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강하하여 영하 15도를 확인한 일요일 아침..산행 후 오후에 동대문에서 시계도 수리할 겸..북한산 들머리 구기터널에서 하차하여 대남문을 향합니다..
남향의 구기계곡은 아직 얼진 않았지만.. 무척 차가울 것만 같은 냉기가 계곡물에서 섬뜩 느껴집니다.
계곡길을 따라 오르니 이윽고..문수봉과 보현봉 사이의 대남문이 모습을 나타났고..아직도 이곳에서 대남문까진 20여분을 더 치고 올라야 합니다.
드디어 깔딱대며 산님들의 뒤를 따라 대남문 도착..
대남문 위에서 바라본 북한산 사령부..곳곳에서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남문에서 바라본 보현봉과 사자능선..한강의 물줄기도 보입니다.
약 2년이 넘게 공사중이었던 대성문이 멋진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짜 짠..^^
대성문에서 칼바위 능선으로 향하는 북한산 주릉길..
북한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사령부..
멀리 도봉산과 의정부시..그리고 수락산과 불암산의 모습..
칼바위 능선입니다..정릉 탐방지원센터에서 이곳으로 오르려면 1시간 가량 입에 거품을 물어야 합니다..ㅋㅋ..
언제나 많은 산님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대동문..이곳에서는 음주 단속이 심합니다..2명 가량의 국공요원이 나와서 감시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곳에서 하산.. 날머리 아카데미 하우스로를 거쳐 수유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려고 합니다..
하산길에 바라본 수락산과 불암산 일대..미세먼지 제로..콧구멍이 빵 뚤렸습니다. 하늘은 눈이 시려울 정도로 푸르고 높습니다.
아카데미 하우스 근처에서는 독립투사들의 묘가 많이 있습니다..우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고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을 홀대하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카메라가 강추위로 작동이 안되어 스마트 폰 사진으로 올려 봅니다..^^
첫댓글 2018.12.9 산행정리
10:15구기터널-11:25대남문-11:35대성문-12:00대동문-12:35아카데미 하우스
그동안 공사가 다망하여 ..거의 2달만의 북한산행이었습니다. 오후에는 동묘역의 벼룩시장을 탐방하였고..그곳에서 사람들의 살아가는 활기찬 모습을 보았습니다..경인 산우님들도 기회가 있으면 벼룩시장 들러 보셔요..강추합니다..^^
굳!!~
올해 번개한번 해야죠?ㅎㅎ
난 베트남 판시판 답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