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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2일 마가복음 2번째 강해(막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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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3.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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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2일 마가복음 2번째 강해(막1:9-20)|수요 예배 설교
김상룡 | | 조회 21 |추천 0 | 2016.06.22. 23:10 http://cafe.daum.net/teo-community/gson/2
말씀: 마가복음1장 9-20절
9. 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19.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20.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 가운데 넘치기를 원합니다.
세상에 있는 어떤 것도 의미가 없는 것은 없다고들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들에 있는 이름 모를 들풀 하나, 작은 곤충 하나 의미 없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만왕의 왕이시며 온 우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은 이 땅의 모든 생명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원 모습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 모습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란 천국은 물론이고 이 땅에서 주님과 동행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주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명하신 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와 같은 삶을 사는 방법이 그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청소기 로보트 처럼 프로그램하지 않았습니다. 청소기 로보트는 만든 사람의 의도대로 정해놓은 자리를 뺑뺑 돌면서 부지런히 솔을 돌려 가며 이 먼지 저 먼지를 빨아드리는 일만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직 정해 놓은 것만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로보트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그렇게 만드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만드시며 몸만 만드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여 행동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와 선택에 대하여는 책임을 지게 만드셨습니다. 사람들을 사랑하여서 사람들에게 행동을 선택하여 살아가도록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 주어진 선택 가운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하여 살아가며 힘들어도 어려워도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 선악을 알게 되고 나자 선보다는 악한 일을 즐기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보다는 우리의 기쁨 우리의 욕심 우리의 고집을 위하여 살아간 것입니다.
오늘 마가복음의 말씀은 그런 우리들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행하신 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주님께서 이루신 일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들이 무엇인가 그 뜻을 깨닫는 시간되길 원합니다.
9-11절의 말씀입니다.
9. 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시기 전에 세례 요한을 보내셔서 사람들로 준비를 하게 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회개하라고 외칩니다. 유대 사람들을 향하여 죄악된 자리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죄를 버리고 언약의 장소인 광야에서 삶을 돌이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라고 외쳤습니다.
세례 요한의 외치는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온 유대와 예루살렘으로 부터 나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이 변화된 삶을 산 것은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하였지만 역시나 그들은 그들이었습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세례 요한이 세례를 베풀고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주님의 길을 준비하라고 외치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공 사역, 이른바 공생애가 시작이 되신 것을 알리기 위함 입니다. 모세가 80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40년의 공 사역을 한 것 처럼 예수님께서도 30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3년의 공생애를 지내시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의 시작을 세례요한에게 가셔서 세례를 받으시는 것으로 시작을 하십니다.
마가복음에는 단지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것만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마태복음 3장13절에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러 하시자 세례요한이 말립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겠다고 하시냐고 말씀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허락하라고 말씀하시며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므로 이 땅의 모든 생명들에 대한 속죄물로 오셨습니다. 그 일을 이루시기 전 세례를 받으심으로 이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시겠다는 예수님의 의지 이십니다.
예수님은 죄인이 아니시기에 세례를 받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대신하여 속죄물이 되신 것 처럼 우리를 위하여 속죄물로서의 세례의 의식이 치루시고 이를 이루시기 위하여 세례 요한에게 세례까지 받으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도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시는 모습을 보이시며 겸손하신 예수님을 보이십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세례 요한이 베푸는 세례까지 받으시고 올라오십니다. 그러자 하늘에이 갈라지고 성령님께서 비둘기 같이 예수님께 임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뭍으로 올라오심은 죽음을 이루시고 부활하시는 모습의 상징이며 이때 성령님께서 예수님께 임재하십니다.
요한복음 1장 32절에도 이 모습을 말씀하시며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뵈옵고 그분이 구세주인줄 알고 어찌 자신이 세례를 풀겠냐고 사양하다 예수님께서 명하시므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님께서 비둘기 같이 임하시는 것으로 보고 아~~ 이분이 하나님의 아드님이심이 확실 하구나 하는 확신할 수 있으며 그것을 증거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때 성령님께서 예수님께 임재하셨다는 것은 단지 이때에만 예수님께 성령님께서 임재하셨다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성령님이 떠나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늘 함께하신 성령님께서 이제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됨을 알리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에 대한 의미이며 성령님의 임재하심은 임금으로 오신 예수님, 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 선지자로의 예수님의 모습의 위임식의 모습이었습니다.
