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약다수 위치는
원래 법당 터로 추정되고 있는데
스님들은 이 약수를 떠다 부처님께 공양하였다고 하며
천년 고찰을 이어온 약다수를 불자들이 뜻을 모아 복원하여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고 한다.
부용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말사이며
지금은 개인 사찰로 운영중이다.
혜민 스님께서 2년 전에 혈액암으로 입적하셨다는 소식을 접한 날이었다.
옛날부터 마을사람들이 병이 났을 때
부용산 8부 능선의 용샘에서 물을 떠다 먹으면 병이 나았다는 구전이 전해져 오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등산객들이 목을 축였으나 요즘은 관리가 안돼 사용이 불가하다.
부용산(芙蓉山·609m)은 연꽃 형상의 산으로,
불가에서는 부용화를 불교를 상징하는 귀한 꽃으로 여긴다.
이 때문에 풍수지리가들도 장흥 부용산을 연화부수형의 명산으로 여겼으며, 많은 예명을 갖고 있다.
약초가 많다 하여 약다(藥多)산, 부처가 솟을 산이라 하여 불용(佛聳)산, 돌이 많아 석다(石多)산 등 다양하다.
용산면의 지명도 원래 장흥의 남쪽이라서 남면 또는 남상, 남하면 등으로 불렸으나,
1936년에 부용산에서 따온 용산면으로 고쳤을 정도다.
1897년 갑오농민전쟁 시
전봉준 장군과 쌍벽을 이뤘던 이방언 장군을 따르는 장흥인들이
장흥 석대들전투에서 패한 뒤, 이 산으로 들어와 최후까지 항거하다
전멸당한 피맺힌 한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부용(芙蓉)은
부용속 아욱과 아욱목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Hibiscus mutabilis L.’이다.
부용이란 이름은 연꽃을 닮아 붙었는데, 연꽃을 다른 말로 부용이라 일컫기 때문이다.
이에 이 둘을 구분하기 위해 연꽃은 수부용, 부용은 목부용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부용의 꽃말인 ‘정숙한 여인’은 조선시대에 선비와 혼인가약을 맺은 부용이라는 이름의
한 기생이 과거시험으로 인해 선비를 잠시 떠나 보낸 사이 자신을 탐하려는 관리를 거절하고
정조를 지킨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左부터 제암산~사자산~일림산을 이루는 호남정맥라인과
사자산에서 분기되는 사자지맥이 억불산을 솟구치고서 이어지고 있음과
용산면 들녘과 s자로 흐르는 남상천이 담겨진 풍광이다.
左부터 천관산과 골치재~양암봉~천태산라인과
골치재 뒷편엔 완도 약산도 삼문산이 솟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