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차승현기자] 제주교원들이 여수를 찾아 제주 4·3과 함께하는 여수,순천 10·19 평화·인권 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는 제주교원들과 전남교원 업무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와 인권 교육의 현장 이해를 심화하고 교육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수·순천 10·19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역사의 현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인 사례를 나누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원들은 ▲제14대대 연대 주둔지 ▲인구부 전투지 ▲형제의 묘 ▲만성리 위령탑을 탐방했다. 현장 강의는 여수 지역 교사와 역사 전문가가 진행해 심도 있는 해설과 논의를 이끌었다.
또한 여순 10·19 여순광장을 탐방하며 역사적 배경과 사건의 사회적 영향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원들은 평화·공감 토크를 통해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평화·인권 교육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양 기관 교원들은 교육자료 공유를 통해 평화와 인권 교육의 저변 확대와 전문성이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