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들 몇몇이 모여서 염불을 좀 더
열심히 해보려고 조용한 곳에서 안거를
했는데 우리가 머물던 집은 다 쓰러져
가던 건물을 우리가 새로 수리한 것이었다.
한 번은 한 도반 보살이 어느 날 밤 잠을
자고 있을 때 귀신이 자기에게 조용히
말을 걸었다고 가볍게 나에게 말했다.
당시 그녀는 남편과 남자 도반 중 한 명이
말하는 소리를 들은 줄로 알았었지만,
그는 절대 자신은 아니었다고 펄쩍 뛰었다.
오랫동안 우리는 밤에 2층 거실에서
염불을 했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우리를
가만히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부정적인 느낌은 아니었고 그저
누군가가 유심히 지켜본다는 느낌이었다.
나는 때로 이 집에 귀신이 있어서 우리가
염불 하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던 것이다.
어느 날 밤, 나의 호기심이 싹 해결되었다.
내가 아래층에 있는 내 침실에 서 있을 때
귀신이 방문을 통과해 내 방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아주 확실하게 직접 보았던 것이다.
그는 아주 나쁜 귀신처럼 보이지는 않았고
마치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아마 우리가 열심히 염불을 한 덕분에
잠자던 의식이 깨어나 갈길을 찾는것 같았다.
내가 그 회색빛 형상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자 그것은 ‘자유’를 원한다고 대답했다.
나는 즉시 귀신에게 부처님께 기도하라고
알려주고선 몸을 돌려서 벽에 걸려 있는
부처님의 탱화 쪽을 쳐다보았던 것이다.
그러자 흐릿한 형체가 탱화가 걸려 있는 곳을
향해 날아가더니 위로 곧장 올라가 버렸다.
나는 이런 경험에 신기해하면서 부정적인
힘의 손아귀에서 모든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시는 부처님의 끝없는 노고에 감사드렸다.
퍼온 글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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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 감응록
떠돌던 유령이 염불 하자, 깨어 천도되다!
조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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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4 06:3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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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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