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말고.. 갑자기 귀를 파고 싶었다..
우리는 흔히 한가지 일을 하면서 이것저것 잡생각들을 많이 하니깐.
암턴. 학교에 있는 귀이개를 찾았는데..완전 무기가 따로 없당.
구래서 포기 하고. 전에 실장님이 칠갑산 갔다와서 선물로 주신 대나무 귀이개를 내 책상서랍에서 찾았다.
귀를 파니깐 귀지가 대땅 많이 나온당..며칠전 목욕탕 갔을때 머하고 온건지..
이렇게 기쁠수가..
구래서 그동안 내 청각에 이상이 있었던가? (가는귀 먹었는줄 알았음.ㅋㅋㅋ)
코 후볐을때 코딱지가 많이 나와도 월척이 걸린것처럼 기쁘던뎅..
군데.. 귀이개에서 솔솔 향기가 난당~~~
언젠가 선물 받았던 향수가 쏟아졌는지.. 적당하게 향기를 풍긴다.
대따시 기분좋당...
귀를 열심히 파면서.. 별생각이 다난당..
가끔.. 엄마 귀 파주고.. 손톱 깎아주던 일.
엄마귀 파주는거 보고 시시때때로 동생이 누워서는 언니 나도~~ 했던 일.
예전 처음 사랑한 남자가 내귀 파주다가 피 봤던 일 등등.
점심시간 다됐는데 쫌 그런 얘기 했나욤?
어쨌던 그래도 점심은 맛있게~~
오늘 식단이 너무 화려해서리...
사랑하는 울애들이 맛나게 먹어야 하눈뎅~~~
김사모님들도 맛난 식사 하셔욤.
첫댓글 아흑~괜히봤넹..밥 묵꼬 볼껄..ㅠㅠ //그래두 시원하시겠어요..ㅋㄷ
저도 향기가 나요..얼마전에 향수 샀어요...디올 자도르..베르사체 우먼..이세이미야케 로디세이..한동안 굶을랍니다..웰케 비싼거야..ㅠ.ㅠ
레몬이 가 외롭구나 헤어진 남친 야그 마니 한는걸~ 보니...참아야 하느니라~!!후후...
따식...일욜날 집 청소하구 이불에 페!!! 뿌리구 커텐에 향수 뿌렸더니 집안 냄새 장난 아니다..ㅋㅋㅋ --누가 집 작은거 모를까봐--
오빠, 울집도 작어~~~ 오빠네 집들이 못가본게 아쉽군..
이런,,,이런,,내 이글을 읽지 말았어야 하는건데.레몬에 대한,,환상이 이리 깨지남,,, 아,,,슬프도다,,,
환상 가진적도 없으면서 왜구래...... 구래도 난 꿋꿋하게 살꺼얌... 똘똘뭉쳤다면서...
나두 향수샀다~ㅋ 불가리껄루..참으로 맘에 들더군..뭔소릴하는지..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