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마들의 은밀한 생활 엿볼 수 있는 '시크릿웨이 투어' 선보여
- '금단의 땅‘ 마사지역 오픈한 이색 환상투어 선보여... 순환버스 '다알리'와 함께하는 2km 여행
- 승용마사, 마사지역, 놀라운지로 이어지는 1시간 환상여행... 귀에 착착 감기는 해설도 함께해
“쉿! 비밀스런 말 생태탐험을 시작합니다. 거인보다 큰 말, 사람보다 작은 말, '우사인볼트'보다 빠르게 달리는 말, 귀한 인삼가루를 먹고, 당근과 각설탕을 좋아하는 말.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말들이 살고 있는 '말(馬) 동네' 투어가 시작됩니다”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최인용)이 유소년․학부모․가족들을 위한 명품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크릿 웨이 투어(Secret way Tour)‘가 바로 그 것. '말수영장’은 물론, ‘말카페’, '관상마 포니랜드' 등 주변 관광지와 차별화된 렛츠런파크 서울만의 명소를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상의 환상투어' 선보이고자 '금단의 땅‘ 마사지역도 공개... 명마 '다알리'와 함께하는 2km 여행

렛츠런파크 서울이 선보이는 이번 투어의 컨셉은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최상의 환상투어'이다. 이를 위해 지금껏 '금단의 땅'으로 여겨져 온 마사지역도 개방한다. 몸값이 억대를 호가하는 값비싼 경주마들이 훈련과 휴식을 함께하는 곳인 만큼, 그동안 이 지역은 외부인의 출입이 24시간 금지됐었다.
하지만 마사지역 일대를 안전하게 손본 렛츠런파크 서울이 마사지역을 포함한 1시간짜리 이색 투어를 운영하기로 밝힘에 따라,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 고객들은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 갈 수 있게 됐다.
중문광장에서 시작, 실내마장, 마사지역 등을 경유하여 다시 중문광장에 이르는 이번 투어 코스의 총 길이는 대략 2km로서, 소요시간도 1시간에 달한다. 이 시간동안 참가자들은 단돈 5천원에 귀여운 관상마 견학에서부터, 말 먹이주기 체험, 4D 기승 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구성과 관련하여,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오감 체험 형태의 투어를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장장 2km에 이르는 긴 코스 간 이동은 '다알리'라는 이름의 관광 순환버스를 통해 이뤄진다. 참고로 '다알리'는 더러브렛의 3대 시조 가운데 하나인 '달리 아라비안'의 줄임말이다. 전설적인 '명마'를 타고서 이색적인 '명소'를 둘러보는 것이기에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더 클 것이라는 게 한국마사회 관계자의 생각이다.
실제로 지난 19일, 무료체험 투어에 참여한 홍모씨(28세)는 "렛츠런파크 서울을 자주 방문해서 눈에 익은 길인데도, '다알리'를 타고 둘러보니 새로운 느낌이었다“며, ”보통 접근이 어려운 마사지역 등을 돌아보며 경주마들의 생활을 생생히 알 수 있었던 게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어의 재미와 질을 높이고자 전문 해설자도 운영한다. 홍모씨는 “차분한 목소리로 경주마와 승용마의 일상을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마치 전문교육을 받은 느낌이었다”며,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셔서 투어 내내 즐거웠다”고 말을 전했다.
지역주민들에게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다섯 차례 진행된다. 유치원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고객편의를 높이고자 현장접수 외 홈페이지 예약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청대상 및 참가비용, 코스, 예약 등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렛츠런파크 서울 홈페이지(http://park.kra.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승용마사와 마사지역, 놀라운지로 이어지는 1시간 동안의 환상여행... 행운의 편자도 직접 만들어

'다알리'와 함께하는 첫 투어코스는 '말의 얼굴을 보다'라는 스토리를 내건 '승용마사‘ 일대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가장 큰 말인 샤이어는 물론, 아담한 크기의 포니와 조랑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상마를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맛과 짠맛을 좋아하는 말들에게 당근, 각설탕과 같은 먹이를 주며 자연스럽게 얼굴도 만져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도 안겨준다. 체험 도중 해설자로부터 말의 얼굴모양과 임신기간, 수명 등 재미있는 지식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두 번째 장소는 '달리는 말은 아름답다'는 컨셉의 '마사지역'이다. 그동안 통제되어오던 장소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말들의 운동을 도와주는 '워킹머신', 훈련장소인 '원형마장', 경주마들의 쉼터 '마방', 이색 훈련장 '말수영장' 등 경주마의 평소 실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그다음 장소는 '나도 기수가 되어 말과 함께 춤추는 곳', 바로 '놀라운지'다. 참가자들은 플레이존에서 3D, 4D 기기를 이용하여 기수가 되어보기도 하고, 앱을 이용하여 '살아 움직이는' 경주마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선택프로그램을 함께 신청할 시, 투어 이후에 공방으로 이동하여 행운의 편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렛츠런파크 서울 최인용 본부장은 “렛츠런파크 서울이 보유하고 있는 특색 있는 명소를 활용하여 유니크한 투어를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며, “'다알리'와 함께하는 잊지 못할 여행에 많은 고객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시길 희망한다”고 말을 전했다. 또한 “향후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관련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