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한 두송이씩만 피어주더니 오늘은 단체로...
오늘 컨디션은 더 좋은가봐요.
울 집에 썬로즈 베란다 일광욕 고정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기린 선인장도 카멜레온도 고정석 확보!!
다육이 전용 그릇을 만들기위해 '사기 그릇에 구멍 뚫기' 제가 직접해봅니다.
안쓰던 찻잔들 다 보내고 .. 남은 게 별로 없습니다. ㅎ
물에 푹 30~1시간 담궈두는 건 ... 불리는 과정인가봅니다.
너희들도 마음에 준비를 ...
못과 망치와 벤치 그리고 물수건 테이프 준비물입니다.
컵이 물에 담겨있는동안 에어컨 실외기위에 풍로초 내려놓고 ....
어제 오늘 대구 날씨 장난아닙니다요.
유림 화원에서 사 온 마사토 가는 거 굵은 거 각각 씻어두었구요.
씻는 이유는 마사토에 붙어있는 황토 성분이 식물의 뿌리를 엉키게 만들어 배수에 악영향을 끼친답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요?
오늘 제가 뚫어야할 머그컵 수량입니다.
사진을 찍기위하여 우선 검은색 컵으로
1. 테이프를 컵 뒷쪽과 안쪽에 잘라 붙입니다.
파편이 튀지않게 못이 밀리지않게하기위해서
컵안엔 젖은 수건으로 꽉 채워주고
컵을 뒤집어 테이프 위에 못을 놓고 톡톡 가볍게 손목 스냅만으로
테이프를 붙였음에도 못은 옆으로 옆으로 밀리고 ..
(벤치 큰거로 못을 잡으면 힘이 있어 밀리지않음)
포기할까?
쑤욱... 뚫어졌네요.
떨어져 나간 파편은 그릇 안쪽에서 더 많이 생겨난답니다.
(사진속의 아랫쪽 테이프가 그릇 안쪽에 붙였던 거랍니다.)
전 깜짝 놀랐어요. 자료를 정독하지않고 대충 이해하고 쉽네.하고 생각했었는데
쉽지 않습니다.
굵은 마사토 아래에 깔고 그 위에 가는 마사토 올리고 ..
뭘 심을 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밀림을 방지하기위해 테이프를 이중 삼중으로 붙여도 손에 힘이 없음인지
불편한 오른쪽 엄지라 손목 스냅만으로 망치를 쳐도 못은 자꾸 밀리고
어떻게 뚫은 것인디 저 금 보이시죠? ㅠ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어랏 ~
어제 하다가 그만 둔 배수 구멍뚫기 두 번째 시도 ..
다시 물에 담그놓고.... 넘 쉽네요.
4개를 금방 ...
우주목과의 동거는 이제 그만... ㅎㅎ
'프리티' 새 집으로 이사했어요.
홍옥이 코끝으로 물이 진하게 들어오네요. ㅎ
다육이 전용 선반이 조용하다구요.
다육이 베란다걸이에 올려두었던 다육이 아가들
강한 햇빛에 적응못해 탈까봐. 이렇게 실내로 들여왔지요.
우주목의 코 끝에도 프리티는 전체적으로 붉은 색으로 변해가구요.
잘 키운 '프리티'는 어떤 모습인지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다시태어나도 -김돈규,에스더
저두 어제 일욜 뚤었답니다 ~ㅎㅎ 좋은 정보 넘넘 고맙습니다^^ 덕택에 울 집 컵 도자기 밥공기 수난시대입니다~ㅎㅎㅎ
ㅎㅎ
와..감사..저두 해봐야겠네요..못쓰는 그릇있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