후 우리가 쓸때는 몸줄은 만들어지채로 줄말기와 곁줄드리기정도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행사 진행의 기본틀은 모둠별 마당진행입니다.
각 모둠별로 30분에서 한시간 정도의 마당의 순서에 맞춰 책임을 지고 꾸미는 방식입니다.
예를들면 첫 마당이 줄고사마당이고 1모둠에서 하기로 했다면 세패(역마루, 애오개, 밝달)가 협의하여 고사마당을 꾸미는 것입니다. 고사마당이니 고사는 꼭 들어가되 그 내용은 한번의 인사굿+판굿 이어도 되고 살풀이춤+비나리+대동풀이(?)에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나와서 소지 올리기까지도 가능하겠지요.
(길굿-판씻음 마당 / 소원세우기마당 / 노래와 놀이 마당 / 춤 마당/ 당산굿마당 등등등)
그래서 기본으로는 네 개의 마당(네 모둠이니까)에 소제목을 정하고 그 제목에 따라 적정모수준의 모둠별 판짜임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운영위의 논의 내용은 여기까지구요.
이 후 준비일정에 대해서는 금요일 1차 기획단 모임을 갖고 위의 내용과 기타 준비사항에 해 얘기해서 짜여인 계획안을 갖고 담주 화요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재 추인을 받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