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칼럼 인천청소년문화사업단의 이주열 단장
사랑 받는 사람은 원래 잘 알지 못하는 법이죠? 그런 것처럼 저희는 잘 알지 못해도 묵묵히 저희 청소년들을 뒤에서 밀어 주시고 앞에서 당겨 주시며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이라고 소개 해드릴 수 있을 만큼 청소년들을 많이 생각해 주시고 도와주시는 이주열 단장님과 인터뷰를 하고 왔답니다. 그럼 다 같이 얼마나 청소년을 생각하시고 계시는지 알아볼까요?
1. 이주열 단장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청소년문화사업단의 단장이며,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별명이 “인천싸가지“와 ”도깨비 이주열“이라고 합니다.
2. 이주열 단장님께서는 청소년 관련해서 많은 일을 하시고 계시는데요,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일단 인천의 학생들이 잘 놀고 생각하는 걸 실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요, 청소년 때 꿈과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청소년문화사업단과 범죄예방위원 그리고 예술문화 단체 총연합회와 청소년 푸른쉼터의 소식지와 함께 청소년 야외공연만 벌써 8년째를 하고 있고요. 공연에 참가하는 학생 중 잘하는 학생들과는 함께 연말에는 교도소 공연과 양로원 공연도 가요. 그리고 학생들이 학교폭력이나 왕따 범죄 등 잘못을 일으켰을 때 전과자가 되기 않게 검찰청으로 넘어가지 않게 대화를 하는 일도 맡고 있고 평소에는 상담도 해요.
3. 어떤 계기로 이런 청소년들을 위한 일을 하시게 되셨어요? 청소년들도 미래에는 지도자이고 인천시민이며 미래의 부모님이잖아요. 그런 청소년들에게 좀 더 나은 문화를 가르쳐 주고 싶고 인천을 사랑하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청소년들을 위해서 일을 하게 된 것 같아요.
4. 그럼 이 일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와 보람을 느꼈을 때가 언제인가요? 솔직히 말해서 이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힘들죠. 특히 저희같이 학교 선생님이 아닌 사회적인 선생님들은 청소년들이 많이 몰라주고 생각도 안해줘서 서운하기도 했죠. 그리고 3년 전인가 어느 방송사에서 설문조사를 했을 때 "청소년 공연"하면 떠오르는 사람과 비밀얘기를 털어 놓고 싶은 사람에서 제가 1위를 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었죠. 하지만 그 만큼 책임감도 들고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던 것 같아요.
5. 이주열 단장님의 청소년 시절에는 어떠셨어요? 그리고 그 당시의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그때 공부도 잘해서 반장을 맡았었는데요. 그에 반해 정학도 맞아본 불량학생 이기도 했죠. 한마디로 청소년 시절에는 모범생이면서 불량학생이였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중생활"이란 걸 했었죠. 그리고 그 당시의 꿈은 지금 청소년들과 별다를 거 없이 그냥 돈 많이 버는 것이였어요. 그리고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가졌었죠.
6. 그럼 다시 청소년기로 돌아가신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보고 싶으세요? 다시 청소년기로 돌아간다면 공부를 많이 하고 싶어요. 옛날에는 그냥 누군갈 돕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내가 남을 도와주기 위해선 많이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전 공부를 많이 해서 변호사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공부말고도 청소년 기자도 해보고 싶어요.
7. 이주열 단장님께서는 청소년 기자단인 “푸른쉼터”를 만드셨는데요. 어떤 동기로 만드시게 되셨나요? 97년도인가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한 학생이 자살을 했어요. 그래서 한창 전국에서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을 펼쳤었는데요. 그때 "청소년의 푸른 꿈을 펼쳐라!"라고 해서 인천에만 유일하게 청소년 문화공연으로 98년 "푸름쉼터"가 만들어졌죠. 그리고 학교 동아리나 락그룹을 하는 아이들에게 공연할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고 키워주고 싶었어요.
8. 그럼 푸른쉼터 학생기자가 되면 주로 무슨 활동을 하게 되고, 기자들을 뽑으실 때는 어떤 기준으로 뽑으세요? 주로 활동은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할 수 있게 나눴어요. 공연팀과 취재팀으로 말이죠. 공연팀은 말 그대로 공연을 할 때 사회를 본다거나 음향을 맡죠. 그리고 취재팀들은 거의 글쓰기를 해요. 그리고 그 외에도 기자들끼리 모여서 영어공부를 가르치거나 대학 보내기, 토론, 얘기 등을 많이 하는 편이예요. 뽑는 기준은요, 솔직히 처음엔 학생회장 등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뽑는 게 사실이였는데요. 이제는 푸른쉼터에 대한 관심과 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으면 제한 없이 뽑아요. 하지만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 부모님 이 세분의 추천서와 허락서가 없으면 푸른쉼터 기자가 될 수 없어요.
9. 그럼 그런 푸른쉼터들의 기자들이나 다른 청소년 기자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딱 보면 일단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죠. 그리고 일단 기자 생활을 하면서 다른 아이들은 경험하지 못한 일들과 추억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지금이든 나중이든 행복할꺼예요. 그리고 전 그 아이들이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10.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에서는 좋은 점도 많지만, 그와 반대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데요. 이주열 단장님께서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에 대해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은 검색하는 건 정말 편안하고 필요하지만 역기능이 만만치 않죠. 그런 나쁜 점들이 재미있고 호기심을 유발시켜서 그게 문제점인데요. 한번만 하고 끝난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점점 지속적으로 빠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 그런 걸 청소년들이 아예 접할 수 없도록 그런 자치단체에서 청소년들을 인터넷에서 만큼은 보호 해줘야 할 것 같아요. 솔직히 요즘 아이들은 밖에서보다 인터넷으로 많은걸 배우고 말하고 있거든요.
11. 사회적으로 밀양 여중생사건이나 수능 부정 사건들 같이 청소년들이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청소년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으로서 느끼시는 점이 남다를텐데요. 어떻게 느끼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런 일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청소년들이 했으면 하는 일들과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런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게 되는 건 어른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어른들이 너무 1등만을 원하고 결과만 중시하게 하는 생각을 아이들에게 심어준 것 같아요. 너무 이렇게 사회적으로 학생들에게 잘못했다는 식으로 몰아가기 보다는 그렇게 만든 어른들과 사회에서부터 학생들을 한 번 더 생각하고 고쳐 나가려고 노력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공인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무엇을 하는데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잖아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일단 자기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아꼈으면 좋겠어요. 남을 사랑하는 것 보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게 순서이며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12.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 한 말씀 좀 해주세요. 청소년이라고 어른들이 많이 용서해주고 도와주지만 그런 권한들만 가졌다고 좋아하지 말고 그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청소년이라는 책임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남을 입장 바꿔 생각하는 청소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뭐 부모님이라던지 친구라던지 너무 자신의 입장만 갖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그 사람이 되어서 생각을 해보세요.
이렇게 해서 길었던 이주열 단장님과의 인터뷰를 마쳤는데요. 이런저런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았고요 솔직한 대답과 인터뷰에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저희에게 잘 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우러나오시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았고요. 많은걸 깨닫고 느꼈던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도 이주열 단장님께서 저희 청소년들 많이 도와주세요^^
- moo 5기 기자 신유리 -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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