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반 서우의 2월 가정 몬테소리 활동♥

[뿌리반 최서우]

한동안 카페에 쓰기가 안되어 2월 가정 몬테 활동을 너무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너무 늦어버려 올리지 말까도 생각했었지만,,,
서우가 입학한 후 늘 해왔던 일이라 빼먹기 섭섭해서 늦게라도 한번 올려봐요😂



-2월 우리집 행사 계획하기에요^^

매주 가는 토욜 문센 수업, 설연휴엔 친가•외가 방문, 유치원 오리엔테이션 참석,,, 요 정도 밖에 서우랑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하루하루 보내며 알차게 채워 가야 겠어요^^



-아빠와 함께 책읽기에요~

회사일이 바빠 늘 늦게 퇴근하는 아빠라 평일엔 서우가 아빠 얼굴을 보기가 힘들답니다^^;;

그래서 하원 후에 엄마랑 함께 책읽기를 했어요😁
서우가 고른 '예온이의 비밀'이란 책을 읽었어요^^

책 읽기 전에 해야 한다면서,,,ㅋㅋ

"동화 노래 준비 얍! 동화 노래 시작~
재밌는 동화가 나왔네~♩♪♬~~중략~~
재밌는 동화 이야기 똑똑~ 책제목"

율동과 함께 가볍게 시작하네요ㅋㅋㅋ

엄마랑 읽었지만,,, 그래도 아빠랑 읽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다음 날 아빠가 쉬는 토요일을 이용해서 아빠랑 함께 책읽기도 했답니다^^

아빠랑 읽은 책은 '어린이를 위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요^^
나 자신을 돌아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동화같아서 읽은 후에 서우랑 이야기 나누기도 해 봤어요^^

서우는 스니퍼, 스커리, 헴, 허 네 명의 인물 중에 누구 처럼 행동할 것 같으냐고 물었더니 스니퍼나 스커리처럼 행동할 거라고 하네요^^

좋은 내용 같아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후로 서우에게 서너번은 읽어준 것 같아요ㅋㅋㅋ



-저녁 식사 도우미하기에요~

아빠가 쉬는 주말이라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 먹는 집밥이네요^^

마트에 장 보러 가서 시식용 막창을 먹어보고선 맛있었는지 자꾸 달라고해서 결국 한팩 사서 집에서 구워 먹었어요😅

수저도, 반찬도, 밥도 모두 서우가 날랐답니다^^

작년 유치원 입학 전까진 모두다 엄마한테 해달라고 했던 아이가,,,
자기 일을 스스로 하기 시작했고,,,
이젠 한번씩 엄마 일도 도와주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네요^^ㅋㅋㅋ



-입춘의 의미 알아보기에요~

도서관에서 24절기에 관한 책을 빌려와서 서우랑 같이 읽어보고, 인터넷도 찾아 보았어요^^



-내 방 정리정돈하기에요~

서우는 거실에서 거의 생활하고 잠만 방에서 자기 때문에 내방이 아닌 거실 정리정돈을 했어요^^

하원하고 잠깐 놀았는데도 금방 장난감과 책들로 엉망이 되어버렸네요ㅋㅋㅋ

제자리 정리 후에 서우가 좋아하는 만화 '신비아파트'의 강림이 포즈 마무리도 잊지 않네요^^;;



-원장 선생님께 사랑의 편지 쓰기에요^^

원장 선생님께 '앞으로 더 친하게 지냅시다'라고 적는데 그 말이 어찌나 웃기던지 한참을 웃었네요ㅋㅋㅋ

다음 날 서우가 유치원 가서 원장 선생님께 잘 전달해 드렸답니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편지쓰기에요^^

서우는 같은반 친구 승준이에게 편지를 썼답니다^^

그날 승준이가 탱크라면서 종이로 뭘 만들어서 서우에게 줬더라구요~😊
그래서 서우가 승준이에게 탱크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편지를 쓸 거라고 했어요^^

승준이가 서우의 편지를 받고 좋아했음 좋겠네요^^



-2월 동시 외워 카페에 올리기에요~

서우는 교육 계획안에 있는 동시 중 '우리 선생님'이라는 동시를 외워 그날 카페에 동영상으로 올렸답니다😁



-연날리며 소원빌기 활동은,, 못했어요ㅠㅠ
아빠 쉬는 토요일에 동락공원 가서 하려고 계획 했었는데,,
서우가 그날 감기 기운이 있어서 찬바람 쐬면 안될 것 같아 못했답니다ㅠㅠ

서우의 소원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그걸 못들어 아쉬웠어요ㅋ😅



-부모님과 함께 이불로 김밥 만들기에요😁

서우가 너무너무 기다렸던 활동이고,
실제로 해보니 너무너무 재밌었던 활동이었지요ㅋㅋㅋ

서우 김밥도 말아보고,
아빠+서우 김밥도 말아보고,
옆구리가 터지기도 하고,,,
엄마+서우 김밥도 말아보고,,,
서우가 아빠 김밥을 말아보기도 했어요😁