11절은 마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위임식 후의 축하연처럼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이시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기뻐하신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그리 오심은 우연이 아니라 성부 성자 성령님께서 이 땅을 구원하시기 위한 섭리 가운데 사역을 이루어 가신 것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 가운데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하물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과정을 겪고, 절차를 따라 가십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필요가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따라야 하는 것이 주의 백성된 자들의 의무입니다. 우리의 필요의 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의 중심을 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2-13절의 말씀입니다.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성경을 읽다보면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할 말씀들이 가끔 있습니다. 성경학자라고 모두를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처음 겪으시는 일이 광야의 시험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아드님께서 사단의 시험을 받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사단은 피조물이고 예수님은 창조의 주인이신데 사단에게 시험을 당하시고 있습니다.
그것도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내모셨다는 말씀을 하시므로 성령님께서 주관하셔서 이루시는 시험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 땅에서 모든 성도들에게 시험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굳건하게 하며 주님 앞에 순결한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광야의 시험도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셔야 단단해지실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나 완전한 사람, 완전한 하나님으로 오셨기에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우리의 몸을 입고 오셨기에 시험과 연단을 받으신 것입니다.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마가복음은 간단하게 예수님께서 시험 당하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셨다고 말씀하는데 그 광야가 어딘가에 대하여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어디라는 정확한 위치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광야라고 하면 유대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람들이 살지 않는 곳을 의미합니다. 아무도 없고,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의지할 수도 없는 황망한 곳, 짐승들이나 살고, 귀신이나 살 수 있는 곳, 사람의 기억 속에는 잊혀진 없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 외로움과 고독 속에 공사역을 준비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시험을 당하십니다. 성경에서 40일은 주로 고난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노아의 홍수 때 비를 내리심도 40일, 모세의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도 40일 등을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 새로운 언약을 선포하시며 40일의 고난의 시간을 당하심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도 시험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께 이끌리어 받으신 시험입니다. 시험과 고난은 우리의 죄의 결과로 받을 때도 있지만 우리를 연단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욥기 34장 30절에서는 우리의 영혼을 구덩이이에서 이끌어 생며의 빛을 비추기 위하여서도 고난을 베푼다고 했습니다. 고난을 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고난 중에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이기셨 듯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난을 이겨야 합니다.
고난과 시험, 유혹과 박해, 환난이 있다 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호하시고 능히 이겨내시게 하실 뿐만 아니라 정금과 같이 되도록 복을 주실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셨지만 시험은 사탄에게 받았습니다. 사탄이란 원어로 '사타나'입니다. 이 말은 ‘적대자’라는 뜻으로 구약성경에는 사탄이라고 쓰여진 말을 신약에서는 '사타나'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의미로 참소자, 사탄, 마귀, 사단, 디아볼로스, 참소자,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옛뱀, 귀신의 왕, 시험하는 자, 거짓의 아비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역할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일을 합니다.
이 사탄에게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셨다는 말은 예수님을 실족하시게 하기 위하여 유혹을 당하셨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메시야로서 사역을 포기하시도록 유혹을 하게 하지만 이것은 완전한 하나님, 완전한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을 단련시키기 위함의 목표도 있었던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시고 사단의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들과 생활을 하시지만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시며 광야의 시험을 이겨 내셨습니다.
만왕의 왕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사역의 준비과정을 마치시고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14-15절의 말씀입니다.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세례 요한께서 체포당하셨습니다. 그때 갈릴리를 통치하는 갈릴리의 분봉왕 헤롯 안디바가 그의 이복동생 빌립의 아니래 해로디아를 불법으로 아내 삼고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이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합니다. 그것에 화가 난 헤롯이 세례 요한을 체포했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체포당며 세례 요한의 사역이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주님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의 사역이 끝이 나게 됩니다. 14절의 말씀을 보면, 세례 요한이 붙잡힌 후에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여 예루살렘과 유대에서 8개월간 사역을 하고 나서 갈릴리로 돌아온 때를 의미합니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전하신 복음이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복음은 하나님으로 부터 시작된 복음을 이야기하며 이를 천국 복음이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복음을 의미합니다.
