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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스님 | 예수님 |
“나 죽은 뒤 내 모습이 보고 싶다면 “야반삼경에 대문 빗장을 만져 보거라.” |
7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그들 모두를 비추는 빛이다. “나”는 만물이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왔고, 모든 것은 나에게 도달한다.
통나무를 쪼개 보라. 그러면 나는 거기에 있다. 저 돌을 들어올려 보라. 그러면 너희는 거기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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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봉스님은
“나”를 보려면 야반삼경에 대문 빗장을 만져 보라고 하였고
예수님은 “통나무를 쪼깨보라 그러면 나는 거기에 있다”고 하였을까요?
이것을 알려면
먼저 육체를 나라고 하는 아상이 깨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나라고 하면, 대부분 육체를 나라고 하며, 이것으로 인하여 기억이 된 것을 나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치매나, 신체에 이상이 오면
그때에는 지금까지 나라고 하던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아보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나라고 하는 것은 기억(아상)입니다.
육체를 기준으로 해서 기억된 것들을 우리는 나라고 합니다.
이 기억을
불교용어에서는 “아상”이라고 합니다.
이 아상이란 비유로 말하면 전체적인 물에서 떨어져 나온 “얼음”입니다.
전체적인 불성,
또는 성품의 자리를 물이라고 하면
물에서 파생이 된 얼음(만물)을 우리는 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체에서 파생이 된 모양이 있는 얼음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녹을까 걱정을 합니다, 마치 우리의 몸이 늙으면 죽을까 두려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얼음도
날씨가 따듯해지면 녹습니다.
녹고 보면 얼음은 형체만 사라진 것이지, 죽는 것이 아닙니다.
얼음의 형체가 사라지면
그 안에 본래부터 있던, 본래면목인 “물”이 나타냅니다.
우리가 죽으면, 나가 사라질까 걱정을 하지만, 실은 본래면목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깨닫지 못하고 죽으면
이런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지를 못하고, 열매처럼 나란 영혼의 덩어리가 만들어집니다.
열매는 때가 되면
다시 싹이 트고 태어나게 됩니다.
우리의 영혼도 이것처럼 다시 태어나는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돌고 도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의 아상(관념)이 깨어지면서
전체적인 자리인 불성을 보게 되면, 이런 윤회의 굴레를 벗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럼
깨달은 사람은 죽지 않을까요?
깨달은 사람의 몸도 일반인처럼 죽어서 썩어집니다.
다만
깨달아서 자기의 본래성품을 보았기에
육체는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처음
아상이 깨어지는 순간을 보시면
온 우주 만물이 다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반드시 보게 됩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자기에게는 죽음이 없고, 영원히 살아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죽는다는 것은, 본래 자신이 아니라. 관념(기억)이 죽어가는 것일 뿐입니다.
관념(아상)이 깨어지면
개인적인 나는 사라지고, 전체적인 “나”(진리, 불성, 성품)를 보게 됩니다.
경봉스님이
야반삼경에 대문빗장을 만져보라고 하였지요.
야반삼경이면 아주 캄캄한 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깊은 밤에는
낮에 가득했던 생각이 사라진 시기입니다.
마치
흙탕물이 가라앉으면 그 안에 있던
맑은 물이 드러나듯이, 생각이 사라지면 본래의 마음이 나타난 시기입니다.
생각이
사라진 상태
그런 깊은 상태에서 대문빗장을 만져보면, 그 순간 본래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생각이 있는 상태에서
아무리 대문빗장을 만져보아도,
전체적인 불성의 다른 이름인 “나”를 볼 수가 없습니다.
화두로 생각이 똘똘 뭉쳐진 상태
생각이 사라져서 불성이 움직이는 상태에 있을 때
돌을 던져서 나무에 던지면, “탁”하고 일어나는 본래의 성품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통나무를 쪼개어 보면
거기서 “찌이직~” 하고 일어나는 본래의 자리인 “나”를 발견할 것입니다.
경봉스님이 말한
“나”란
개인적인 나가 아니라,
아상이 사라진 전체적인 성품 자리를 “나”라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나“는
그들 모두를 비추는 빛이다.
“나”는 만물이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왔고, 모든 것은 나에게 도달한다.“
여기서 “나”란
육체의 예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로 새로 태어나신 전체적인 자리인 “그리스도(불성)을 ”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들 모두를 비추는 빛이다.
“나”는 만물이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왔고, 모든 것은 나에게 도달한다.
불교에서도
진리를 깨닫고 보면
우주만물이 다 나와 한 몸이라는 것을 반드시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본래의 성품, 전체적인 자리를 “나”라고 표현하였지요.
그래서 “나”가 진리요, “나”가 생명이요, “나”가 길이요. 라고 한 것입니다.
오늘밤
생각이 사라진 상태에서
대문빗장을 만져보시면, 반드시 마음이 열리어서 불성을 볼 것입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
님은 이렇게 좋은 글을 쓰시면서 한번씩 정치글만 안쓰면 짱입니다요. . .
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성불하소서.
귀한 작품 잘 보고 갑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네 건강하시고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