깔깔깔~ 너무 재밌었는지 자꾸 하자고 떼를 쓴 건 안비밀입니다ㅋ



-손톱•발톱 정리하기에요~

위쪽이 깎기 전, 아래쪽이 깎은 후랍니다😁
발톱보단 손톱이 확실히 빨리 자라네요;;;




-나의 꿈 이야기 나누기에요😊

서우의 꿈은 '슈퍼 영웅'이랍니다😅
이름은 「다크맨」이라고 지었네요ㅋㅋㅋ

상상력이 풍부한 나이이니,, 평범한 꿈은 안나올거라고 예상은 어느정도 했었지만,,, 슈퍼 영웅이라니,,,^^;;

너무너무 진지하고 확신에 차서 말해서 또한번 빵~터지고 말았네요ㅋㅋㅋ

그래서 다크맨이 어떻게 생겼는지 실체가 궁금하다 했더니 요렇게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네요😁
나름 변신도 하는가봅니다😅



-졸업 노래 연습하기에요~

서우는 이번 졸업식엔 참석 안하지만,,
배워두면 내년 졸업식 때 쓰일 것 같아 몬테활동에 있길래 교육 계획서를 보고 연습했어요~

인터넷 찾아보니 교육 계획서에 있는 '졸업 노래'랑 같은 노래 동영상이 있길래 노래를 여러번 들려주고 멜로디를 익힌 후에 가사를 보고 같이 불러봤어요^^



-사랑하는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 쓰기에요^^

일녕동안 열심히 지도해주신 최지은 선생님께 감사 편지를 썼어요^^



-설날의 유래 알아보기에요^^

도서관에서 명절과 관련된 책을 빌려와서 서우랑 같이 읽어보았어요^^

설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었답니다^^



-가족들과 윷놀이하기는 못했어요😅

할머니댁에서 하려고 윷놀이판이랑 윷까지 챙겨 내려갔었는데,,,
식구들도 북적대고,, 엄마가 부엌에서 일하느라 바빠 윷놀이 할 타이밍을 찾지 못해 설날엔 하지 못했답니다^^;;



-떡국 만들어 먹기에요^^

서우는 할머니댁에서 점심 때 끓여주셔서 떡국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호호 불어가며 뜨거운데도 잘 먹네요ㅋㅋㅋ



-즐거웠던 우리반 그림 그리기에요^^

친구들과 오전에 작업하는 모습을 그렸어요^^



-봄방학 계획 세우기에요^^

서우는 자기가 좋아하는 티비 만화 '신비 아파트'의 본방 날짜와 시간도 표시해 두고,
유치원 오리엔테이션 날짜와 시간도 표시해 두었어요😊

매주 토욜 가는 문센 수업과 '패딩턴2'가 보고 싶다며 영화 관람 계획도 세웠답니다^^



-졸업식) 선생님•친구들과 인사 나누기 활동은 졸업하는 형아, 누나들 활동인 것 같아 하지 않았습니다^^ 서우는 봄방학에 들어갔으니깐요^^



-내 나이만큼 줄넘기하기에요😁

올해 7살이 된 서우는 7번을 넘어야 하는데,
아직 두번이상 연속 넘기를 못하니 한번씩 뛰어서 7번을 뛰었답니다^^

그날 많이 걸리지도 않고 잘 넘어서 너무 놀랐답니다😅
올해 목표가 두번이상 연속 뛰기인데 곧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 발 씻겨 드리기에요~

아빠가 퇴근이 늦어서 서우는 자기 전에 엄마 발을 씻겨 주었어요😁

엄마 발 씻겨 주는게 서우는 마냥 재밌고 즐거웠나봐요ㅋㅋㅋ



-2월 동요 부르기에요^^

교육 계획표에 있던 2월 동요 두 곡 중 저번에 '졸업 노래'를 불러서 이번엔 '우리들의 마음 속엔'을 불러보았어요^^

이 곡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며 자신있어 했지요😁

서우가 부른 2월 동요 동영상도 찍어서 올렸답니다^^



-은혜 유치원 신학기 오리엔테이션 참석하기에요~

오리엔테이션 간다고 오랜 만에 원복을 넥타이까지 제대로 갖춰입어 한번 찍어봤어요😊

서우 이름 뒤 괄호 속에 쓰여진 7이라는 숫자를 보니 이제 7살 형님이란게 실감이 나네요^^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동생들도 만나고,
담임 선생님인 이호영 선생님과도 첫대면을 했답니다😁



