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양 어느 계절이건
제 색감이 있고
제 향기가 있죠.
태양의 왕성한 발걸음이
시작하는 유월의 빛은
또 오월의 푸름보다는
더 짙어지고 있네요.
뜨거운 햇덩이로
습기를 머금고 다가올
정염의 여름에
미래에 그대의 기록을 담을
삼십삼세의 팡세를 들었어요.
일상의 소소함도
솔직하고 진솔한 언어와
강렬한 아티스트로
기록할 마이리틀히어로...
시청후의 가득차오는
말간 그대모습이
어룽거려서
머뭇거리다 이제야
두런두런 유월의 숲을
빌어 글을 남기네요.
억지스럽지 않은
인위적이지 않은
한지에 비친 투명함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맑아서
각각의 색감들이 짜내니
감히 아무도 그 색감들을
표현해낼 수 없는
할머니와 엄마와의
대화를 들으며
말의 무늬와 결이 다른
내가수 웅님의 모습이
가득 차오르는 유월입니다.
말의 품격을 아는 사람
관계의 품격을 아는 사람
그래서일까요?
말없는 먹방도 좋으니~~~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말이 아닌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을
아는 사람 임영웅!!!
겸허함을 장착한
그대의 저 뒤편에는부담스럽지 않은
강렬한 그 무엇을
읽어버린 마리히를 만나는 쫄깃한
여름의 저녁은 자극적이지 않은
천연의 음식을 맛 본 순도를
담은 그런 맛이었지요.
젊은예술가의 초상이라는
책속의 스티븐은
자신을 둘러싸는 모든
익숙함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날개를 달고 높이
퍼덕이는 주인공을 그려내고
있죠.
이륙의 순간을 갈망하는
청년 내가수 임영웅!
5부작까지 숨차오르는
기쁨으로 만날 생각에
유월의 시작도 행복하네요.
우리를 에워싼 낯잊음에
대해
따뜻한 난로가의 안주함이
아닌
강렬한 태양을 향해
날개짓한 열망을 향해
마이리틀히어로는
빅히어로를 담고
눈부시게 날아오고 있겠지요.
천천히 걸어가고
작은것에도 눈길을 주고
작은 모레 알갱이에도
패인 발자국에도
삶의 의미가 담기듯
아주 작은 풀꽃에게도
건조한 사막의 모래둔덕에서도
삶의 얘기들이
요소요소에 담겨있듯
내가수 임영웅의
히어로에 담겨있는
다큐에는
녹음으로 풍성해서
깊은 호흡만으로도
폐가 건강해지고
온몸의 세포에
넘실거리는 흥이
오래오래 갈거예요.
나지막한 목소리로도
덤덤한 표정에도
무심한 듯 자세에도
깊이가 있는 내가수
웅님!
정열의 썸머를
마리히를 통해
안아볼께요
카페 게시글
영웅에게
내가수 임영웅! 삼십삼세의 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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