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칠삼
전칠삼은 중국 서남부 운남성, 사천성, 광서성을 원산지로 하는 오가피과의 다년초로 가을에 채취하여 뿌리를 사용하는 약재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 심혈관질환, 염증, 지혈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전칠삼은 뿌리가 자라는데 7년의 세월이 필요하고 수확 후 10년간 휴경을 해야 할 정도로 토지의 영양분을 흡수한다 하여 전칠(田七)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전칠삼의 다른이름은 삼칠삼 혹은 삼칠인삼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뿌리가 생약의 약효가 나는 데에 필요한 크기와 기른 햇수가 3~7년이 걸린다고 하여 삼칠삼이라고 불리며, 또 한편으로는 줄기에서 뻗어나온 3개의 가지 끝에 각각 7장의 잎이 만들어 진다고 하여 삼칠삼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전칠삼은 옛부터 중국에서는 "금불환"으로 알려질 정도로, 수많은 생약 중 최고급의 비약이었다고 합니다.
한때 돈이 있어도 구하기 어려웠던 '편자환'이라는 약이 있었는데요.
편자환은 간 치료제로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편자환의 원료 가운데 96%가 전칠삼이었다고 하니 전칠삼의 효능은 무궁무진 한것 같습니다.
전칠삼의 효능
전칠삼의 뿌리는 지혈작용 및 강심작용이 있으며, 동물실험에서 심장동맥의 혈류량을 늘리고 심근의 산소 소비량을 줄이며 혈액내의 지질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이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또한 우수한 소염, 진통, 지혈작용이 있어 간염을 비롯한 많은 염증질환에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외상 또는 절상으로 생긴 출혈과 내출혈에도 효능이 있어 상처에 직접 바르거나 먹어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칠삼은 지혈작용에 좋아 '본초강목'에서는 전쟁에서 칼이나 창으로 입은 상처에 필수 약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옻처럼 상처에 바르기 때문에 개옻나무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려인삼은 기를 보호한다는 보기제일(補氣第一)
전칠삼은 혈을 보호한다는 보혈제일(補血第一)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
최근 전칠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내 뼈 관련 질환에 특화된 기업인 (주)오스코텍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던 중 전칠삼 천연물이 항염증 효능과 연골 및 뼈 보호 효능이 우수함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관절염 치료제로 유용한 원료를 추출, 개발하여 경남제약, 영진약품, 풀무원, 건강생활 등 국내 제약회사, 건강식품회사 및 일본의 대형원료 유통회사에 전칠삼 수출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관절건강용 건강기능식품인 관절건강337을 시판중에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전칠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여 암과 알레르기, 류마티스, 관절염 등 면역에 관한 이상에 대해 유효한 기능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바 있으며, 일본에서는 전칠삼을 건강차로도 이용된다고 합니다.
출처: https://starpeoples.tistory.com/entry/전칠삼 [별별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