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가는 비행기에서 일어난 일이다.방금 화장실을 다녀온 할머니는 뒷자리로 돌아가다가 비행기 앞 좌석을 보고 깜짝 놀랐다.뒷자리는 사람들로 꽉 차 있는데 비행기 앞 좌석의 넓은 공간은 텅 비어있는 게 아닌가?이렇게 빈 자리가 있는 줄도 모르고 뒷자리에서 고생했던 자신이 후회가 된 할머니는 거침없이 앞좌석으로 가서 앉자 스튜어디스가 다가와 말했다."할머니, 여기 앉으시면 안됩니다."그러자 할머니가 말했다."뭔 소리여. 나도 돈내고 탔는디.... 빈자린데 앉으면 왜 않되나?""할머니 여긴 프레스티지석이니 할머니 좌석으로 돌아가세요.""됐네, 아가씨.... 난 여기가 넓직해서 좋구먼."하며 일어날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자 스튜어디스는 할 수 없이 사무장을 불렀다.조금 후 사무장은 웃으면서 다가왔고 오자마자 할머니 귀에다 대고 뭐라고 설명하자 조금 전까지 막무가내로 버티던 할머니는 허겁지겁 일어나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과연 사무장은 뭐라고 말했을까?그 때 사무장이 할머니에게 한 말은....:::::::::"할머니, 여기는 부산 가는 손님이 앉는 자리에요...."
출처: 京畿高等學校 제56회 同期會 원문보기 글쓴이: 愚羊
첫댓글 吉吉吉 (낄낄낄).
와 대박이다. 벤쿠버에서 그 먼 태평양 건너 서울 촌놈을 이렇게 웃기다니! 감사해요. 건강하세요
첫댓글 吉吉吉 (낄낄낄).
와 대박이다. 벤쿠버에서 그 먼 태평양 건너 서울 촌놈을 이렇게 웃기다니! 감사해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