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글날을 기리는 공휴일이었다. 모국어를 기리는 기념일을 제정한 나라는 우리니라가 유일하다고 한다.
세계가 한류로 들끓고 있는 지금 전세계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외국어가 한글이라는 사실에 놀라우면서도 한글의 과학성을 생각하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글이 AI에 가장 최적화된 글자로 입증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우면서도 또한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는 오늘 날 우리나라가 문맹율 1%라는 경이로움에 세계가 놀란지 오래다. 곧 문맹율 0%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이 될 날도 머지않을 듯 하다.
우리나라가 세계를 지배하는 최강국의 나라로 성장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한글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면 우리니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로 평가 받는 한글을 기념하여 공휴일로 정한것은 당연한 것이고 자부심을 느껴야 하지 않겠는가~♡
한글날을 기념하는 공휴일을 맞이하여 잠시 엉뚱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ㅎ
지난 일욜 아침 우리 일행은 산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에 가장 좋은 날씨에 만차로 강원 영월 구봉대산으로 여정을 떠났다.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 아름다운 계곡이 길게 이어졌는데 계곡의 명칭이 법흥계곡이었다. 계곡의 아름다움 때문일까 이 지역의 소재지를 무릉도원면이라 한다.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계곡을 지나자 바로 법흥사 주차장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산행전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는 법흥사 경내를 탐방하고 아홉개의 봉우리가있는 구봉대산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 입구부터 소나무 군락지가 우리를 맞이 하였고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내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고 있음을 느꼈다. 자연이 주는 선물 중 단연 으뜸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나무 군락지를 뒤로하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다보니 능선에 도착하였고 구봉대산의 첫 봉우리를 만날 수 있었다. 구봉대산은 각 봉우리 마다 사람이 태어나서 살고 죽는 과정을 뜻하는 이름이 붙어있다.
제1봉은 양이봉인데 인간이 어머니 뱃속에 잉태함을 나타낸다고 이름을 붙였다.
각각의 봉우리를 놓치지 않고 인증샷을 남기며 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니 봉우리 중 가장 아름답다는 6봉에 도착했다. 6봉은 관망봉인데 지친 몸을 쉬어감을 의미 한다고 했는데 능선의 뷰가 쉬어갈 수밖에 없게하였다.
6봉 앞에 끝없이 펼쳐진 능선의 아름다움은 잠시나마 우리 일행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나의 마음도 사로 잡았다.
이 봉우리에서 산행 중 가장 즐거운 점심을 먹었는데 각자가 준비하여온 정성스런 음식으로 순식간에 산행뷔페가 차려졌고 6봉에서 바라본 뷰는 내가 천상에서 인간세상을 내려다보며 만찬을 즐기고 있는듯 하였다.
능선은 하늘을 향해 손을 뻗고 구름사이 황금빛 햇살이 그 위에 내리며 두 세계의 경계에서 조용히 속삭이는 가을 하늘이여
이 아름다운 순간 자연은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무한한 평화와 마음의 평온을 속삭여 준다
6봉에서 산행만찬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듯 하다.
구봉대산의 산행여정은 그 봉우리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하다 보니 힘든 줄 모로고 산행을 할 수 있었고, 우리 일행 모두에게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
이번 산행에 함께 하여준 울 회원님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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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넘수고하셨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