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셔서
죄 많은
우리를 위해 대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3년여 지속되었던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힘들고 당혹스러운 상황과
점점 더 강팍해가는 세상,
끊이지 않는 전쟁, 경제의 어려움으로
안타까운 마음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님,
지금은 4월 선거의 후보자들이
서로를 비방만 하며
국민을 위한 정책의 대결이 아닌,
서로의 단점만을 부각시키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어두운 그림자만을 드러내며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인들의 파업으로
아픈 환자들의 생명이 외면 당하는
힘든 현실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날들이
이 땅위에 계속되어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모든 날들, 모든 곳에,
우리 주님이 함께 하셨기에
지금 우리가 이곳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속히, 이곳에 오셔서
여러 모양으로 세상의 어려움을 겪는
우리를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이 땅에
하늘의 참 평안과 화평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도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날마다 거듭나고 태어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교만과 자랑으로
주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게 하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 사순절 기간에
우리가 섬기는 교회와
이 땅위의 모든 백성들이
비록,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을지라도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기 까지 순종하셨던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더욱 생각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지체들이
빛되신 예수님의 빛으로 말미암아
더욱 새로워지고,
주님의 충성된 종으로 살게 하시며,
자기 자신만의 뜻과 생각과 욕망을 다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 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
더욱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이름을 높여 찬양할 때
기쁨으로 받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