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을 잘 지내게 하시고,
고난주간 첫 월요일 아침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첫 마음과 우리의 첫 생각이
오직,
주님께로 더욱 향하게 하셔서,
우리의 귀에 주의 음성이 가득한
날들이,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고난 주간을 지내며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속하기 위하여
주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그 길을 묵상하며,
주님께서 이루어가신 사랑의 발자취를
우리 모두가 따르는
은혜의 복된 한 주간이 되게 하옵소서.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들 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발자취에
진정으로 동참할 때
얼어붙은 겨울의 끝에서
기지개를 켜는 봄의 생명처럼
십자가의 보혈을 통하여
우리의 심령이 더욱 강건해지며
주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고난주간을 지내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 가운데있는
연약함과 세상의 근심,염려를,
다 주님께 맡겨 드리게 하시고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영육간의 강건함을 우리에게 허락 하셔서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신 것 같이
우리도 능히 이기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당하시고,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의 십자가의 그 사랑을 묵상하며,
오늘도,
오직,
주님께 더욱 감사를 드리며
그리스도의 남은고난에 동참하는
우리 믿음의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