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대 선임연구원 이재언 목사의 섬 선교사역
유인도 447개 섬 여객선 야간운항 시대적 요구
-섬마을의 복지, 소득, 관광 등 삶의 질 문제로 접근-
코로나19라는 재난으로 비대면 수칙을 준수하다보니 자연 여객선 손님이 줄어들어 적자운항으로 연결돼 1일 1회 운항이라고 선사 측의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여객선 야간운항 건은 시기적으로 걸맞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소멸되고 정상화가 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라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 지구촌 공동체가 된 것은 한마디로 육상교통, 철도와 자동차, 지하철, 고속도로, KTX,, 항공노선 등 교통의 눈부신 발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반도국가로 3400개(유인도 447개)를 보유한 대한민국이 해상교통도 60년대, 70년대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러나 상대적으로 낙후된 교통체계로 섬 주민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섬은 해양영토와 수산자원, 관광자원, 전력적인 가치, 생태계, 문화원형 등에 있어서 날이 갈수록 그 중요성이 인정받고 있다. 고도의 섬 주민들도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복지혜택을 누려야 한다. 섬과 섬 간에 섬과 육지 간에 대교건설로 육지와 같은 삶을 누리면 얼마나 좋겠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하루 이틀사이에 금방 교량건설이 될 수 없다면 그 안에 여객선야간운행이 선행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현행 여객선 운항 체계는 섬 주민들은 오후 4, 5시가 되면 통행금지 속에 살게 한다는 것이다. 작은 것 같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그것은 주민의 기본권 침해라는 것이다. 때문에 통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육지에 사는 사람은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24시간 불편이 없다는 것이다. 섬 주민들도 여객선 야간운항으로 획기적인 인식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여객선 야간운행은 육지와 같은 삶을 누리며 육지에 나가도 여유가 있고 숙박, 식대, 시간, 물류비 절약 등 상당한 경제적인 이익과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섬 주민들을 위한 교통복지적인 편의부분에 대한 야간 여객선 운항을 바란다는 민원제기를 시작할 조짐이 보인다. 2007년 일출 30분 전 일몰 30분 후로 한정돼 있어 오후 5시 30분이면 모든 여객선운항이 중지되는 해방이후 70년 동안 개선이 안 되는 전 근대적인 행정재한에 의한 현행체재에서 야간운항에 대한 관련법 개정과 규정을 고칠 때가 왔다는 것이다.
최근 신안군처럼 야간운행을 시행하기 위한 관련법령 개정 및 행정적 지원을 위한 국회와 정부, 그리고 지차제가 나서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인구 3만 9천명인 신안군은 2007년 전국 최초로 24시간 여객선운항에 대한 ‘야간운항 지원조례’를 제정 실시함으로써 해상교통상황은 어느 곳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08년 1월 압해농협 차도선이 압해도를 향해 역사적인 야간운항에 나섰으며, 5월 이후로는 증도와 임자도가 야간운항을 개시하였다는 것이다. 이재언 목사(목포과학대학교 해양사업단 선임연구원)는 지난 12월 10일, 돌산로 728-25에 위치한 기도의 동산 여수은천수양관(권혜경 원장010-9665-8728, 원목 정우평 목사, http://www.yprayer.org/main/main.html 돌산읍 신복리 836-3, 버스 109, 114, 116번)을 방문해 관련 대화를 장시간 나눈바 있다. ‘
전국도서지역 기초 및 광역의원들과 연합하여 ‘여객선 야간운항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섬 주민들과 출향 인들의 관심과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는 내용의 담화를 나눈바 있다. 야간 운항 등 섬 교통여건개선을 통해 관광활성화 및 섬 주민들의 삶의 질 문제와 복지, 인권, 소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낙후된 교통, 산업, 교육, 의료 등은 섬을 떠나게 만들고 있으며, 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부속도서인 섬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와 정책연구를 통해 섬 발전 사업에 탄력이 붙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