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손 들어준 정부 비판
2024. 9. 12. 11:55
https://v.daum.net/v/20240912115533344
대통령실·국회의장실·외교부·유네스코한국위 등에 건의문 발송
임실군의회가 11일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정흠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진상규명 및 역사적 책임 이행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장종민 의장(왼쪽 세번째)과 건의안을 발의한 김정흠 의원(왼쪽 두번째) 등 군의원들이 관련 현수막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의회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비판하며 우리 정부에는 역사적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군의회(의장 장종민)는 지난 11일 열린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김정흠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진상규명 및 역사적 책임 이행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건의문을 통해 군의원들은 "한국정부가 전시물에 '강제성'이 명시되지 않은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에 순순히 일본 손을 들어줬다"며 "이는 우리 민족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외면하는 행위이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도광산 등재 과정에서 실패한 외교협상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강제동원의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김형석 교수는 '1948년 8월 15일이 진정한 광복'이라는 발언으로 임시정부의 역사를 평가절하하며 독립운동을 모독하고 나라의 정체성을 훼손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물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하는 것은 친일 반민족행위자들의 만행을 돕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우는 행위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친일 인사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적합한 인사로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건의문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외교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에 발송됐다.
("나도 위안부와 놀았다" 전 일본군이 말하는 그 때의 진실 l 전쟁과 여성 1부 일본군 성노예, 전쟁의 도구였다)
https://youtu.be/sB6p9l43cqM
일본군마저 고개를 내두른 종군위안부의 참혹함 (KB
https://youtu.be/hqkL9seuGiE
국가는 그들을 버렸다...연합군에 체포된 20명의 조선인 위안부
https://youtu.be/z-P2SXmB7u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