복음이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아드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야기 이며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에 대한 말씀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원수 된 자리가 변화되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모시고 살아가는 삶이 하나님의 복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천국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복음을 선포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15절 때가 찼다는 말씀은 정해진 시간이 만료 되었다는 긴박감이 있습니다. 그 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지어 타락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구원의 기회를 허락하시고 그 정하신 때에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신 때가 다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 나라가 가까워 졌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시는 방법은 이 땅의 생명들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돌아오라는 히브리어 -슈브-는 삶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죄악 된 모습, 하나님보다 자신을 위한 삶, 세상을 향하던 자신의 의지들을 접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믿는 것을 넘어선 이야기입니다. 단지 예수님께서 오신 것을 마음에 믿는 것 뿐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바꾸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자리 곧 하나님과 동행 동거하는 천국의 삶을 살아가라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천국의 삶입니다. 주님과 동행 동거함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인 것입니다. 이 땅에서도 진정한 천국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16-18절의 말씀입니다.
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실 때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능력이 없으셔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은 협력하고 협동하며 서로를 위하는 사역이십니다.
예수님의 이 땅 사역도 혼자 하시지 않으십니다. 제자 분들을 세우시고 그분들을 통하여 동역하십니다. 제자 분들도 혼자 사역하시지 않으십니다. 같은 제자 분들 끼리 동역하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나 혼자 도를 닦아서 높은 경지에 오르는 도인이 되는 삶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머리가 되시고 우리가 지체가 되며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 분들을 모집하는데 광고를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지원자를 모집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합당한 사람들을 뽑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해변을 지나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를 보시고 예수님을 따르라고 말씀하시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셨더니, 시몬베드로와 안드레가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시몬 베드로와 안드레는 이미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는 과정을 마가복음보다 비교적 자세히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그들이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인정을 하고, 자신들의 생업을 버리고, 생업을 위하여 귀하게 생각하는 큰 재산 배를 버리고, 그물을 버리고, 잡았던 고기까지 내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른 것은 선 듯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가 어렵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들을 포기하고 주님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의 선택 역시 선 듯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특별한 체험을 통하여 주님께서 살아계심과 부르심을 인정하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 중에는 죽음의 질병에서 살아난 사람도 있고 불치의 질병에서 살아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체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체험이 없을지라도 주님 만나면 자신의 삶을 주님께 올려 드리고 주님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원합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이 땅의 모든 예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단 하루를 살더라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만한 사람으로 살 수 있다면 그것은 피조물로서는 가장 큰 기쁨일 것입니다.
그 기쁨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원합니다.
19-20절의 말씀입니다.
19.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20.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아버지와 함께 바다에서 일을 하는 어부인 것 같습니다. 온가족이 고기를 잡고 품꾼들을 부려 일을 할 정도로 큰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그 분들도 주님께서 부르시자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아버지와 품꾼을 배에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선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어떤 이유로 따랐는지 마가는 기록을 하지 않습니다. 기록하지 않은 것은 부르신 말씀으로 설득이 되어 따른 것이 아니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한 야고보와 요한 형제가 어떤 욕망과 계산과 의도로 주님의 제자로 따랐는지에 대하여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주님의 제자로 따라 나섰습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이시며 하나님의 사람의 생각을 뛰어 넘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어떤 사람들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나온 주님의 사역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도 주님께서는 많은 이들을 부르십니다. 주님의 사역을 위하여, 주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시며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우리로 가라고 명하십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되길 원합니다.
로마에 핍박받는 많은 성도들에게 보내는 마가복음서는 이 땅의 생명들을 위하여 우리에게 오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은 복음에 순종하는 이들을 통하여 전하여 지고 있음을 말씀합니다. 또한 고난이 있을 지라도 주님의 복음에 순종하는 것이 복된 길임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람들로 어찌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깊은 성찰과 결단이 있기를 원합니다.
#교육·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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