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2016년 첫 정기모임 결과(3월8일 양재)

[김명수]

♘백마 2016년 첫 정기모임 3월8일 양재에서

백마 8중대원 정기모임이 전통대로 8일 양재역 8번 출구 방향100m <백마 김씨네>식당에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6년 백마 지회장은 이해호! 2015년 지회장 이광희로부터 물려받아 올해 첫 모임을 주재하게 됐다. 맛있고 즐겁고 멋있는 시간이었다. 신임지회장이 사통팔달의 양재역 인근 식당들을 두루 답사하고 시식까지 했으며, 식후의 커피 점까지 물색해 두는 등 정성을 다한 결과이다.

한미연합훈련, 해외여행, 병원진료 등의 사연으로 많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8중대가 8일, 8번 출구로 나와, 8명이 함께 했고, 더구나 백마 지회 친구들이 <백마 김씨네> 식당에서 모였다. 이 절묘한 운율(韻律)을 인식한 일행 모두는 감탄하며 쾌재를 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전임 지회장 광희로부터 인계서류를 챙기고, 대열 부회장 석휘로부터 지회지원비를 넘겨받으며, 새해 지회운영을 정식으로 맡게 된 신임 지회장 해호의 소회는 간단했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1년을 보내자는 것이다.

젊게 살자는 것이고, 젊다는 표징(表徵)은 아직도 바람을 필 여념(餘念)과 여력(餘力)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일단은 모두 공감했지만, 그래야 하느냐에 대해선 이견(異見)도. 회장인들 사실 뭐 그렇다더라는 것이지 모임을 그렇게 이끌겠다는 것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친구들 중에 그런 능력이 있다면 부러워할 일이긴 하지.

폐 일언하고 오붓한 8명의 만찬은 충분히 즐거웠다. 백마모임의 특성대로 유쾌-상쾌-통쾌는 여전해. 이 식당은 주인의 부친이 평소 백마 승마를 즐기는 백마 마니아여서 식당 이름도 백마 김씨네라고 했었다는 사연을 가진다. 식당내부와 종업원들이 참 깔끔했고 오겹살 항아리돼지갈비 구이 등의 음식도 그만하면 일미였다. 넓은 주차장엔 일품 소고기요리를 찾는 승용차들이 빼곡. 앞으로 백마모임은 이 백마식당에서 계속해야 할 것 같았다.

만찬 후 일행은 근처의 산뜻한 커피 점에서 향기 있는 뒤풀이를 가지면서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 신임 지회장 해호의 창의적이고 정성스러운 준비에 새삼 감사드리며 올 한해의 즐거운 모임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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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유쾌/상쾌/통쾌한 백마들의 모습

양재역 인근 모임장소<백마김씨네> 001

오! 멋진 백마 상 003

모임시간 정각에 모두 도착해 005

전후임 지회장이 덕담으로 인계인수 006

표정들 좋습니다! 008

신임 지회장의 한 말씀

건강하고 젊게 삽시다! 009 011

지회장의 모토 건강한 젊음의 표징

바람을 위하여!!(바람을 핍시다?) 013

병원에 들렸다오는 사현의 등장

어서 오시게! 014

늙어갈수록 필요한 게 친구란 건 모두 공감하겠지만

친구라면 자주 만나야 한다는 지론을 강조하는

전임 지회장 광희-지당한 말씀 017

그래 그래 좋아 좋아 018 020

만찬을 끝내고 022

행환의 제의로 백마들이 백마 앞에 서니

정말 제격이로구먼! 023 024

뒤풀이는 커피 향을 맡으며 025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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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파이팅!!

2016년 3월8일

8중대 이해호 지회장 의명

[박양우]

기묘한 8(팔)자의 만남이네요! 전.후임 지회장의 환하고 다정한 웃음사진도 멋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