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과거 침략과 식민 범죄 반성 등 한일 관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반상식적 발언들이 되풀이되고 있다. 반복되고 있는 것을 넘어서 말의 몰상식적· 반역사적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발언들은 물론 한일 간의 역사와 국가 간의 선린 관계의 조건에 대한 몰이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자꾸 되풀이되고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은 그에 대한 한국언론의 비판과 지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이 크다. 오히려 한국언론들은 이를 포장하고 비호해 줌으로써 윤 대통령의 ‘망언 행진’은 더욱 더 폭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