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시 -2018.11.22(목)
ㅇ 위치 -전남 순천시 승주읍및 낙안면 일원
ㅇ 주관 - 서울강송 산악회( 오지개척 전문 산악회)
ㅇ 인원 -31명
ㅇ 중식 -산악회에서 준비한 식사에 장수막걸리와 참이슬
ㅇ 날씨 -강풍불어 무척 추움 (체감온도 영하 5도)
ㅇ 산행코스 -도상거리 11km,실제거리 16km, 오전 11시 5분 출발 하여 오후 3시 50분 까지 총 4시간 45분 소요
숫자의 단위는 m이며 고딕체는 오지 개척산행 코스로 일반 등산객들은 오지도 않으며 와도 길이 없어 등산 불가
주차장 170 -매표소 -승선교 -비석 삼거리 -선암사 280 -소장군봉 655-조계산 장군봉 887.3 -안부 640 -665.9봉 -굴목재 620 -깃대봉 690.2 -용마봉 605-남암재 470 -병정봉 532.7-back남암재 -대승암 280 -선암사 -주차장
오늘 산행을 위해 새벽 4시 20분에 기상하여 세면후 인천 연수구 동춘2동 우리 아파트를 오전 4시 50분에 출발 아파트에서 도보로 12분 걸리는 9201번 광역버스(강남행-서초역,교대역 경유)를 첫차인 오전 5시 5분차를 타고서 서초역에서 버스를 내려서 2호선으로 환승하여 8개역을 더가서 잠실역에 하차후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양치후 밀어내기를 한후에 시간이 남아서 휴식하다가 7시에 3번 출구를 나와서 7시 10분에 롯데백화점 앞에서 산악회 버스에 승차후 휴게소를 한군서 15분 휴식 후
산행지 들머리인 선암사 입구 주차장에서 내려 산행이 시작되었다.
산행은 처음에 잘 시작하다가 소장군봉을 올라가는데 길이 없어 헤메다가 대충 잡고 올라가는데 31명중 50%는 포기하고 장군봉으로 가고 필자를 비롯한 나머지 일행은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가니 소장군봉에 도착하여 인증삿을 찍은 후에 다시 장군봉으로 향하였다.
바람이 보통 바람이 아니고 강풍으로 추워서 자켓을 꺼내입었으나 워낙 강풍이라 견디기 힘들었다.
조계산 장군봉은 일반 등산객들이 좋아하는 100대명산중의 하나이다. 필자는 이미 2번 왔다간 적이 있다. 도립공원이며 선암사에서 출발하여 장군봉 찍고 송광사를 하산지점으로 하여 종주산행을 많이 하고 있다.
스마트폰 분실구간 깃대봉에서 용마봉 사이로 깃대봉에서 150m이내인데 분명히 왔던 길을 갔으나 등산로가 거의 흔적이 없는 밀림지대 같고 나무들이나 대나무가 성인 키보다 더 높아 20분 동안 스마트폰 찾다가 포기하고 용마봉에서 38년생( 81세)양천구 목동 거주하시는 심영보님의 폰으로 119에 신고하였으나 길을 잃어 버렸고 스마트폰을 분실했다하니 지금 전화 한 폰의 주인과 함께 가면 될 것이고 폰을 찾아주는 것은 119의 업무가 아니고 해당 통신사의 소관이라고하면서 전화 끊어버렸다.
할수 없이 우선 SKT에 전화 하여 폰을 정지시키고 나서 산행을 계속하였다.
어차피 너무 첨첨 산중이고 그곳에 와서 등산 할 사람도 없어 모든 것을 포기 하고 마지막 산행지인 병마봉에 오른 후에 하산을 하는데 하산길이 없어 길을 스틱으로 만들면서 하산하는데 죽으 맛이다. 민가가 나타나야 희망이 보이는데 ^^^^^^
설상가상으로 하산 하다가 스틱 한 쪽이 부러졌다. 38년생인 산우님은 걱정이 없다. 오후 4시까지 하산완료하라고 했으므로 50분 남았으니 시간 넉넉하니 천천히 가자고 하신다.
38년생 산우님은 무조건 계곡쪽으로 가자고 하신다.어차피 길도 없는 산행이니까, 계곡으로 계속 내려 오다가 한 민간인을 만났다.
무척 반가웠다. 그는 고로쇠 채취시설 점검차 올라간다고 하였다. 길을 물어보니 조금만 가면 된다고 하여 내려오다 보니 30분을 지나서 승선교라고 써있는 다리가 하나 나왔다.
감을 잡아 우리 가 타고온 버스있는 곳으로 가니 오후 3시 50분이 되었다.
점심식사하면서 막걸리를 5잔이나 마셨다. 폰도 잃어 버렸고 해서 술이 술술 들어간다.
잠실역에서 내리니 신범식이란 산우가 접근하면서 오늘 폰 도 잃어 버렸고 하니 위로주 한자 사겠다고 하며 생맥주 한잔 하자고 하여 난 지금 1,000원짜리 7개가 전부이니 알아서 하라고 하였다. 본인이 아는 호프집을 안내하면서 이름은 신범식이고 폰 번호는 010-3375-607x 라고 메모지에 적어서 주면서 구로구 개봉동에 살고 있고 자영업을 한다고 하면서 1955년 7월 2일생이라고 소개하였다.
그래서 필자도 신상을 소개하여 앞으로 좋은 산우가 되자고 하면서 건배제의로 시작하여 밤이 늦었으므로 생500CC 두잔씩 한후
각자 집으로 갔다.
필자는 2호선을 타고 서초역에서 내려서 9201번 광역버스를 현금 3천원을 내고 밤 10시25분에 승차하였다. 인천 동막역에 내리니
11시 30분이되어 버스를 기다리다가 더이상 오지 않아 포기하고 걸어서 집까지 걸어오니 11시 50분이 되었다
우선 사워를 한후에 아내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회사에 전화를 하여 정지시키고 잠들어 버렸다.
*분실물 목록 -스마트폰(갤럭시 7), 신사임당 1장,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연수도서관 증, 농협 체크카드 ,농업 신용카드,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3,000여 명의 전화번호,각종 메모와 일정표에 메모한 것 모두 잃어어 버리고, 사진 17,00여장, 동영상 15개 분실
##스마트폰 분실하여 사진 한장 게시 못하는 산행이 되어 죄송합니다.
첫댓글 주민증과 운전 면허증 재발급 받으러 가야지
귀찮은 일이 생겼군요.
나도 카드와 운전면허증이랑 휴대폰만 갖고 다니는데 조심한다고 하지만 언제, 어디서...
휴대폰 내용을 백업이라도 해 둬여지 하고 있어요.
우리 다 같이 조심합시다!
생초남 !고생 많았네요~~