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그동안 벤투감독에 대해 욕도 많이하고 매우 비판적이였던걸 밝히고요
벤투의 감독직에 대한 성공 실패 평가는 선수기용문제와 교체변화 역량 등을 아울러서 오로지 월드컵 성적으로 결정되겠지만 (1승도 못하면 당연히 실패로 평가되겠죠)
그와는 별개로 한국 축구 방향성을 월드컵 강팀상대로 중원지배하고 경기를 압도할수있는 역량과 철학 이대로 밀고나가야 한다고 봐요
연령별 및 유소년부터 성인a대표까지 지금 벤투가 성인국대에 입힌 색깔과 철학을 일관적으로 유지해야된다는 말이죠
일본을 보자면 2014 월드컵 전까지 수많은 빅리그 유럽파들이 날라다니고 평가전에서도 ㅈㄴ 잘해서 상대방 다 이기다가 정작 월드컵 본선에서 순위가 한국보다 낮은 1무2패로 개망했고 경기내용도 지금 한국보다 충격적으로 ㅈ망이였는데도 (당시 일본상대팀은 지금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보다 약한 상대였던 그리스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성인국대부터 연령별 유소년까지 그 방향성을 버리기는 커녕 오로지 플랜A 약점을 계속 고민해서 보완하고 플랜B,C도 도입했기에 지금까지 올수있었던거라고 봐요
이번 월드컵을 경기 내용은 안보고 오로지 결과만을 보고 한국 축협이 2010년 월컵 이후 2018년까지 했었던 무철학 무비전 끝판왕의 삽질을 똑같이 반복하면 그거야말로 한국축구의 끝이라고 봅니다
첫댓글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이 철학이어 갑시다
정몽규가 이앤황을 계속 품고가는한 희망이 없어요...
비판적으로 적극 수용하고 다시 체질 개선에 노력해야죠. 협회, 감독, 선수, 코치 등등 관련 있는 사람들은 이번 월드컵 후에 사후평가 확실히 해야 함
아마추어 행정의 표본 이용수 밑에서 뭐가 달라지겠냐만은... 그래도 한번 봐야죠
선진기술 가져왔으면 계속 써야지 버리면 진짜 바보죠.
일본이 다른감독으로 바껴도 계속 그틀이 유지되는건 기본기가 있어서에요. 걔네는 80년대후반부터 100년계획 세우고 준비한 나라입니다.
90년대초반까지 축구 드럽게 못하다가 미우라 세대부터 유학보내고 학교에 잔디깔고 클럽팀에 다 선진시스템이고 잔디도 최상으로 유지하고..레벨이 다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역습 축구는 솔직히 말해서 수많은 위기를 버텨내며 적은 기회를 살려야 하는 낮은 확률의 축구이기에 실패하더라도 장기적으론 지배하는 축구 컨셉으로 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