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좋은 인연 ♡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 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나 봅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 지는것 보단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나 봅니다 그러기에 사랑은 어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 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누군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 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그러기에 참 좋은 인연이란? 시작이 좋은 것이 아니라 끝이 좋은 인연 입니다 시작은 나와 상관없이 시작되었어도 인연을 어떻게 마무리 하는가는 나 자신에게 달렸기 때문입니다 - 배은미님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