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주는 미국에서 제일 경비행기가 많은 주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주민의 절반 정도가 비행기 조종면허를 소유한 적도
있었으니, 얼마나 많은 경비행기가 있는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동네 하늘을 하늘에서 산책하기도 하고, 사냥과 연어를 잡으러
갈 때도 경비행기를 이용합니다.
알래스칸에게는 경비행기가 정말 중요한 생활수단이며 필요한
재산목록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웃동네를 가도 도로가 없어 경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기에
항공산업이 그만큼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항공면허를 따기도 수월 하다고 하네요.
언어만 된다면 저도 자격증 시험을 보고 싶어 집니다.
오늘은 비행기 이야기입니다.
모처럼 등장하는 파노라마샷입니다.
여기는 알래스카 최대의 수상 경비행장인 호수인데, 겨울에는 꽁꽁 얼어
일반 바퀴 달린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어 사계절 모두 활용 가능한 경비행장
입니다.
도로는 비록 결빙되어 블랙아이스라고 불리지만, 러시아워에는 제일
교통이 혼잡한 도로 이기도 합니다.
시내에서 운전을 하면서도 설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지루한 줄
모른답니다.
하나, 차의 시동을 걸고 차가 덥혀질 만하면 바로 목적지 도착이라 좀
싱겁기는 합니다.
바람에 날려가지 말라고 꽁꽁 묶어 놓았네요.
" 꼼짝 마라 "
알래스카에서는 항공기 정비사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수도 아주 좋지요.
한국에서 항공대를 나왔다면, 알래스카에 와서 앞으로 펼쳐지는 인생을
여기서 활짝 날아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출신들이 이곳에 많이 정착해서 살고 계신답니다.
경비행기는 새것보다 중고가 오히려 낫다고 하더군요.
어느 정도 길들인 비행기가 안전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승용차 가격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매물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지난번에 옥션에 경비행기가 싸게 나왔다고 면허도 없이 비행기부터 산
지인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만큼 알래스카에서는 비행기가 필수입니다.
엔진이 얼지 말라고 저렇게 겨울에는 꼭 모자를 씌워 놓아야 합니다.
눈이 산더미만큼이나 쌓여 있네요.
비행기가 다녀야 하니 눈도 치워줘야죠.
저 앞에서 비행기가 달려가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쫒아 가 보았습니다.
이 도로는 차와 비행기가 같이 다니는 겸용 도로입니다.
비행기와 같이 달리니 아주 신나는데요.
이런 경험 어디서 해보겠어요?
저곳은 이륙장인데, 금방 이륙을 하더군요.
앵커리지 공항 옆에는 이렇게 수상 경비행장과 항공 박물관, 그리고
수많은 경비행기가 세워져 있는 공용 주행장이 있습니다.
매물들은 비행기 앞면 유리창에 세일이라고 표시를 해 놓습니다.
저도 알래스카에 와서 경비행기를 정말 자주 탔습니다.
처음 탈 때는 다소 겁나기도 했는데,
자주 타다 보니 이제는 숙달되었답니다.
한 번은 경비행기가 낡아서 바람이 어찌나
세게 들어오는지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반면, 헬리콥터는 히딩이 들어와 정말 좋더군요.
까마귀가 저에게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잠시만 기다려 먹을 것 줄게" 그랬더니
제 말을 알아듣는지 정말 기다리더군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제안 바로 3미터 앞입니다.
차를 뒤져서 먹이를 찾는데 아뿔싸
지난번에 다 주고 남은 게 없네요.
그래서 다시 " 미안해 나중에 줄게" 하면서
인증샷만 찍었습니다.
없다는데도 저렇게 제 앞에서 시위를 합니다.
참나...
점점 다가오는 까마귀입니다.
새 중에서는 까마귀가 제일 지능이 높다고 하더군요.
여기 까마귀는 독수리와 덩치가 비슷합니다.
무슨 까마귀가 그리 덩치가 큰지 모르겠더라고요.
알래스카에서는 까마귀가 협 오하는 새가 아닌,
정겨운 혹은, 신성시되는
새이기에 홀대는 하지 않는답니다.
표주박
맥반석 계란 인증숏입니다.
이번에는 껍질도 까서 인증을 해야 하는데 못했네요.
지금 먹다 보니, 저걸 다 먹어버렸네요.
너무 쫄깃해서 먹을만합니다.
사이다에 먹어줘야 하는데 저는, 상황버섯과
가시오갈피 다린물로 대신 했습니다.
매일 마시는 물은, 처음에 상황버섯과
가시오갈피 달인 물, 그다음에는 불로초
원액에 따듯한 물을 부어 마시고
저녁에는 차가버섯 차를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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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일 꾸준히 먹고 있으니,
건강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는 것 같네요.
여러분도 이렇게 따라 해 보세요.
무병장수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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