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이러했다.
97기 쌉이였던 레제옵이
부산으로 바투어를 가자고 모집한다.
처음 97기로 시작했던 부산벙은
다단계처럼 퍼져나갔고
결국
95기 쌉인 이수옵, 라임스 언냐
96기 루시나 언냐, 푸우옵
97기 레제쌉 (벙주 및 대장), 새틴언냐, 쏘야, 팡팡옵, 봉봉옵, 비도옵 그리고 나로 부산원정대가 결성된다.
그렇게 우리는 연휴를 맞아 4일 밤에 야간도주
4, 5, 6, 7을 연짱 밤낮없이 음주가무를 즐기게 된다.
4일 야근은 8일의 나에게 집어치우고
모두 합정연습실서 집합!
비흡연차와 흡연자
차 두대로 나눠 부산으로 향했고
새벽 서너시 경이였던것인가.
우리는 숙소가 위치한 해운대로 떨어진다.
이때까지는 즐거웠지 jpg
이때까지만해도 밝디 밝은 우리.
하지만 이때부터 밤낮없는 저주는 시작되었다.
숙소에는 이미 전 거주자가 차지하고 있어
우린 홍게를 조지러 간다.
나 먹는 지 안먹는 지 지켜보고있다. JPG By 팡팡옵 작
비린내 안겨준 홍게 jpg
라면 국물의 시원함을 기대했지만 그냥 라면에 게만 올려져 있는 홍게라면 jpg
이 때까지만 해도 홍게를 먹을 생각에 기뻤던것 같아 jpg
그리고 이어진 밤낮없는 술자리.
하지만 나는 전전날 열두시까지 이어진 파워야근의 압박을
이기지못하고 차안에서 폭풍숙면!
내 곁에는 연하디 연한 라임스 언니와 쏘야 비도옵이
좁디 좁은 차안에서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자고 있었고
강강철 슈퍼파워 나머지 무리는 전도 먹고 국밥도 먹고 당구장도 가고 피씨방도 가고
정말 끝임없는 날밤을 샛더랬다.
나 자는 동안 국밥 조지는 살아남은 자들 jpg
차안에서 쪼그려자다 일어나니
드뎌 날이 밝았어!
숙소로 가서 드디어 잘 수 있어.
그렇게 우린 펜션이라고 써있지만
누가봐도 민박인 소라펜션에 입성
다들 해와 함께 취짐모드에 들어갔지만
낮에는 활동적이고 밤에는 좀비 모드인
지극히 정상적이고 착한 어른인
나는 꾸역 꾸역 혼자 쇼핑을 다녀왔다는!
쇼핑을 갔다오니 소라펜션에는 모두 쳐박혀
숙면을 취하고 있었고
그들은 오후에 기상!
5월 6일 자는 모습이지만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잠을 잤기에
봉옵....미안해..지켜주지 못해서...진짜 미안. 근데 안경은 벗어놓고 자지 그래? jpg
이렇게 이틀날인 금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푸우옵 미안. 인권따윈 없어 나에게 jpg
금욜 우리는 드디어 살사에 가기전에
다시 취식을 시작하였다.
간단히 가야밀면을 취식!!
밀면은 간에 기별도 안가는 가벼운 음식이죠!
밀면 사진 기대했으면 죄송. 저는 음식 사진 안찍어요. 먹기만 함! 이거 다른이가 찍은거 퍼온거 jpg
그리고 해변에 있는 카페를 갔던가..
분위기 좋았던 어느 바닷가 근처의 카페. 바닷가 이름은 까묵었어. 아무생각 없이 다녔거든. jpg
기억이 엉망진창 섞여있지만
기억나는건 우아한 카페와
분위기 잡는 루시나 언니, 새틴 언니
푸우옵의 잔인함
그리고 우아하게 브런치를 즐겼던 나
그걸지켜보는 비도옵
이수옵이 쌈밥이라고 폄하했던 우아한 브런치 jpg
이거 추천해요 맛있어요. 살살 녹아 jpg.
곧 파괴될 이쁜 빵들 jpg
퍼가요! by 행..ㅊ...ㅏ...ㅈ 님....
언니 사진은 내가 퍼가줄게 jpg
푸우옵이 귀엽다고요? jpg
곰은 잔인한 동물입니다. jpg
배 가르면서 웃고 있어! 소오름 jpg
살해 완료 jpg
브런치는 우아하게 먹어요.(나는 자기 자신을 망신주는 걸 좋아한다.) jpg
그리고 폭풍비를 피해
우리는
레알 레알 라속인답게 라티노에 입성!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 라티노에는 신생된 동아리 정모가 진행되고 있었고
우린 어떨결에 라속 축하단이되어
끝임없는 홀딩을 시작.
