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우크트라(고대 그리스어: Λεῦκτρα, Leûktra, Leuctra, 레욱트라)
코린토스 만 동북쪽에 있는 그리스 아티카 북부의 한 지방인 남(南)보이오티아(그리스어: Βοιωτία, Boeotia) 테스피아이의 마을, 평원 이름.
레위니옹(La Réunion, Reunion, レユニオン)
동아프리카의 마스카렌 제도 남부에 속한 화산섬으로 서인도양에 있는 프랑스 해외 영토인 레지옹(région)으로 주.
마다가스카르 섬 동쪽으로 약 720km, 모리셔스 남서쪽으로 176km 떨어진 인도양에 있다.
길이는 남북으로 64km, 너비는 동서로 48km로 거의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면적은 2,512km2로 제주도의 1.37배이고, 2013년 인구는 84만 명으로 제주도의 1.42배이다. 주도는 북쪽 해안에 있는 생드니이다.
레위니옹은 원래 화산지대로서 북서-남동쪽 단층지대를 따라 화산이 발달했다. 중앙 단층지괴의 화산활동은 250만∼700만 년 전인 플라이오세기에 이미 끝났다. 이 섬에는 높이가 약 3,000m에 이르는 원추형 화산들이 많다. 섬 동부에서 피통드라푸르네즈(프랑스어: Piton de Ia Fournaise)라는 분화구가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2∼3년에 1회씩 분출한다.
4∼10월에 부는 남동무역풍 때문에 섬 남부와 동부는 연강우량이 많은 편이지만(4,000∼8,000㎜), 북부와 서부의 연강우량은 635㎜밖에 되지 않는다. 기온은 차가운 편으로 특히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그 현상이 심해진다. 그러나 여름에는 적도무풍대에 놓이며 저지대는 다습하다. 열대성 폭풍도 자주 발생한다.
사람이 살지 않다가 1500년대초에 포르투갈 항해가가 처음 방문했다.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1600년대 중반 17세기에 프랑스 동인도회사가 희망봉을 돌아 인도로 가는 선박들을 위해 중간 기착지를 세우면서 프랑스 이주민들이 정착하면서부터이다. 이들은 처음에 동아프리카 노예들을 수입해와 농장에서 커피·설탕 농장에서 일을 시켰으며, 그후 1848년 노예제도가 폐지되면서 인도차이나의 말레이인, 안남인, 중국인, 말라바르 인디언, 인도·동아프리카에서 계약노동자로 데리고 왔다. 지금 주민의 대부분이 혼혈인(크리올)이다. 땅이 비좁아 많은 주민들이 프랑스나 마다가스카르로 이주했다.
그래도 인구는 계속 늘어나서 면적은 넓으나 산이 너무 많아 사람이 거의 살 수 없는 지역까지 포함해 인구밀도가 1㎢당 211명이 되었다. 주도이며 섬에서 가장 큰 도시지역인 생드니는 주 전체인구의 1/5을 차지하고 있다. 이 섬에서 공통적으로 쓰는 언어는 크리올 어이지만 공식 언어는 프랑스 어이다.
거의 모든 주민은 로마 가톨릭교도이다. 1981년 인구 1,000명당 출생률이 23.4명이며 사망률은 6.3명이었다. 주민 중 거의 40%가 15세 미만이다.
레위니옹 경제는 100년이 넘게 전적으로 설탕에 의존해오고 있다. 바닐라 콩, 약간의 과일, 채소, 담배, 제라늄(향수용)이 생산되지만 대부분의 경작지에서는 사탕수수를 재배한다. 압축시설을 갖추고 있는 12개 정도의 대규모 농장에서 사탕수수를 대량 재배하며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여러 협동조합 형태로 관리된다. 차 · 바나나 · 담배도 재배한다.
설탕이 레위니옹 전체 수출액의 약 75%를 차지하며 럼주와 당밀 같은 설탕부산물, 향료 등이 나머지 대부분을 차지한다.
수입품은 자동차·석유제품·비동력용기계 등의 공산품과 육류·쌀 같은 상당량의 식료품이다. 총무역량의 60% 이상을 프랑스와 교역하고 나머지는 주로 마다가스카르·남아프리카와 교역한다. 이곳에서는 실업이 계속 큰 문제로 남아 있다.
주요 도시는 생드니 · 르포르 ·세인트폴 · 생루이· 생피에르 등이다. 순환 포장도로가 생드니와 주요항구인 르포르 및 여러 주요 마을들을 연결한다. 그밖에 섬의 남서부-북동부를 가로지르는 다른 도로가 생피에르와 생브누아 마을을 연결하고 있다. 르포르에서는 인공 항만시설을 이용해 대형 선박들을 기항시킬 수 있다. 생드니 근처에 국제공항이 1곳 있다.
프랑스의 해외주로서 대표들을 선출해 프랑스 의회에 5명, 상원에 3명을 각각 보낸다. 주행정은 지명으로 임명되는 지사 1명과 선거로 선출되는 44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총평의회가 맡는다. 1974년 창설되어 사회·경제 개발정책을 조정하는 지역의회도 하나 있다. 레위니옹 주민들은 모두 프랑스 국적을 갖는다. 사법기관으로는 생드니에 있는 상소법원과 몇 개의 상급법원이 있다. 병원이 여러 곳에 있으며 의료체계가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영양실조에 걸려 있는 어린이들이 많고 주민 대부분이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과정은 프랑스어로 이루어지며 사범대학도 1개교가 있다.
1638년 프랑스가 식민지로 선언했으며 한때 영국이 점령(1810~15년)하기도 했었으나, 1946년 프랑스 해외 주(현)가 되었다. 1973년 마다가스카르에서 프랑스 군대 병력이 철수해 들어오면서 인도양 주둔 프랑스군 본부가 들어섰다. 1980년대초에 들어서는 자치권 확대, 섬 노동자들의 작업조건 개선 및 임금인상 요구와 같은 문제들이 주요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