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28:6]
재판석에 앉은 자에게는 판결하는 신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에게는 힘이 되시리로다 마는....."
판결하는 신이 되시며 ... 힘이 되시리로다 마는 - 재판으로 대표되는 내치(內治)에는 '모략'이 필요하며, 대적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방비하는 외치(外治)에는 '힘'이 필요하다. 이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심으로써 참된 왕으로서 평화를 누리게 하시며 왕국의 질서를 유지하게 하시는 것이다.
[사 28:7] "이 유다 사람들도 포도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이상을 그릇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이 유다 사람들도 - 히브리어 원문에는 '이들 또한'( - 감-엘레)으로 되어 있다. '이들'에 대한 해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에브라임의 종교 지도자들을 가리킨다는 주장. (2) 초점이 에브라임에서 유다로 넘어가고 있다는 주장 대부분의 주석가들이 (2)를 채택한다. 이 경우, 해석은 '에브라임뿐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하신 자비에 의해서 열 지파와 구별된 유다에도 그와 똑같은 술취함과 방탕의 죄가 만연되어 있다'가 된다. 이와 관련해서 선지자는 특별히 지도적인 두 계층, 제사장과 선지자를 거론한다. 옆걸음 치며 ... 비틀거리며 ... 옆걸음 치며 ... 실수하나니 - 술에 취해 제 몸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 비슷한 음의 반복과 함께 입체적으로 전달된다 : '.
[사 28:8]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
모든 상에는 ... 깨끗한 곳이 없도다 - 술취한 광경이 적나라하게 묘사되고 있다. 그들은 술에 절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옆으로 게걸음질할 뿐 아니라 속에 있는 것들을 모두 입으로 토하기까지 한다..
[사 28:9] "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뉘게 지식을 가르치며 뉘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하려는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 본문의 의미에 대해 학자들간에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견해들은 다음과 같다. (1) 조롱할 때 쓰는 무의미한 말들. (2) 갓난 아이들에게 걸음마를 가르칠때 쓰는 유치한 말들. (3) 술에 취해 주정 부리는 소리. (4) '키'(토하다)와 '추아(배설물)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말
(5) 알파벱을 가르칠 때 쓰는 항목의 일부분(히브리어에서 '차데' 다음에 '코프'가 온다.. 이들 제 견해는 모두 선지자를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뜻으로 이해한다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갖고 있다.
[사 28:10]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 본문의 의미에 대해 학자들간에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견해들은 다음과 같다. (1) 조롱할 때 쓰는 무의미한 말들. (2) 갓난 아이들에게 걸음마를 가르칠때 쓰는 유치한 말들. (3) 술에 취해 주정 부리는 소리. (4) '키'(토하다)와 '추아(배설물)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말.
(5) 알파벱을 가르칠 때 쓰는 항목의 일부분(히브리어에서 '차데' 다음에 '코프'가 온다. 이들 제 견해는 모두 선지자를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뜻으로 이해한다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