부산의 바차타는..딥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12시 라속 축하단은 부산 짱이야를 외치며
라티노를 떠나게 된다
바에선 사진 노노 일단 춤추시오 jpg
하지만 이들의 하루는 이제 시작!
라티노에서 만난 부산거주자 56기 그랑님과
새우와 장어를 폭풍흡입하러 이동
하지만 이때 내기억은
새우 맛있어
새우 눈이 짱맛있오 뿐
왜이리 까매보임 jpg
오통통한 새우 25000원 이였던가...jpg
새우 눈 먹으면 눈 좋아진대요 jpg
장어도 조지기 위해 불판으로 투척 jpg
흔들린 사진. 졸린 나 jpg
비몽사몽으로 지냈기에
기억이 잘..나지 않고.
난 결국 다시 차로 기어가 취침모드로
좀 더 있으니 비도옵이 차로 기어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약 1시간 뒤 부산 원정대가 대리 기사님과 함께 복귀
그렇게 5일인지 6일인지 하는 밤은 마감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라펜션에서 맞이한 6일 아침.
굉장히 부지런한
라임스 언니와 루시나 언니 푸우옵과 봉봉옵 팡팡옵은
드디어 곁에 두고도 와보지 못한
해운대 해변을 찍고 돌아오는데..
우리 부지런해 jpg
라임스 언니 앞을 보세요. jpg
부산에 왔구나 도착하는 순간 jpg
소라펜션에 도착하니
늘어있는 또 한명의 부산원정대!
97기 아빠이신 몽쌉의 출연!
라속 한석규 몽쌉. 선그라스 박제하세요. jpg
선그리를 멋있게 착용하고
한석규 코스프레를 한 몽쌉과 함께
우린 해안용궁사로 향하고
처음으로 유일무이한 관광이란걸 함...
아니..집중하랬자나..이사람들아..jpg
레알 유일무이한 단체사진인듯..다들 모이기 힘듦 jpg
부처님의 날 향기가 남아있는 용궁사 jpg
여기서 킬링 포인트는
멋진 경치도 뭣도 아닌
절하는 것까지 찍는 레제옵과
봉봉옵의 궁둥이.
별걸 다 찍어 진짜..............돈벼락 맞게 해주세요.. 남자친구 떨어지게 해주세요...................jpg
그의 부담스런 엉덩이. 치워버려 jpg
그렇게 명작을 남기고 우린
물회를 먹으러 롯데 아울렛에 도착
물회 사진은 내가 회를 싫어하니 스킵하고
그리고 우린 롯데 아울렛에 도착한 김에
신나게 각자 흩어져 쇼핑 타임♡♡
제일 행벅한 시간을 마치고
이제 두번째 살사를 시작합니다.
여기서도 베이직 밟아요. 근데 왜 부산사람들은 베이직 안밟아요? jpg
라틴 피버에 도착 후
바차타 성지라는 부산서
우린 바차타를 씐나게 배우고
이어진 소셜타임
하지만 왠일인거죠.
아무도 흥을 얻지 못했다고한다.
기억 남는건
텐션 파워 왕 봉봉옵의 텐션을 3배 뛰어넘는 아저씨가
날 막 굴렸다는거
나를 갑자기 번쩍 들어올려서
놀래서 소리를 질렀는데 아저씨는 내가 좋아하는 줄 알고
만족해했다는거. (아저씨 아니였어)
그리고 쏘야에게 들러붙은 박치 살사인.
그는 박치를 들키지 않게 되지도 않은
고난이도 패턴을 시전했고
결국 쏘야는 그를 기브업해버렸다.
그렇게 우리의 흥은 파워망
우리는 그렇게 파워 망 흥을 가지고
지겨운 해산물을 피해
해운대 숙소 근처 삼겹살집에 입성
봉봉옵은 삼겹살 아줌마와 엄마 아들을 10분만에 먹는 친화력을 보여주었으며
나는 또 졸려서 나의 잠동지 비도옵과 함께
소라펜션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밤에 살아남은 나머지 사람들은
길거리와 해변에서 살사를 즐겼고
잠에 취한 이들은 폭풍후회를 했다고 한다.