-사랑하는 마음 담아 가족에게 뽀뽀하기에요~

엄마도 받고, 아빠도 받았답니다♥



-부모님 심부름하기에요~

방학이고 시간이 많다보니 좀 멀리까지 보내봤어요^^
'서점 가서 읽고 싶은 책 한권 골라서 사오기' 심부름을 시켰어요^^

우리집에서 서점까지는 걸어서 20분쯤 걸리는데,, 가는 길에 도로가 많아서 엄마가 서우 뒤를 밟았네요ㅋㅋ

언제쯤 엄마가 안따라가도 되는 진정한 심부름을 시킬수 있을까요?😅ㅋㅋ

집에서 출발합니다~
차 없는 인도는 신나게 혼자서 잘 가네요ㅋㅋㅋ

엄마랑 자주 다녔던 길이라 서점까지 가는 길도 잘 알고 있었어요^^

첫번째 횡단보도에서 기다렸다 초록불 바뀌고 차 멈췄는지 다시 한번 살핀 뒤에 차 오는지 오른쪽•왼쪽 잘 살펴가며 건너더라구요😁

가는길에 한눈도 많이 팔았지만ㅋㅋ 드뎌 서점에 도착했어요^^

2층 서점 먼저 가서 책을 고르고 계산한 뒤
책봉지를 들고 1층으로 내려가 문구점 장난감 구경도 잊지 않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서점 갈때보다 더 자신감이 붙었네요^^

집으로 오자마자 옷도 안갈아입고 새로 사온 책 펼쳐보기에 바쁜 서우랍니다😅



-카페에 인사말 남기며 출석하기에요~

오늘도 출석해요 게시판에 올렸답니다^^



-은혜 유치원 원복 자켓 입는 법 연습하기에요~

작년에 유치원 갔을 때 김영미 선생님께서 어머니들 앞에서 직접 시범 보이셨던 방법대로 자켓을 입어 보았는데,, 서우가 이 방법을 너무 재밌어했어요ㅋㅋ

"엄마, 가방도 이 방법으로 멜 수 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유치원 가방도 저 방법으로 혼자 메고 등원했네요ㅋㅋㅋ

작년 3월엔 혼자 옷 입는 것도 서툴렀던 아이가 일년 만에 혼자 할 수 있는게 너무나 많아졌어요😁
이젠 뭐든 혼자 한다고 엄마는 손도 못대게 하네요ㅋㅋㅋ

혼자서도 너무나 쉽게 자켓 입는 모습을 보니 일년 만에 유치원 다니면서 참 많이도 성장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또한번 은혜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내년 졸업할 땐 또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 기대가 된답니다^^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리반하유림♡]

와~~♥ 최고에요♥

[뿌리반 최서우]

칭찬해주시니 부끄러워 유림이 어머니 말씀처럼 저도 오징어가 될것 같아요😅 졸업 때까지 안빠지고 꾸준히 해보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사랑하는 열매반❤]

우리 서우의 2월달 몬테소리 활동도 너무 너무 재밌어요😊
이불로 김밥 말기는 저도 함께 해 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나보이네요❤️

[뿌리반 최서우]

어렸을 때 해보고 잊고 있었던 추억의 놀이에요^^ 담에 기회가 되신다면 가족들과 꼭 한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재밌답니다ㅋㅋㅋ😅

[deep rooted 뿌리반❤]

언제나 즐거운 서우~
저는 서우의 심부름 일대기가 가장 재미있네요^^
즐거운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

[뿌리반 최서우]

선생님의 댓글에 빵~터졌네요ㅋㅋㅋ 심부름 일대기,,ㅋㅋㅋ 요 말씀, 저만 웃긴거 아니죠?^^;;ㅋㅋㅋㅋㅋㅋ

[비젼원장샘]

우와~ 역시 역대급 몬테소리어린이 서우예요^^
누구나 해야지 하는 생각은 있지만
누구나 실천을 하기는 어렵다는
매일 몬테소리 활동 ~!!
서우를 위헤서라도 더 좋은 활동들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야할
사명감이 불타네요^^
어머님도, 서우도 정말 멋져요^^
서우의 눈부신 성장을 응원합니다.
서우야, 더 친하게 지내자^^

[뿌리반 최서우]

하루하루 활동들을 할 때는 몰랐지만, 여름방학이 다 되어 갈때쯤 연필도 안 쥐어본 아이가 글을 쓰고 있더라구요^^;; 줄넘기도 한번 넘기가 되고, 가방•양말빨기+도시락씻기+방정리하기+빨래개기 등의 활동을 통해 집안일이 힘듦을 느꼈는지 방정리는 물론이고, 어느순간 자기 일도 스스로 하고 가끔 빨래도 개어주고, 설거지도 자기가 해주겠다고도 해요^^;; 매일매일 안빼먹고 하면서 성실함과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구요😁 봤을 땐 별거 아닌것 같아 하루하루 쉽게 지나칠수도 있는 활동들이지만, 꾸준히 하니깐 그 순간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다 서우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