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일봉[ 南山第一峰 ]
♣산행코스:
황산주차장~청량사~남산제일봉~돼지골탑방지원센타~소리길~황산주차장
산행영상
https://youtu.be/FGNRZULit3M
산행설명
남산제일봉[ 南山第一峰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매화산의 제1봉.
조선 후기의 실학자 청담 이중환은 인문지리서인 '택리지'에서 '경상도의 산들은 대개 돌화성(石火星:불꽃 모양의 바위)이 없는데, 오직 합천에 있는 이 산만 뾰족한 바윗돌이 불꽃같이 이어졌다. 바위가 하늘에 따로 솟은 것처럼 아주 높고 빼어나다. 임진왜란 때 왜적들이 금강산과 지리산은 침입했지만, 이 산에는 다다르지 못했다. 하여 이 산은 예로부터 삼재가 들지 않는 곳이다'라고 썼다. 청담이 지리산 이남의 최고의 산이라고 추켜세운 산이 가야산이다.
웅장한 산세와 깊은 골, 계절 따라 바뀌는 산색도 아름답지만 가야산 하면 떠오르는 건 석화성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석화성의 참맛을 느끼려면 가야산에 오르기보다 수도산·단지봉 등 수도지맥 준령이나 가야산 주변 산에 올라야 한다. 산행팀이 찾은 남산제일봉(1,010m)도 이런 조망미를 물씬 안겨주는 가야산 자락의 고봉 중 하나이다.
남산제일봉의 '남산'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가야산 남쪽에 있는 산이란 뜻이다. 하여 남산제일봉은 '가야산 남쪽의 으뜸인 봉우리'라는 뜻이다. 한때 남산제일봉과 이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1.1㎞가량 떨어진 매화산(954.1m)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산으로 취급했다. 두 산은 엄연히 다른 산이다. 일부 관광지도에도 '남산제일봉(매화산)'으로 병기했다. 그러다 지난 1972년 10월 13일 가야산이 제9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산 명칭을 바로잡았다.
등산지도
산행정보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