(나머지 아름다운 사진은 우리끼리 볼거에요
난 그녀가 행복하길 바래요)
해변 살사 성공자들 jpg
드뎌..이 극기..훈련 같기도한
여행인지 뭔지 하는 부산벙의 마지막날
대학교때 돼지국밥녀라는 별명을 붙을정도로
돼지국밥을 좋아하지만
레제옵의 '그런걸 왜 먹니' 에 가로 막힌 나는
라임스 언니 비도옵 팡팡옵을 데리고
생얼차림으로 돼지국밥을 접수하고 온다
그리고 드뎌 소라펜션을 떠나는 날
비록 하수구 냄새 만발하고
화장실문이 안잠기는 방이였지만
겁나 싸고 아주머니가 친절한 소라펜션을 떠나게 된다
몽쌉은 아침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우리를 버리고
그렇게 다시 11명이 된 우린 서울로 가지않고
또 뭘 먹으러 갔어.
아주 글 쓰면서도 징그럽다 징그러워.
(잠시 빡이 친 날 용서해줘욤)
깡통시장에가서
이것저것 간식을 헤치운 후
우린 또 냉채족발을 먹었습니다.
군것질 하자. 쇼핑하자 jpg
그만 좀 먹자 jpg
그리고 드디어
부산을 떠나게 됩니다.
자리가 좁아 케이티엑스를 타고 서울역에 간다는
현명한 예언가 쏘야를 부산역에 떨궈두고
우린 부산을 떠나 대구로 갑니다.
대구로 가는길
저는 그전에 먹은 아하로 인해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장실이를
30분간 참았습니다
용궁사에서 나 삼재라더니..첫 삼재증조였죠.^^
하지만 레제옵의 다급한 운전실력으로
화장실 무사도착
부산여행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였습니다
다시 행복함을 안고
휴게소 간식을 싹스리한 우리는
대구 가야지.
대구에 도착하니 어언
8시 정도. 저녁입니다.
저녁 8시에요.
하아 하아. 집에 안가?
정신이 나간 나는 단체방에
집에 가자고 애원했지만 개똥도 안듣는
부산원정대
이왕 갈비찜 먹으러 왔으니 그걸 먹고
또 납작만두를 사야한다는 주장에
납작만두까지 사니깐 11시가 다되갔습니다.
백김치에 갈비찜 싸 드세요. jpg
진심이였다..나..좀 들어줘...jpg
하아.
그렇게 우린 드뎌 서울로 출발했고
무려 2시쯤 저는 집에 떨어졌습니다
그것도 봉옵이 일산까지 데려다줬길래 2시 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봉옵에게 감사를!
내가 휴게소 우동 못먹은 대신 서울서 일본라멘 사줄게
이렇게 우린
미친 연휴를 보냈고
남는걸 정리하자면 이겁니다
1. 밤에 떨어지더라도 숙소를 잡아놓자
2. 금욜 라티노는 재밌었다. 라속 파견단임을 알려라
3. 여러분 심심하면 스노우 하세요. 스노우 재밌어요
이상 끝이 나지 않을거 같은 부산벙 만큼
기인 글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노우 여러개 투척하고 갈게요.
레알 터져볼래? jpg
부산 가서 사귄 뒷태미남 남자친구 jpg
푸우옵...여자하지 말자 AVI
봉옵 끼부리지마. jpg
이상 진짜 끝!
(근데 나 다시 부산벙가고 싶어. 이제 안 졸고 잘 놀수 있을거같애)
진아 후기 잘봤다ㅋㅋ 진한 아쉬움이 밀려온다ㅠㅠ
돈 열심히 벌었으니 이제 살사 하면서 써야겠다ㅠㅠ
악ㅜ언니ㅜ
언니도 가면 재밌었을텐데
이제 살사하쟈
제주도를 기대하며.. 아쉬움~~
제주도는 난 무리데스ㅋㅋ
제주도도 같이 가자~~ㅎㅎ
진~~~~~ 후기 너무 재미지다 ㅎㅎ 제주벙도 함께 해 ~. ~ ^^
안돼ㅋ돈없어 (속닥 속닥)
ㅋㅋㅋㅋㅋㅋㅋㅋ진언니 기절할만했겠다ㅋㅋㅋㅋㅋ정말...무서운사람들이야
나 밤마다 숙면ㅋㅋ
대단한 솨람들임ㅋ
후기 넘나 재미지네 ㅋㅋ 역시 진이 글 솜씨는 쵝오~~ 제주도 가기가 무서워지네 흑
고맙ㅋ나 그걸로 돈벌거든ㅋㅋㄱㅋ
강철 체력을 제주도벙을 위해 준비하세욥^^
정말 재미진 여행이었네요 ^^ 멋집니다!!
재밌고..히.ㅁ 든.. 여행..극기 후..ㄴ 려..ㄴ이였습니다ㅋㄱㄱㄱ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