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내부에 있는 벽체입니다.
일산땅굴 내부에 위 사진과 같이 벽체가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보면 두께가 얇지 않고 잘 고정되어 세워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세운 벽체로 농수로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농수로가 아닌 북한 땅굴인 증거입니다.
넷째,
일산땅굴 내부엔 흙이 쌓여있고, 그 흙더미에 나무들이 박혀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일산 땅굴이 북한 땅굴인 네번째 증거는 불에 탄 나무입니다
땅굴 내부 일정 간격으로 박혀있는 나무들 상당수가 밑부분이 그슬려 있습니다.
흙 더미 속에 박혀있는데 나무 밑부분이 그슬려 있는 것은
흙 더미가 뜨거웠기 때문입니다.
흙 더미가 뜨거웠던 이유는 발파된 후 얼마 안 지나서
발파 기폭 전선을 땅에 닿지 않고, 고정시키면서 잇기 위해
흙더미에 나무를 꽂아서 그렇습니다.
나무에 박힌 못도 나무가 전선을 전달하기 위한 것임을 증명합니다.
열에 익은 땅굴벽면과 녹아 엉겨붙은 흙들도 강한 열을 동반한
발파의 흔적입니다.
불에 탄 나무와 흙 더미는 발파의 흔적, 즉 땅굴을 뚫은 흔적이지,
흄관에 물이 새어나와 흙이 무너져 내린 흔적이 될 수 없습니다.
땅굴 내부에 불에 그슬린 나무는 이 터널이 다 만든 농수로가 아니라,
발파 중이었던 땅굴이라는 증거입니다.
다섯째,
임진강쪽 경사가 더 낮다는 것입니다.
약 15미터까지 산쪽으로(임진강쪽) 땅굴 내부를 들어가 보셨던 분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곳에서 다시 약 15미터 앞에서부터 땅굴이 급격하게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 구조로는 임진강물을 끌어오기가 불가능합니다.
땅굴의 고도가 어째서 급격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산 정상에서 본 산의 뒷편입니다.
정상에서부터 평지까지 지속적으로 완만하게 낮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지역이 개발되기 이전의 항공사진을 보겠습니다.
검은 선이 지적도에 나온 농수로 입니다.
붉은 사각형은 바로 위에 사진에 나온 집이 있는 지점입니다.
붉은 점은 땅굴 발견지점, 15미터 산아래 높이 1.5미터의 땅굴입니다.
산높이를 빼면 지표면과 땅굴의 간격은 불과 1미터도 안됩니다.
땅굴은 사각형 있는 부분을 지나면서부터 고도가 급격하게 밑으로 떨어집니다.
왜 그럴까요?
사진에 보시다시피, 땅굴 왼쪽편은 완전 평지에, 민가도 있습니다.
지표면에 너무 가까이서 굴착하면, 소음과 진동때문에 발각의 위험이 있습니다.
GPR 탐지를 피하기 위해선 최소 지하 8미터 이상, 20~30미터는 되야 안전합니다. 그러므로 일산 땅굴은 이종창 신부님 말대로 풍동, 백마역을 거쳐 수색, 신촌까지 가는 땅굴 주 갱도의 지선으로서, 지면에서 깊이로 보아 출구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신촌까지 가는 경의선 땅굴축선에 발생한 지반침하 징조는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현재도 신촌에서 이어지는 서울역에는 계속해서 침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시 일산땅굴로 돌아와서 ...
북한은 무슨 목적으로 이곳까지 땅굴을 파야 했을까요?
땅굴의 깊이로 보아 점차 출구를 파고 있었다는 얘기인데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 반듯하게 정리된 곳, 그 입구가 바로 제 9 보병사단,
그 이름도 빛나는 백마부대의 정문 앞입니다.
북한 특수부대가 곧장 수색, 신촌까지 다이렉트로 쳐들어 가자니,
일산 시내에 딱 자리잡고 있는 9사단은 북한군에게
그냥 두기에는 너무 아픈, 목에 가시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어떻게든 불능상태에 빠뜨려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땅굴에 대해 어느 누구도 공식적인 확인을 못해준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도시 아래 터널을 굴착하기 위해선 까다로운 허가를 거쳐야 합니다.
1. 관할이 농어촌 공사인데, 30년전 공사를 어떻게 했는지 확인이 안됩니다.
2. 업체가 <일성> 인데 마찬가지 이유로 확인이 안됩니다.
3. 발파와 관련된 매우 복잡한 허가는 일산경찰서인데, 마찬가지로 확인불가합니다.
땅굴이 농수로 용도로 우리가 팠는지 여부는 그 누구도 확인해 줄 수 없습니다.
9사단에서 농수로라고 판단한 근거는 두 개입니다.
하나. 흄관 세개가 나왔다
둘. 지적도가 있다
지적도에 농수로가 산 밑을 통과하지 않음은 이미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9사단에서 농수로로 판단한 근거는 단 하나밖에 없는 셈입니다. 바로 흄관 세 개입니다.
흄관 세 개만 갖고 온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중요한 판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자국 안보에 치명적인 하마스 땅굴 발견 및 파괴를 위해
국제여론을 무릅쓰고 하마스를 전격 침공한 것과 비교할 때
우리는 수도권 한복판에 땅굴이 발견되고 6개월이 다 되도록
단 한명의 군인도 정식 투입되어 조사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농수로라고 얼버무리고, 그냥 덮어버린 겁니다.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을 해당 부서에선 해야합니다.
땅굴이 아닌 것을 증명하기 위해
9사단과 육본 땅굴탐지과는 적극적인 조사를 펼치기를 촉구합니다.
첫댓글 저게 농수로라 할수 있습니까??
100프로 땅굴이네요~~!
펌프기를 이용하여 대량의 물을 부으면 ..........
농수로라고 우겨대니 한강물들을 끌어다가 대주었어야 했는데...
아니면 일산의 모든 하숫물을 저곳으로 끌었어야 허였는데...
제대로 조치도 안하고 그냥 덮었다니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우리 군이 못하면 이스라엘 군에게 도움을 청하면 단 며칠내 마무리 지을 수가 있었을텐데 통탄할 일이로군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19 10: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19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